시 - 가는 여름 한 철 아쉬워하며 쓴 5편의 시 배달
시 - 한 철이 있는 민들레
민들레는 그 누가 뭐라고 해도 한결같다.
잡초로 분류하는 이들 좀 생각해 봐요!
키 다리 지팡이 짚고 선, 꽃 대궁 있잖아요!
수많은 씨앗 가진 것 자랑하며 살고 있어요!
어떤 바람 불어도 낙하산이 따로 없잖아요!
어디든 멀다하질 안하고 뿌리 내리러 가죠!
몸 부딪쳐도 성깔 부릴 줄 모르는 성질이다.
그래서 살랑 바람이 그렇게도 좋아하나 봐!
보라는 듯! 멀고 먼 한 철의 여행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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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세 번째 환승하는 계절
벅찬 열기 뿜던 여름이 멈춰 서고
이제 시원한 바람 타고 온 가을이
환승 하자며 환한 보름달 달아준다.
서슴없이 무척 대고 환승 재촉이다.
낙엽에 편지 쓸 준비나 하란다.
끝내 조심스레 귀속 말로 이른다.
한 해 떠나보내려면 네 번 환승!
계절마다 이별로 이어지고 있다.
무정하게도 여기는 기다림이 없다.
계절이 열릴 때마다 버텨야 할지?
떠나야 할지는 겪어봐야만 한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해결 어렵다.
세월이 매정하기 만한 것 겪는다.
지나고 보면 어울림은 잠깐이요.
대물림이 있다면 ‘신앙이 최고’1다.
바꿔질 무렵엔 안개만 자욱하다.
공기 내통할 만큼 창문 조금 열고
저녁을 켜 놓고 지나는 입장이다.
웅크린 고양이 발처럼 살그머니
색다른 짐작이 안 가게 다가온다.
끓어오르던 열정도 이제는 그만...
떨어지는 감 꽃처럼 되고 말았다.
이제는 여름이 녹아 흐르고 있다.
이정표를 아무리 훑어보아도 같다.
짐작이 안 가는 계절이 되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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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경』 디모데 후서 1:5 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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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 보름달
이 봐요! 빨리 요! 어서 이리 오세요!
저 달이 은빛 얼굴 그대로 웃어요!
야! 싱글 벙글 웃음 달고 왔잖아요!
듣던 소문 그대로 손잡고 왔네요!
웃음소리 쏟아준다며 모이라네요!
은빛 단발머리 하고 무대에 오네요!
아낌없이 웃기기 시작을 하네요!
손에 든 인형도 아낌없이 웃어요!
까르르 싱글벙글 호르르 호르르
조심스레 배시시 옆모습 보이다가,
이제는 쏟아지는 웃음소리잖아요!
보름 달빛이 그리도 좋은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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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 한 철 걱정 없이 사는 거미
실 뭉치 하나만 있으면 먹고사는 것 해결!
그물 짜는 법 익히면 아쉬울 것 없다 한다.
실 뭉치 솔솔 풀고, 그물 망 촘촘해야 해!
여름 한 철 만은 먹이 걱정 없이 살아요!
방사 해 둔 나비 벌 잠자리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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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 구실 달던 기차
기차는 기차게 달려야 제구실 하는 거야!
누워있거나 꼼지락할 정도면 끝장 봐야 지!
택도 없다. 오가기 싫으면 그만 두라지 뭐야!
기적 소리 시끄럽다 더라, 됐어 비행기 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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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통망에 쓰여지는 용어 To Seoul을 For Seoul로 고쳐 쓰게 한 것,
To Danggogae를 For Danggogae로, To Sinchang을 For Sinchang으로 쓰게 한 것,
지하철 객실 좌석 위에 뜨는 日語며 英文字로 표기된, 驛名 안내 글 교정 요청서 제출, 기타 등등,
전국 교회에서 쓰는 용어 중 연호 <주후> 쓰게 한 일이며,
‘욕보이소’란 잘못된 말을 ‘수고하세요!’등 말과 글을 많이 고쳤습니다.
<내게 가장 자랑스런 것은> 외놈들 지금까지 우릴 얕보고 <대 자(다이)를 빼고 한국(간고꾸)하는 것을,
우리 중, 철이 덜든 못난이도 그들 따라, <한국> 그러죠? 우리는 <대한>입니다. <대한민국>말이요!
88올림픽 대회 때, 전 세계인이 우리 국명을 <대한민국>으로 부를 수 있게 만드느라, 경기 응원단이며,
TV며 각종 모임이며 사방으로 전화 걸고, 등기우편을 보내며 법석을 떤 적도 있었답니다.
דניאל이 제 이름 값한 것처럼, 나도 밝을 병, 다 할 극... 밝은 것 다 해보려고
오늘도 卒壽 넘긴 굽은 허리 갖고 全國敎會 돌아다닙니다. 더 알려면 이메일 보내주세요!
컴퓨터 자판에 내 ‘직함’에 ‘이름‘ 얹으면 만나줄 시(詩)가 수없이도 많이 나옵니다.
목사 최병극 <해보세요!> 돼죠?
『사상과 문학』誌 등단, 고문역임(顧問歷任), ‘한우물 同人會’ 제1대 회장역임,
‘한우물 同人詩集 『막사발詩』『달빛한자락』『한우물』『잔고개』『옹헤야』등 5집 출간.
韓國文人協會 '會員'으로, ‘문학생활화 위원회 위원’으로, 선임 받고서 활동 중임.
『사상과 문학』 『한국문학인』 『문학세계』 『純粹文學』
한국시인연대 『한강의 설화-사화집 제29집, 제32집』등등 청탁투고,
사단법인 한국문학예술연대 月刊 文學空間 등 월간지에서 원고 청탁이 오가는 중이며
cafe. blog 『스토리문학관』 등에 수백편의 올려 둔 시로 이 분야 연구재료로 제공해 옴,
영남신대, 대전신대, 부산장신대 Ex-Prof. 였으며, 한남대(=옛 대전대), 침신대 외 10개 신학 출강경력,
수업 받은 자 중에는, 목회자들 부지기수(不知其數)며 신학교수, 총장, 교단 총회장도 배출.
신학대학 강좌 교재용으로 교양, 전공분야의 서적번역 및 편⋅저서 20여종 강의용으로만 집필,
제작권이며 집필권 배분도 퇴직금도 연금제도도 없던 시대를 살아온 자이기도 합니다.
국가 최초로 국제영화상에 오른 “밀양”이란, 영화에 나온 교회도 시무경력 있는 자로, 여기서
밤에 환자 이재명 집사가 나를 의자 앉히고 임종예배 설교 듣고 별세하자 그의 여동생 국교교사가
당일 새벽 기도회부터 교회로 나온 일, 기적 같았던 목회 경험의 비화 가진 자이기도 하고,
법원장도 전도해서, 부산법원으로 이동발령 전, 학습교인 될 때까지 같이 예배드렸던 일,
밀양역 김 조역(안수 집사)이 아들 손 맞잡게 하고 손등에 눈물로 회개해서 구원의 기쁨 누리게 한 일,
전•밀양 군수의 자형(姊兄) 김성수씨로 표준번역 나올 무렵, 성경 정독시켜 ’오자 탈자‘ 고쳐
성서공회로부터 수고 치하조로, ‘교정판 성경’ 등기 우편으로 ‘선물’로 받게 하는 등...미담(美談).
‘기독교용어전문위원’이며, Prof. Branch of King David University U. S. A. in Korea
평택에서. 주후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사명(使命) 때문에 일만(壹萬)을 상회(上廻)하는 교회방문 중인 시인 목사, 최병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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