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교인 수련회를 포천스카이밸리펜션에서 가졌습니다. 함께 수고 한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 행사를 할 때마다 늘 가지는 마음이지만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하면 더욱 좋았겠다. 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 수련회는 저희들이 처음으로 주일을 야외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장소가 몽골 텐트 안 이었습니다. 제 달력에는 8월 15일에서 20일까지가 몽골 비전트립으로 되어 있었는데 선교사님이 몸이 좋지 않아 취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련회에서 몽골텐트에서 예배를 드리니깐 선교를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을 하였는데 차량이 부족하여 조금은 비좁게 다녀 온 수련회였습니다. 그것도 최동진 형제가 잡혀 있는 약속을 취소하고 끝까지 함께 하여 사람들을 태워 올 수 있어 가능한 일이었고 이원규 목자님은 월요일에 쉬지를 못하여 평택까지 갔다가 탑차를 가지고 와서 모든 짐들을 싣고 하여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수련회였습니다. 저녁 집회를 통해 자기의 사랑 언어를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다음 날은 아버지와의 관계로 인한 신앙생활에서의 어려움이나 상처들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별 장기 자랑 때에는 깜짝 놀랄 스타들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그곳에 예비 된 사이키(?) 조명으로 인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앞에 나와서 하는 사람들과 함께 뒤에서 따라하는 성도들을 보면서 참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레프팅은 저도 처음이라 많이 설레었는데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중간에 다이빙 하는 곳에서의 추억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모두가 MVP입니다. 그러나 자전거가 걸려 있는 관계로 한 사람을 발표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교회를 위해 약속을 희생하면서 참석한 최동진 형제입니다. 하나님께도 MVP가 되길 바랍니다. 자전거 받아가세요~ (행복한 목사 이동근)
첫댓글 오! Mvp가 최팀장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는데!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