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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MBC라디오열린세상 방송내용[320회] 방송일:2020년7월6일(월)오후6시10분/FM100.7 주제:중단되었던 울릉샘물 판매사업 본격 주진 7월부터 LPG배관망 사업 공사 시작 울릉도1호 백승빈변호사, 무료법률상담, 주민호응 커 출연:울릉군발전연구소장 배상용
■중단되었던 울릉도 추산리에서 용출수로 만든, 울릉 샘물 판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라는 소식이 있네요.
=> 예.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 1급수로 평가받는 추산 용출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생수 유통망을 가진 LG생활건강이 울릉군과 손잡고 울릉샘물 생산을 추진하는 가운데, 환경부와 최종 협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울릉도 먹는 물사업이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울릉도의 상수도 보호구역내에서는 수입사업을 할수 없다는 환경부의 방침이 있었다는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 예. 하지만 울릉군의 계속적인 노크에, 최근 환경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면서 사업에 다시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된 겁니다.
울릉군과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월 울릉군과 공동출자해, 자본금 520억원 규모의 울릉샘믈을 설립했습니다. 울릉샘물은 LG생활건강이 87.03%의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지분은 울릉군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 설립후 1년 넘게 사실상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상수도보호구역 수입사업 불허에다가, 코로나19로 대면협의도 어려워 시업진도가 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환경부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온것이군요.
=> 예. 환경부의 이 같은 손짓에, 울릉군은 늦어도 7월안으로 환경부를 방문, 상수도법과 관련해 최종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군은 당초 3월에 만나 최종 협의를 하려 했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를 하게 된 겁니다.
■울릉군의 먹는물 사업은, 꽤 오래전부터 시도가 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 예. 울릉군의 먹는물 사업은, 2010년 6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습니다. 제주 삼다수를 능가하는 먹는물 판매를 위해, 지하 암반수만 생수로 판매할수 있는 먹는 샘물법에, 용출수를 추가하는 법 개정을 시도했고, 그게 된 겁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2017년 생수시판을 맡아즐 곳으로, LG생활건강을 선정하게 되었고 단순 위탁판매가 아닌, 공동출자로 법인까지 세웠다는 점에서, LG생활건강은 울릉샘물에 높은 사업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생수시장은 지난해 8천억원을 넘었고, 올해 1조원대로 성장할것으로 예상이 된다는데 이 사업이 잘되면 울릉군의 재정자립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 예. 지난해 시장1위의 삼다수가 2천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가 1천750억원의 매출을 거둬, 두 생수 브랜드가 국내 생수시장을 절반이상 점유하고 있는 겁니다.
울릉군은, 울릉샘물이 생산될 경우, 청정도면에서 제주 삼다수보다 선호도가 더 높을 것으로 확신을 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LPG배관망 사업이 시작되는 모양입니다.
=>예. 2021년까지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이 설치될 전망입니다, 울릉군에 따르면 7월부터 LPG배관망 사업을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군은 울릉읍 도동리 일원에 LPG 저장소를 설치하기 위해, 진입도로를 개설, 해당지의 분묘이장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올해 말까지, 경북도 승인을 받아, 용도지역을 변경한 뒤, 2021년 말까지 250억원을 들여, 저장소 설치와 관로공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이렇게 배관망 설치가 완료가 되면, 어느 마을이 혜택을 보게 되는 거죠? 울릉도 전 지역인가요.
=> 예. 관로공사를 마치면 울릉읍 도동 1, 2, 3리와 저동 1, 2리 주민 2천여 가구가 혜택을 보게 됩니다. LPG가 공굽되면 주민들은 지금까지 사용해온 등유보다 연료비를 20~30% 아낄 수가 있게 됩니다. 일일이 기름을 사오거나 배달을 시키는 불편도 줄어 들것이고요.
김병수 군수는, “ LPG 배관망 공급이 끝나면 연료비 절감,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본다면서, 서북면 지역도 소규모 저장소의 장소가 물색이 되는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울릉도 1호 법률사무소 백승빈 변호사의 무료 법률상담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호응이 대단하다는 소식입니다.
=> 예. 울릉도 제1호 법률사무소 백승빈 변호사가 울릉주민들의 다양한 법적문제등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자 정기적 무료상담을 해주는 등, 법적 서비스의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울릉군 고문변호사 이기도 한, 백 변호사는 다음달 4일, 북면지역 주민들을 위해 북면사무소에서 무료법률 상담을 진행합니다. 지난 27일, 서면사무소에 이어 두 번째 상담입니다.
백 변호사는, 울릉도 주민들이 법적인 문제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자, 매월 셋째주에 울릉읍 사무소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서,북면은 1년에 한 번씩 출장을 나가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면 상담에서는, 임대차 관련과 내용증명서 수령후 대처방법, 외국파견 근로자 체불임금을 소송으로 청구하는 방법등, 다양한 법률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예전에는 울릉도에 변호사가 없어서. 법률 자문을 위해 육지로 나와야 했었는데, 주민들에게는 엄청 도움이 되겠는데요.
=> 예. 울릉도 개항이래, 처음으로 지난 2016년 4월 법률사무소 문을 연, 백 변호사는 법원 및 변호사의 상담을 받고자 육지로 나가야 하는, 울릉도주민들의 많은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백 변호사에 따르면, 울릉도에서는 금융관련압류, 토지분할 소유권이전, 무허가건축 양성화, 사망자 명의의 상속자를 알 수 없는 자동차, 부동산 민사소송, 증여받는 부동산에 대한 각종 세금 상담이 많다고 말합니다.
울릉도주민들이 법을 통해, 잘 해결할수 있는 문제를, 몰라서 가슴앓이를 하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울릉도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울릉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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