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체육회 사무국직원들의 연봉이 거제시의회 의원들보다 높고 비슷한 수준의 보조단체인 새마을지회 사무국장 연봉이 체육회사무국 보조여직원인 사무간사 연봉보다도 더 작아 단체들간의 불평등은 물론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제보에 띠라 본사는 관련 근거서류를 거제시에 정보공개 요청을 했다. 지난 22일 거제시체육회 정기총회 자료를 바탕으로 사무국직원들의 인건비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고, 정보공개 자료에 따라 후속 기사를 연재할 예정이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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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시보조급 지원 7.4%였던 체육회 2011년도에는 거꾸로 자부담 6.6% 불과해 역전 사업비.복지 예산 부족하다는 거제시, '체육회에는 예산 펑펑 쓰나?' 새마을운동거제지회 사무국장 연봉 거제시체육회 간사 연봉 수준도 못돼
거제시체육회 사무국 직원의 연봉이 거제시의회 의원들 연봉 보다 더 많은 '귀하신 몸'이라는 사실을 거제시민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거제시의회 시의원 연봉이 37,590,000원이지만 체육회사무국장은 5천7백만원, 사무간사 3천 9백만원이라는 사실에 시민들이 크게 놀래고 있다.
거제시체육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개최돼 2011년도 예산이 승인된 이후 시산하 보조급지원단체들간에 사무직원들의 급료 수준이 시 산하 보조단체간 분야별 역활분담 비중보다는 임원들 파워?(시장이 당연직 체육회 회장)에 따라 들죽날죽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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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거제시체육회 정기총회 광경 |
또 거제시체육회 산하 일부 단위 협회간 예산집행도 특정체육단체에는 지나치게 편중지원되는 반면 일부 체육단체는 아예 한푼도 지원 받지 못하는 홀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거제시체육회는이번 정기총회에서 사무국의 인건비 96,287,340원을 승인하고 이 중 거제시 보조금을 90,287,340원으로, 체육회 자체부담금을 6,000,000원으로 정해 93.4%를 시민의 혈세로 지원하게 됐다. 이 96,287,340원은 사무국장의 인건비 36,732,000원+상여금3,061,000+효도휴가비3,673,200 +급식비3,600,00+교통비2,400,000원+퇴직적립금 4,706,000+4대보험료 3,000,000=57,172,200원과 같은 명목의 사무간사 인건비 39,115,140원으로 편성돼 있는 것이다. <표 1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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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2011년도 거제시체육회 사무국운영비 중 인건비 (자료상 금액차이 631,260원있슴) |
그런데 사무국장의 연봉 57,172,200원과 간사의 연봉 39,115,140원은 거제시의회 시의원의 연봉 37,590,000원<표2 참조> 보다 더 높은 수준이어서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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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2>거제시의회 의원의 2011년도 연봉<규정에 따라 지급하는 여비 제외> |
또 이 연봉은 비슷한 수준의 생활체육회나 새마을지회<표3~4 참조>, 바르게살기, 거제문화원 등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서 거제시가 보조단체별 임원 파워에 따라 사무직원의 급료도 크게 들죽날죽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자체조달 비용으로 사무직원들의 급료를 후하게 주는 것이야 별문제지만 시보조금을 지급하면서도 체육회가 정한 예산안데로 집행을 결정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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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3>2011년도 새마을지회 사무국장 인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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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4> 새마을지회 사무간사 급료보다 체육회 간사봉급은 3배 차이다. |
비슷한 수준의 회원수를 가지고 있는 거제시새마을지회의 경우 체육회가 감당하는 몫의 역활과는 크게 다르겠지만 사무국장의 연봉이 27,193,040원이고 사무간사 급료가 13,580,000원임과 비교해 보면 아예 비교조차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르게살기운동거제시지회 사무간사<표5 참조>18,760,000원보다도 체육회 사무간사의 급료가 배가 넘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특별한 자격증이나 전문직으로서 공채과정을 거쳐서 임용된 것도 아닌고 오로지 체육회 추천에 따라 시장이 임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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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5>바르게살기운동거제시지회 간사 2011년도 급료/ 사무국장은 무급임원으로 월 250,000원의 활동비만 지급 |
그런데 거제시 체육회는 2004년도의 경우 인건비 34,600,000원 중 시비보조가 5,600,000원으로 불과 13.9%, 2005년도에는 45,000,000원의 인건비 중 시 보조금이 3,600,000원으로 7.4%의 지원에 그치고 대부분 체육회 임원들의 자체출연금 등으로 충당되어 거제시사회단체보조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의회 예산승인을 받아 집행되어 왔었다. <표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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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6> 거제시사회단체보조금심사위원회에 2005년도에 제출된 거제시체육회 관련자료. 이 자료에 의하면 2004년도에는 13.9%, 2005년도에는 7.4%가 시비보조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
그러나 시는 무슨 영문인지 또는 규정의 변경인지 특별한 설명이 없이 2008년도부터는 아예 사회단체보조금심사 대상에서 거제시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보조금 지급은 심사를 거치지 아니하고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2011년 현재에는 거꾸로 시비보조가 93.4%가 되고 자부담금액이 고작 6.6%에 불과한 단체로 변모하면서 사무국장과 간사의 연봉이 거제시의회 의원의 급료보다 더 많은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거제시체육회가 지난 몇년에 걸처 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해 진행하는 등 양적인 발전을 가져 온바도 사실이지만 여타 단체와의 비교 균형에서 상호 불신감과 위화감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여론이 있는 것이다. 대부분 다른 봉사단체 임원들이 동시에 체육회도 관여하는 경우가 허다해 임원들도 의아해 하고 있으며, 자체감사기능이 있다면서도 제대로된 제어장치가 미비했다는 것이다. 또 이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전년도 지적 사항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2011년도 예산편성표에 의하면 사업비 편성에서 시장배 제15회전국우수중.고교축구스토브리그전에 6천만원, 제15회 전국윈드서핑대회 3천만원, 전국남.여궁도대회 4천만원, 함양물레방아축구대회 3백만원, 야구스토브리그 3천2백만원 등 5개 사업에 1억 4천 3백만원의 사업비를 편중 편성했으나, 단위협회별 대회인 축구회장기대회 4백만원, 등반대회 4백만원을 비롯 검도.골프.테니스.태권도.농구.볼링.댄스스포츠.에어로빅대회에는 각각 3백만원씩만을 배당해 10개 행사에 3천 2백만원에 불과하고 일부 단체는 아예 지원금 조차 없어 형평성을 상실했다며 미수혜협회 회원들이 반발하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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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7일 거제시체육회 정기총회에서 전임 사무국장에 이어 새로운 각오와 전진을 피력하며 사무국을 출범한 당시 김한겸회장과 김정용 상임부회장, 그리고 임명장을 받고 고개를 숙인 체육회 사무국장. 이후 인건비만 급 상승했을 뿐 거제시체육회는 별다른 개혁이 없었다. |
또 연말에 치뤄지는 체육인의 밤 행사비 7백만원, 시민의날 행사에 3천만원을 지출하는 등 지나치게 타 문화예술단체들과 비교해 형평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다행이 이번 정기 총회에서 상임부회장 연간 회비를 1천만원(기존 3백만원), 부회장들에게 2백만원(기존 1백만원)을 각출키로 결의한바 있으므로 체육회의 예산을 전면 개편해 자부담율을 높히고 시민들의 혈세로 이뤄진 보조금을 통한 예산집행을 낮춰 낭비요소를 자제해야 할 것이라는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22일 정기 총회에서 임원들의 최종 승인을 받지도 않은 상임부회장은 회의록에 사전 기록해 두고도 정작 예상되던 임원들의 회비 인상분에 따른 예산액은 반영하지 아니한채로 사업비 등을 편성해 그 의도성을 비난 받고도 있으며, 향후 그 집행방향이 주먹구구식이 아닐지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시민은 "김정길 상임부회장이 새로 취임했으므로 예산을 전면 재 편성 할 것으로 본다. 시민들의 시선이 얼마나 따가운 것인가를 의식해야 할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 |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씁쓸한 이야기,,,좋은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