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2일 오후3시 양평 양수리 물과꽃의 정원인 세미원에서 우리가곡의 전파에 앞장서고있는 "한국 예술가곡 연주회"가 양수리 수변무대 세미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울 시내에서 이곳까지 그 먼거리를 이무더위에 찾아와 가곡의 정서를 전파하는 가곡인들의 정성어린 그 아름다운 마음 가짐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물과꽃의 정원인 이곳 세미원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과 에피크로스가 꿈꾸고 가꾸던 자연속에 담겨있는 진리를 배우는 정원이라 칭하며 양수리 팔당호가 삼면에 둘러싸인 물의 정원 이곳은 옛 성인 노자께서 가르치신 상선약수 (최고의 선은 물과 같은것)의 진리를 터득할 수 있는곳이라 하여 여름철이면 세미원 가득히 피어나는 연꽃을 보고 염화미소의 참뜻을 깨우치는 곳이라하여 계절이 추워지면 소나무 잣나무의 푸르름을 알수 있듯이 인간과 인간사이에 있어야할 보편적인 가치관의 실천을 다짐하는 장소이며 우리 민족의 자연철학을 터득하는 자연의 배움터란다
나는 이 아름다운 연꽃으로 포장(?)되어진 자연의 숨결을 함께 호홉하며 가곡의 정서에 도취되어 오랜 시간 잘 가꾸어진 연꽃 박람회를 둘러보고 더위에 지친몸을 시원한 전철에 맡길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서울로 돌아왔다
오는길에 영호당님의 그 열정어린 모습을볼 수 없었음은 매우 안타까웠으나(물론 병원신세를 지고있는 불편함에 ) 지난 6월18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우리 예술기획,싸이먼 아트센터의후원으로 "6.25를 말하다 "를 공연한 여러회원들의 힘차고 활력 넘치는 가곡인들의 활동은 고통과 인내의 노력으로 내 자신보다 타인에게 배려와 협동과 동행이라는 의미의 가치를 정서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크게 부각 시켜주며 특히 자라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6.25를 노래하다" "6.25를 말하다"는 6.25의 참담한 고통과 상처를 상기시켜 그 아픔의 터전을 발판삼아 이만큼 성장한 우리 현실의 교육적인 지각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음에 깊이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또 한 성악계의 새로운 성악단체 "더 맨즈 콰이어(THe Men's Choir)" 는 지난 7월9일 예술의 전당에서 국내외 정상급 남성성악가 60여명이 새로운 남성 합창의 계보를 이어가며 젊음과 패기, 그 뜨거운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유일한 남성 합창단으로 활동한지 벌써 6회째를 맞이했다 한다 이들의 멤버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현재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과 후학을 가르치는 외래 교수 및 전임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남성 합창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이들 남성 성악가들은 힘있고 웅장한 음악을 통하여 우리나라 성악 발전에 큰 힘을 기여하겠다는 의지로 매년 이곳 예술의 전당에서 늘 순수한 영혼들이 맑은 합창단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으며 참 인상깊었다 더욱 이들은 앞으로 매년 거듭되는 발표를 통하여 세계 여러곳을 순회하며 이 훌륭한 기량을 펼 칠 것이라 하니 이또한 우리나라의 국위 선양에 이바지할 수 있는 K팝을 능가할 커다란 물결(?)임에 그 귀추가 기대된다
7월 12일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 제 3회" 국민 가곡제" 는 국민이 발의하고 국민이 만드는 가곡제로 발돋움하여
출연진 23인의 우렁찬 목소리가 5백석 이상되는 그 많은 관객의 응원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한국 예술가곡 연주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조자님의 "만월"은 듣는이로 하여금 보름달의 풍성하고 영글은 가을 정취를 한 껏 그립고 기다림으로 수 놓은 듯 그 음색과 발성이 보다 향상된 좋은 목소리를 선물 해 주었다 한 지영씨의 '그리움도 행복이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 가곡의 여운은 잘 배워 불러 보고싶은 충동을 안겨주었다 가곡계의 많은 출연진들은 거의 5. 6. 70대를 거쳐 황혼기에 접어던 노장파의 활동이 대부분 이었으나 그 열정은 3,40 대를 능가한 아주 왕성한 그들의 모습에서 삶의 진지함을 꿰 뚫러 볼 수 있었고 황혼기에 접어든 많은 어르신들의 취미활동으론 아주 좋은 과제가 될 수 있음을 알게하였다
|
이자리를 빌어 오는 9월 16일 화요일 7시 백석아트홀에서 제5회 우리가곡 축제 한마당 "별을 헤이는 밤에 "음악회가 있습니다(물론 저가하는건아님)
우리예술기획주최로 내마음의노래, 한국 예술가곡 연주회,시사랑 노래사랑,소프라노 유열자 팬카페 후원으로 개최하는 음악회입니다 장소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 2번출구 백석대학 강당이며 한양대 교수 양지님(일전에 양교수의 가곡 발표회 보고 쓴 글)의 출연과 더불어 12분의 가곡 향연있으니 상당한 수준급 출연이라 시간되시는 분은 참석해 주시면 초대장은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오시겠다는 연락 주시면 티켓드리겠어요 특히 최박사님께서는 필히 참석해주시면 열자님의(저의절친)올해 내외통신, 내외타임즈에 박통의 화보와함께 글을 실었는데 한번 보시고 취재내지는 까쉽으로 글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심을 권하고 싶어요 최박사님께 유익한 자료제공이 되리라 생각되며 내년(15년)엔 내외타임지처럼 글 실어보시면 해서 연락 희망함 밤이 깊었습니다 많은 친구들께서 참석하셔서 좋은 생 음악가곡 을 즐겨보세요 매우 화려하고 즐길만 하답니다 우리들 나이에 좋은 볼거리 들을 거리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연꽃으로 자연의 숨결을 호흡했다고, 나도 어제 {31일) 부여 '궁남지' 백제30대 무왕과 선화공주, 서동요의 전설이 있는 12만평, 연꽃이 십만평 갖가지 이름, 절에서 나는 향기의 연꽃을 관상하면서 자연의 위대함응 알았습니다.
18년 이곳에 관리했던 스님이 여러 보살 앞에서" 이 년 (蓮} 저 년 쌍년을 18년 키우는 재미가 솔 솔하다"
백제 무왕 35년 궁의 남쪽에 못을 파고 20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연꽃에 준다고 해요. 진흙서 났지만 더욱 화사하고 맑아요, 7월엔, 연꽃 축제 등으로 만끽하지만, 지금도 좀 아쉽지만 많은 사람들 연꽃을 좋아 하네요.
남해님, 좋은 취미로 영혼의 맑음을 갈고 딲아 가는듯 글에서 좋은 향취를 느낌니다. 재종님, 호수공원의 연꽃도 지금 한창이라 며칠전 사진을 많이찍었어요. 그리고 연꽃차는 골레스테롤과 치매 예방에 좋다하여 요즘 음미하고 있습니다. 다들 여름 잘 보내시고 건재하신걸로 믿어봅니다.
복지관 옆 호수공원 연꽃축제도 유명해요. 구청장 그외 기관장, 문화를 아끼고 소중함을 아는 무상보님을 비롯한 많은 여성들,
서대문구는 신촌 봉은사 연꽃도 장관이지요. 요즘 백화점에서 연잎 밥도 팔고, 蓮은 버리는 것이 없대요. 부여 '궁남지'에서 구입한 연밥과 씨앗을 말려 차를 만들어 먹을 예정이예요. 글이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