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후기는 약간 기사처럼 속도가 필요한데 속도를 못내고 일주일을 훨씬 넘겨버린 생업이 바쁜 후기 기자 추이입니다. ㅜㅜㅋ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아니면 후기를 쓰면서 이별을 받아드리려고 해서 그런지
조금씩 제주에서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기분이 들고 있는데요
그래도 우리들의 추억을 잊기보단 후기라는 이름하에 남겨보려 다시 키보드를 두둘겨 봅니다.
이번 후기는 6월 26일 일요일 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환상적"이었기에 일요일 후기는 약간 시릴정도로 쓰고 싶지 않기도하고 꼭 쓰고 싶기도 합니다.
덤덤히 이별을 받아들일 줄 아는 어른이 되어보고자 후기를 써내려가보겠습니다.
74기 맴버 중 크래미, 임쌈바 형님, 희승이는 일요일에 먼저 돌아가야만 했는데요.
제주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았지만 일요일을 함께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답니다.
제주를 떠나기 전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렇게 3명을 제주에서 떠나보내고
남은 동기들은 제주의 일상을 즐겼습니다.
같이 밥도 먹고 저녁에 루프탑을 위해 빨래방에서 빨래도하고요.
저는 얼굴이 점점 까매지고 있는데 여전히 흰색 피부를 유지하는 두 형님들과의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함덕에서 멀지 않은 곳에 빨래방이 있어서 후딱 빨래를 돌렸는데
건조기를 돌렸는데 한번에 마르지 않아 형님들이 고생해주셨는데요 ㅜㅜㅋ
다음에 가면 건조기 2회치 돌려놓고 가야겠습니다.
채아 누나는 에버라틴 조와 함께 놀러다니셨답니다.
채아 누나의 화보집에 나오는 사진들 중 몇가지가 여기서 나온거 같더라구요 ㅎㅎ
사진 함께 보시죠.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제주의 절정 중에 절정의 시간이었던
26일 루프탑 소셜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많이들 찍고 찍히고 놀았던것 같은데
모르는 분들이 서로 찍어주는 느낌이었다보니 사진이 회수가 되질 않아
정작 사진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추기 바빴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습니다.
술에 취하듯 소셜에 완전 취해버려 사진이다 뭐다 없이 그냥 달리기 바빴던 우리들
그래도 몇장 건진 사진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사진을 구할 수 있다면 구해보도록하겠습니다.
참고로 위에 사진은 지난 4년간 굳건히 버텨온 제 프로필 사진을 갈아 치운 사진인데요.
저는 프로필 사진만큼은 의미있는 순간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수원 이사 후 첫 수원 여행 때 처럼
가슴 설레임을 느끼게 해준 것들을요.
이전 프로필 사진은 과거 사진이고 살이 좀 더 많이 나갈 때라 바꾸라는 말도 많이 들었었는데요.
저때보다 행복한 순간이 온다면 바꾸겠다고 말했던게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제주도는 수원 첫 여행보다 훨씬 더 제 마음 속 깊은 곳을 떨리게 또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물론, 배고픔을 멈추게해주는 한끼 식사와 추위를 사라지게 해주는 따뜻한 온기,
외로움을 달래주는 주변 지인분들, 그리고 점차 성장하는 저의 모습까지.
하루하루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없겠지만
진심으로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행복함은 자주오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주오는게 되려 이상하겠죠.
너무나 기쁘고 설레어 저 때의 모습을 제 가장 진솔한 모습이자 대표하는 모습으로 지정해놨습니다.
이 사진이 얼마나 갈까 싶으면서도 또 다른 더 큰 행복이 찾아와 이 사진을 대체하길 바래봅니다.
제주도야 행복했다!
이 다음 후기는 이제 정말 마지막입니다.
제주를 떠나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첫댓글 추작가덕분에 소중한 추억이
기록으로 남아서 넘 좋네❤️🔥🔥😍👍👍
저도 이제는 제주를 떠나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분무기같은 비와 강풍속에서도
춤을추는 사람들과 그 분위기...👍
형 사진 진짜 너무 잘나온것 같아요!!! 역시 존잘러(엄청잘생긴소셜러♡)
@추이(74기) 사진은잘나왔지만 그건아닌것같아ㅋㅋㅋ
어우야~~ 울언니 오빠들나없이 재밌었냐고 일요일~~~~~~ 느무느무느무해~~~~~~~~~~지금생각해도배아파~~~~
크래미가 없어서 사진이 음써 ㅋㅋㅋㅋㅋㅋ
@추이(74기) 나 목금토 사진과 영상만 4기가가 넘어.. 이게무슨일이야진짜..
오빠 덕에 소중한 여행의 기억이 사진이랑 글로 남아서 좋아😆👍👍 믿고 보는 후기
해녀김밥 못먹어서 ㅠㅠ 아쉽당
@도미닉☆74Bounce♨️ 잘 먹겠습니다.. 냠냠
추억이 새록새록 너무 좋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