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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白頭大幹)- ♤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마당치↔고치령♤ ◐2013년1월13일(일)(날씨:맑음)◑ - 시간대별 산행 일정 - <1월 12일. 토> ▣ 23:00 부산 사하구 하단 OK병원 앞 출발 ▣ 23:20 구포역 앞 도착 ▣ 23:45 대동 IC 통과 후 경북 영주시 풍기읍 죽령으로 ... <1월 13일. 일> ▣ 00:20 청도 휴게소 도착 ▣ 02:11 경북 풍기 IC 통과 ▣ 02:35 경북 영주시 풍기읍 죽령(해발 689m) 도착. 산행 준비 -죽령에 도착하니까 바람은 없었고, 많이 춥지는 안았다. 산행하기에는 매우 좋은 날씨였고, 그래도 소백산의 바람은 매우 심해서 만반의 겨울산행 준비를 하였음. ▣ 02:55 죽령에서 고치령으로 출발(연화봉 7.0km, 비로봉 11.3km, 국망봉 14.4m, 고치령 11.1km). 연화봉(국립 소백산 천문대)까지는 포장된 임도로 걸어야 한다. ▣ 03:22 죽령에서 1.5km 지난 지점 통과 ▣ 03:37 바람고개 전망대 도착-전망대는 어둠으로 전혀 조망이 없음 ▣ 03:48 죽령탐방지원센타에서 3.2km 지난 지점 통과 ▣ 04:07 죽령탐방지원센타에서 4.2km 지난 지점 통과 ▣ 04:08 제2연화봉(해발 1,357.3m, 기상관측소) 통과-제2연화봉 정상에는 기상관측소가 있어서 관측소 입구에서 왼쪽으로 우회하게 되어 있음 ▣ 04:43 국립 소백산 천문대 통과-연화봉까지 약 200m 남았음 ▣ 04:47 연화봉 0.2km 남은 지점 통과 ▣ 04:51 연화봉(蓮花峯. 해발 1,383m) 도착(비로봉 4.3km, 죽령 7.0km)-죽령에서 1시간 56분 소요됨 ▣ 05:25 제1연화봉(해발 1,394m) 도착(연화봉 1.8km, 비로봉 2.5km, 국망봉 5.6km) -죽령에서 산행 2시간 50분 지났음. 제1연화봉까지는 계단을 이용해서 가파른 된바알을 올라야 한다. ▣ 05:45 비로봉 1.7km 남은 지점 통과 ▣ 06:01 비로봉 1.0km 남은 지점 통과(죽령에서 10.5km, 연화봉에서 3.3km 지난 지점) ▣ 06:12 비로봉 밑 무인산장 도착-산장에는 많은 산객이 잠자고 있어고, 산장이 규모가 작아서 산장 앞에 텐트로 숙박하는 사람도 있었음 ▣ 06:26 소백산 비로봉(毘盧峰, 해발 1,439m) 도착-비로봉에 도착하기 전부터 심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비로봉에서는 심한 바람으로 매우 추웠음. 손을 내 놓고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매우 힘이 들었다. 죽령에서 11.3km, 산행시간 3시간 31분 ▣ 07:01 비로봉에서 1.6km 지난 지점(국망봉 1.5km 남은 지점) 통과. 민백이재를 지나서 이 지점까지 바람이 매우 심해서 매우 추웠음. ▣ 07:18 동해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었음. ▣ 07:32 국망봉 0.3km 남은 지점. 초암사 갈림길 ▣ 07:42 국망봉(國望峰, 해발 1,420m) 도착, 비로봉에서 3.1km, 죽령에서 14.4km, 고치령까지 11.1km. 산행시간은 비로봉에서 1시간 16분, 죽령에서 4시간 47분 ▣ 07:54 국망봉에서 0.9km 지난 지점 통과(고치령 10.2km) ▣ 08:04 상월봉 지나서 안부에서 아침 식사(20분간) ▣ 08:33 늦은맥이재(해발 1,272m) 도착(국망봉 2.0km, 비로봉 5.2km, 마당치 6.5km, 고치령 9.0km) ▣ 09:18 국망봉에서 4.0km, 고치령 7.1km 남은 지점 통과 ▣ 09:39 연화동 갈림길 도착(국망봉 5.0km, 고치령 6.1km, 연화리 3.0km) ▣ 11:00 국망봉 7.7km, 고치령 3.4km 지점 통과 ▣ 11:25 마당치 도착(국망봉 8.3km, 고치령 2.8km), 죽령에서 산행시간 8시간 30분 소요 ▣ 11:50 형제봉 갈림길(국망봉 8.9km, 고치령 1.9km) ▣ 12:32 고치령(해발 760m) 도착- 죽령에서 25.5km, 산행시간 9시간 37분 소요 - 버스가 기다리는 좌석리까지는 약5km, 고치령은 버스가 통행이 안됨, 마침 택시가 있어서 택시를 이용해서 좌석리까지 이동함. 다른 산객들은 걸어서 이동함. ▣ 12:55 좌석리 도착 ▣ 13:40 좌석리에서 풍기로 출발 ▣ 14:10 풍기관광호텔 사우나에서 목욕(30분간) ▣ 14:50 풍기관광호텔 앞 식당에서 점심 만찬 ▣ 15:20 풍기에서 부산으로 출발 ▣ 18:20 부산 하단 도착하여 귀가 ※총 산행거리 : 25.5km (죽령↔연화봉:7.0km,연화봉↔비로봉:4.3km,비로봉↔국망봉:3.1km, 국망봉↔고치령:11.1km) ※산행시간 : 9시간37분(02:55-12:32) ○소백산(小白山·1,439m) 주봉우리 : 비로봉 높이 1,439m이다. 태백산에서 남서쪽으로 벋은 소백산맥 중의 산으로서 비로봉(1,439m)·국망봉(1,421m)·제2연화봉(1,357m)·도솔봉(1,314m)·신선봉(1,389m)·형제봉(1,177m)·묘적봉(1,148m)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북서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국망천이 흐르고, 동남쪽은 경사가 심하고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는 죽계천이 시작된다. 지질은 화강편마암이 중심을 이루며 주변으로는 중생대의 화강암류가 분포한다.식물은 한반도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식생을 갖는 지역으로서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철쭉 등 관다발식물 1,000여 종, 동물은 멧돼지 등 1,700여 종이 분포한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와 함께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외솜다리)가 자생하고 이곳에서부터 국망봉 일대에는 주목(천연기념물 244)의 최대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백제·고구려 3국의 경계에 있어서 문화유적이 많다. 죽계천 쪽으로는 석륜광산(石崙鑛山)·초암사(草庵寺)가 있고 이곳의 북동쪽으로는 석천폭포(石川瀑布)·성혈사(聖穴寺)가 있다. 남서쪽으로는 국망봉에 이어 제2연화봉이 있는데, 이 봉우리 동남쪽 기슭에는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한 희방사(喜方寺)와 내륙지방에서 가장 큰 폭포인 희방폭포(높이 28m)가 있다. 아름다운 골짜기와 완만한 산등성이, 울창한 숲 등이 뛰어난 경치를 이루어 등산객들이 많은데, 주요 등산로로는 희방사에서부터 희방폭포와 제2연화봉을 거쳐 오르는 길과 북쪽의 국망천, 남쪽의 죽계천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있다. 죽령과 제2연화봉 산기슭에는 국내 최대의 우주관측소인 국립천문대가 자리잡고 있다. 일대에 수려하고 웅장한 산과 주변의 명승지가 많아 1987년 12월 소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면적 320.5㎢로서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 충청북도 단양군에 걸쳐 있다. ○비로봉(毘盧峰, 1439.5m) 비로봉(毘盧峰, 1439.5m) 비로봉은 부처를 의미하는 산이다. 비로(毘盧)란 범어의 '바이로차나(Vairocana)'의 음역이며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의 준말이다. 본래의 뜻은 '몸의 빛, 지혜의 빛이 법계에 두루 비치어 가득하다'는 것으로 '부처의 진신(眞身)'을 의미하는 말이다. 비로자나불은 법(法)이 세상에 몸을 입어(身) 드러난 법신불(法身佛)로 '공(空)의 인격화된 존재'이다. 그러하기에 비로자나불은 우주의 만물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존재로, 연화장 세계의 교주로 받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비로봉은 그 이름만으로도 부처의 산이다. 우리나라의 산에는 비로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들이 많다. 주로 큰 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들이 이 이름을 지니고 있다. 금강산 비로봉(1638m), 오대산 비로봉(1563m), 치악산 비로봉(1288m), 속리산 비로봉(1057m)과 소백산의 비로봉이다. 모두 부처의 산이다. 부처의 법을 드러내어 사방팔방으로 온 누리에 퍼지게 하는 산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름이 '비로'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진리의 빛이 막힘없이 온 세상에 퍼지게 하는 산이니 말이다. ○국망봉[國望峯] 높이 1,421m. 소백산맥 중의 비로봉(1,439m) 다음가는 고봉으로, 남서쪽으로 연화봉(蓮花峰:1,394m)에 이어지며, 낙엽수의 숲이 아름답다. 산의 남동쪽 기슭에는 부석사·초암사(草庵寺)·석륜암(石崙庵) 등이 있으며, 유명한 석천폭포(石川瀑布)가 있다. 선조(宣祖) 때 수철장(水鐵匠) 배순(裴純)이 왕이 승하하자 이곳에 올라와서 왕성을 바라보며 3년 동안 통곡하였다 하여 이 산을 국망봉이라고 이름지었다. ○고치령(古峙嶺, 760m) [고치령(古峙嶺)] 남진하던 백두대간이 태백산을 지나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국토의 중앙부에 소백산이라는 명산을 펼쳐놓았다. 충북과 경북의 경계로서 높고 험한 산맥을 이루고 있는 이 일대는 과거 삼국시대 삼국의 치열 한 각축장이었으며, 이후로 험산준령을 넘는 여러 고갯길이 뚫렸고 그로부터 소백산은 장벽으로서가 아닌 영남과 경기·충청의 문물교류가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소백산을 넘는 고개로는 크게 3개가 있다. 제1의 고개는 구비구비 '죽령'고갯길. 국토의 대동맥으로서 예나 지금이나 수많은 사람들과 물류가 넘나드는 길이다. 그리고 소백산 동쪽,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옛 고갯길 두곳이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다. 마구령과 고치령. 현지 주민들은 메기재, 고치재라고 부른다. 마구령 서쪽으로 소백산국립공원 구역내에 위치한 고치령은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마락리~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는 고갯길이다. 해발 고도는 마구령보다는 조금 낮은 760m 정도. 하지만 호젓함으로나 고즈넉함으로나 운치있는 가을 산책길로 마구령보다 한결 낫다. 예전에 노선버스가 넘어다니기도 했다지만 지금은 차량통행이 어려울 정도의 비포장길로 변해버렸고, 울창한 숲과 맑은 계류가 고치령 정상까지 줄곧 이어진다. 고갯마루 정상에서 의풍리 방면으로는 더욱 험한 비포장 내리막길. 그러나 고치령 정상 바로 아래의 사시사철 변함없는 맑은 샘터는 백두대간 종주자들을 위한 멋진 휴게소 역할을 한다. 고치령 북쪽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마락리 마을을 지나면, 고치골 계류를 따라 곧 너른 산골분지를 이룬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에 이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하고자 한다면 경북 영주 단산방면으로나 충북 단양 영춘방면으로나 어느곳을 기점으로 잡아도 좋다. 노선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단양군 의풍리까지 도상거리 약 12km(도보 3시간) 정도의 구간만 트레킹에 할애하면 된다. 한적하기 그지없는 이곳 소백산 고치령 또한 영주 단산장날이 되면 어김없이 와석리, 의풍리, 마락리 등 삼도(三道) 마을사람들이 트럭 위에 올라타고 툴툴거리며 장터로 향하는, 삶을 이어주는 고갯길이다. ◇역사속의 사건 단종복위 운동이 일어났다. 1차는 이른바 사육신이, 2차는 금성대군이 주도했다. 세종의 6남인 금성대군(본명 이유)은 계유정난이 발생하자 형(수양대군)의 행위를 반대하고 조카(단종)를 보호하기로 결심했다. - 고치령 정상의 이정표이다. 해발고도를 760m로 적어놨으나 일부에서는 780m로 보기도 한다. 이를 눈치챈 세조는 금성대군을 '당여를 키운다'는 죄명으로, 고치령 남쪽 사면인 순흥으로 유배를 보냈다. '당여'(黨與)는 자기편 사람을 모으는 행동을 말한다. 금성대군은 이곳에서 단종복위 행동을 구체화했다. '장차 순흥의 군사와 남쪽의 모의에 참여한 자를 발하여 노산을 맞아서 계립령(鷄立嶺)을 넘어 순흥에 옮겨 모시고 영남을 호령하여 조령(鳥嶺)과 죽령(竹嶺)의 두 길을 막고서 복위할 계책을 세웠다.'-<연려실기술> 인용문에는 '노산(단종 지칭)을 계립령을 넘어 순흥으로 모신다'로 돼 있다. 그러나 이는 거리, 지형, 작전 등 어느 것도 맞지 않는다. 계립령은 고치령의 오기(誤記)임이 분명해 보인다. 서두에 영월-영춘-순흥이 직선으로 연결돼 있음을 강조한 것은 이 때문이다. 당시 옆에서 이를 도운 인물이 순흥부사 이보흠이다. 그도 세조를 못 마땅히 여기고 있던 터였다. 그러나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 계획은 중간에 비밀이 새나가면서 불발로 끝났다. 그 결과, 단종은 영월에서, 금성대군은 안동에서, 이보음은 평안도 박천에서 교살내지 사사됐다. 이른바 정축지변으로, 그 공간적인 주무대는 고치령 일대였다. 일부에서는 이보흠이 고치령을 넘어 단종이 있는 영월 청령포와 순흥을 오갔다고 적고 있으나 문헌상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훗날 정조는 억울하게 희생된 금성대군을 위해 제문을 지었다. 제목은 '금성대군 이유(李瑜) 치제문'이다. '노릉지를 읽을 때에 /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니 / 사육신과 생육신은 / 신하가 되어 신하의 본분을 다했네 / 종실의 공자(公子)로서 떨친 이는 / 금성대군이 열렬하였으니 / 노 나라 위 나라처럼 형제의 관계이고 / 백이숙제의 절의가 있었네 / 변방에 버려져 귀양을 떠나니 / 대령의 남쪽이었네 /…/'-<홍재전서> 인용문 중 '노릉지'는 노산대군 묘지에 관한 글, '대령 남쪽'은 고치령 바로 아래인 순흥지역을 의미하고 있다. - 고치령 정상에 서있는 산신각이다. 단종과 금성대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현재 고치령 정상에는 백두대간 충북고개 중 유일하게 산신각(사진 참조)가 세워져 있고, 그 안에 단종과 금성대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곳을 찾는 산사람들은 단종은 태백산 신령, 금성대군은 소백산 신령이 됐다고 믿고 있다. 방향은 다르지만 금성대군 사우인 청당사(靑塘祠)가 우리고장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 416에 위치하고 있다. 금성대군의 부인은 최사강의 딸인 전주최씨로, 초평서 가까운 청원군 북이면 대율리가 친정이었다는 설이 있다. 고치령 충북사면은 동학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던 곳이기도 했다. 동학 2대 교주 최시형은 부인 손씨가 단양옥에 갇히자 도주를 하게 된다. 그 도주로가 고치령 아래인 남천, 동대, 의풍 지역이었다
- 산행 지도 -
- 산행의 순간들 -
2013년 1월 13일(일) 백두대간 소백산 구간을 답사하기 위해서 지난 밤 11시에 출발해서 2시35분경 소백산 죽령에 도착했다. 지난 2개월간 대간을 못갔지만...새해에 다시오는 길은 새롭기만 했다. 소백산의 눈과 바람은 겨울에는 더 유명해서..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힘이 되는 여러 대간 동기들이 있어서.. 사진의 시간은 시계의 잘못으로 2시간 가량 늦게 기록되어 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죽령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2시 55분에 고치령으로 향해서 출발...고치령까지는 25.5km...
13일 2시 55분에 새벽의 찬공기를 마시고 출발하였다...우리 대간기수들은 약 30여명... 죽령에서 연화봉까지는 포장길을 걸어야 한다. 연화봉에 천문대까지....
새벽 바람을 맞고 약 40여분을 걸어서 바람고개 전망대에 도착했다. 눈이 덮혀있는 포장길에 우리 대원들의 아이젠 소리만 울리고...헤드렌턴의 불빛만이 우리 길을 안내한다...
연화봉 2.7km남은 지점을 통과하면서...
기상관측소가 있는 제2연화봉 입구...기상관측소가 있어서 제2연화봉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왼쪽으로 비켜가고...기상관측소 입구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제2연화봉에서 연화봉으로 계속 진행...
연화봉 아래에 있는 소백산 천문대를 지나고...
연화봉 100m 아래에서...
4시 51분 연화봉(해발 1,383m)에 도착했다..서서히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했다. 죽령에서 1시간 56분이 소요되었다.
5시 25분 제2연화봉에 도착했다. 제2연화봉에 오르는 계단길은 힘든 된비알로 숨을 헐떡거려야 했다.
제2연화봉은 정상에 오르지 않고 아래조 조금 비켜가게 되어 있다...인증샷...
비로봉을 1km 앞두고서....
비로봉 아래에 있는 무인산장..많은 산객들이 산장안에서 잠을 자고 있으며, 심지어 밖에서도 텐트를 이용해서 야영을 하였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사진이 잘못 나왔다. 우리는 잠시 쉬어가려고 했는데..물만 한잔 마시고 비로봉으로 향했다.
6시23분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해발 1,439m)에 도착했다. 죽령에서 11.3km, 산행시간 3시간 31분, 비로봉에 도착하기 전부터 매우 심한 바람으로 심한 추위를 느켜야 했다. 비로봉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손을 내놓으니까 손이 매우 시려서 사진을 촬영하기도 매우 힘이 들었다. 심한 바람으로...서둘러 대강 사진을 찍고서 국망봉으로 출발했다...
비로봉 정상석과 함께한 사진이 촛점이 잘못되어 흐릿하다...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가는 길에 동해에서 해가 떠 오르기 시작했다...
만세삼창을 한번 하고서...
비로봉에서 지나온 능선길이 훤하게 조망되고...
아침 일출을 보는 기분도 매우 상쾌하다...
국망봉이 눈앞에서...
국망봉과 초암사 갈림길에서...
북쪽 산군에는 구름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서...
국망봉이 눈앞에...
아침 일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뒤로 하고서...
국망봉으로 오르는 우리 대간팀들...
소백산 능선길을 뒤로하고서...
드디어 국망봉에 올랐다...
07:42 국망봉(國望峰, 해발 1,420m) 도착, 비로봉에서 3.1km, 죽령에서 14.4km, 고치령까지 11.1km. 산행시간은 비로봉에서 1시간 16분, 죽령에서 4시간 47분
국망봉에서 단체로 ...
상월봉을 지나서 우리는 아침을 먹었다...
08:33 늦은맥이재(해발 1,272m) 도착(국망봉 2.0km, 비로봉 5.2km, 마당치 6.5km, 고치령 9.0km)
연화동 갈림길에서...고치령 6.1km 남은 지점...
11:25 마당치 도착(국망봉 8.3km, 고치령 2.8km), 죽령에서 산행시간 8시간 30분 소요
드디어 고치령 1.9km만 남았다. 이곳은 형제봉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눈앞에 나타난 고치령...버스는 다니지 못하지만 포장길이며...일반 택시는 다닐 수 있다..
해발 760m 고치령에 도착했다.
▣ 12:32 고치령(해발 760m) 도착- 죽령에서 25.5km, 산행시간 9시간 37분 소요 - 버스가 기다리는 좌석리까지는 약5km, 고치령은 버스가 통행이 안됨, 마침 택시가 있어서 택시를 이용해서 좌석리까지 이동함. 다른 산객들은 걸어서 이동함.
▣ 12:55 좌석리 도착
약 2달 만에 온 대간길...소백산 구간은 칼바람과 눈으로 겨울산행지로 유명하다. 우리 대간팀들은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고, 이 구간을 완주하였다. 25km의 눈이 덮힌 산길을 약 9시간 40분간을 어둠을 뚫고서 완주한 이 기분은 걸어보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모를거라 생각이 든다. 모든 11기 대원님들 수고했습니다.
이상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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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성스런 사진과 섬세한 후기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행 후에 먹었던 통영산 생굴...
너무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