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의 아니게 상승한 잉여력으로 인해서 내셔날 지오그래픽 채널의 "Wicked Tuna"라는 시리즈를 다 보았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참치 어부들의 생활을 잡은 영상물인데 시즌1이 10편 나와 있고 시즌 2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본 NHK 의 "일본인과 참치"에 나오는 어부들과는 다른게 외줄 낚시를 하긴 하지만 낚시대를 사용하고(일본 어부들은 낚시대 없이 맨손으로 고기와 싸움) 자신이 하는 일을 생계의 수단만으로 보는게 아니라 하나의 스포츠화 시킨 점이 인상적이었네요.
상당히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Paul 이라는 떠버리 친구가 한말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모두가 같은 낚시줄 같은 바늘 같은 추를 사용하기 때문에 운이 가장 중요하다."
" 무슨 비법 같은것은 없다. 선원들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마음가짐(attitude; 근성?)이다."
강낚시에도 해당이 되는 명언들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저 직업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잘만 잡는다면요 ㅋㅋㅋ). 일년에 10주 남짓 어업하고, 제이슨 선장님 리타이어 겸해서 도전해 보시는것도?
맞습니다. 거의 같은 조건 속에 있는 사람이 거의 같이 노력해도 한 사람은 성공하고 다른 사람은 실패하는 것을 우리는 많이 봅니다.
하지만 강에서의 운은 크게 두개의 축으로 전개됩니다. 하나는 이미 결정된 운이고, 다른 하나는 선택의 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