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종교(宗敎)의 기원(起源)
<3> 이슬람교(Islam:回敎)
메디나(Medina) / 메카(Mecca) / 무함마드(모하메트:수니파) / 알리(시아파)
이슬람(Islam:回敎)교의 발생기록을 보면 이슬람교는 AD 610년 예언자 무함마드(Muhammad), 일명 모하메트(Mohamet)에 의하여 창시되는데 전지전능의 유일신 알라(Allah)의 가르침이 대 천사 가브리엘(Gabriel)에 의하여 무함마드에게 계시되고, 이것을 기록한 것이 코란(Koran)이며 모든 종교의 완성체(完成體)라고 주장하는 종교이다. 무함마드는 아라비아 반도 중부 메카(Mecca)에서 유복자(遺腹子)로 태어나 7세에 어머니가 죽자 할아버지와 작은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는데 25세에 부호의 미망인 하디자(Khadijah)와 혼인하여 한때 시리아 등지에서 대상(隊商)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는 40세에 알라의 계시를 받은 뒤 자신이 마지막 예언자라고 주장하며 알라의 계시를 받아 적었다는 코란(Koran:일명 꾸란)을 앞세워 포교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포교활동 초기, 고향 메카에서 냉대와 박해에 시달리자 AD 622년, 400km 북쪽의 메디나(Medina)로 옮겨 교세를 확장한다.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가 메카(Mecca)에서 메디나(Medina)로 옮긴 것을 헤지라(Hegira:聖遷)라 부르고 이슬람력(曆)의 기원으로 삼는다.
이것이 이슬람교(Islam敎)의 기원인데 이슬람 신도를 무슬림(Muslim)이라하며 신도수로 보면 2번째이다
이슬람(Islam)은 ‘절대 순종’이라는 의미이고, 이슬람 신봉자를 일컫는 무슬림(Muslim)은 ‘절대 순종하는 자’라는 의미라고 하는데 현재 전 세계 무슬림 수는 약 13억 명으로 세계 인구의 23% 정도를 차지하는 교세를 자랑한다. 이슬람교는 200여 개의 계파가 있다고 하는데 가장 큰 교단이 수니(Sunni) 파로 전체 무슬림의 8~90%를 차지한다고 하며 이슬람의 정통으로 친다. 두 번째 교파로 시아(Shiah) 파를 꼽는데 전체의 약 10% 정도이고 창시자인 무함마드 사촌 형의 아들인 알리(Ali)를 신봉하는 교단이다.
그 밖에 알려진 교파로는 넓은 치마와 긴 모자를 쓰고 빙글빙글 돌며 무아지경에서 춤을 추는 신비주의 수피파(Sufism)도 있다. 최대 교단인 수니파는 다른 종파를 이단(비드아/bid'a)로 간주하여 시아파 등 다른 교파와 끊임없는 갈등을 표출하고 있는데 특히 시아파와의 갈등은 오늘날까지 극심하다고 한다.
현재 중동지방은 종교와 석유(Oil) 등으로 세계 ‘분쟁의 중심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특히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집단은 무자비한 살상(殺傷)을 밥 먹듯이 하는 집단이다.
<4> 인도의 힌두교(Hinduism)
평화의 신 비쉬누 / 창조의 신 브라마 / 파괴의 신 시바 / 재물의 신 가네샤 / 승리의 신 하누만 / 선의 신 크리슈나
인도(印度:India)가 발상지인 힌두교(Hindu敎)는 불교(佛敎), 자이나교(Jainism), 조로아스터교(Zoroastrianism:拜火敎)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중 하나이며, 인도인 80% 이상이 힌두교를 믿는다고 한다.
힌두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뚜렷한 창시자나 권위자는 물론 특정한 교리나 교조, 중앙집권적 권위나 위계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 종교라고 한다. 힌두교는 고대 바라문(婆羅門:BC 1500)교의 경전인 ‘베다(Veda)’의 권위를 인정하고 변천하여온 종교인데 셀 수도 없이 수많은 신들이 존재한다.
힌두교의 최고신인 비슈누(Vishnu)는 선(善)을 보호하는 평화의 신인데 10개의 화신(化身:Avatar)이 있다.
창조의 신으로 불리는 브라마(Brahma)는 우주가 시작될 때 비슈누의 배꼽에 있는 연꽃 속에서 스스로 태어났다고 한다.
브라마는 동서남북을 향한 4개의 얼굴과 연꽃 위에 앉은 모습으로 표현된다.
파괴의 신 시바(Shiva)는 자주 링검(Lingam:男根像)의 모습으로 숭배되며 목에 뱀을 두른 채 삼지창을 들고 황소 난디(Nandi)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코끼리의 머리를 하고 있는 가네샤(Ganesh)는 지혜와 재물의 신으로 숭앙받는 신이고, 원숭이 모습을 하고 있는 하누만(Hanuman)은 악마의 군대와 싸워 승리한 용감한 전쟁신이다.
아름다운 여신 크리슈나(Krishna)는 비슈누의 여덟 번째 화신(Avatar)이라고 하며 악과 맞서 싸우는 여신이라고 하는데 에로스적인 면이 강조되어 수많은 그림과 노래의 소재가 된다고 한다.
비슈누 신의 화신(化身:變身)을 아바타(Avatar)라고 하는데 고대 인도아리아어인 산스크리트로 ‘하강(下降)’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힌두교에서 세상의 특정한 죄악을 물리치기 위해 신이 인간이나 동물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미국영화 ‘아바타(Avatar)’가 생각나는데 그야말로 환상의 세계였다.
후대에 대승불교에 등장하는 화신불(化身佛) 개념도 이 바라문교에서 전래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루 셀 수도 없이 많은 신들이 있는데 너무 복잡하여 생략하고, 나는 혼자 배낭 메고 한 달간 인도를 배낭여행했는데 정말 가는 곳마다 신기하고 놀라운 문화를 보고 감탄하였던 기억이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