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천지일보(뉴스천지) |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맹타를 휘두르던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의 방망이가 잠시 멈췄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얻는 데 그쳤다.
앞서 니혼햄과 두 차례 경기에서 연속 타점과 함께 전날에는 3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이날 볼넷 하나 외엔 범타로 물러났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브라이언 울프의 초구를 때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두 번째 타석에 올라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2사 2루에서는 연속 볼 4개를 얻어 1루로 출루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대호의 부진과 함께 오릭스도 니혼햄에 1-3으로 져 2연승에서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