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 월요일. 서울 남산공원 여행.
새해가 되면 연초에 사는 곳에서 높은 산에 한 번씩 오르는데, 그동안 수원에서 가장 높은 광교산에 오르다가 작년부터 서울 남산으로 바꾸어 올랐다. 광교산은 높고 힘들게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남산은 오르기 쉽고 등산로가 안전해서 오르기에 아주 좋은 곳이기에, 오늘도 2024년 새해맞이 첫날 남산에 다녀왔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가 바로 앞에 보이는 남산으로 올랐다. 백범광장과 안중근의사 광장을 지나 계단 길을 따라 잠두봉 포토아일랜드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치를 보며 사진도 찍고 서울타워가 있는 정상으로 올랐다.
정상의 팔각정광장에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젊은이들이 쌍쌍으로 많이보였다. 수많은 사랑을 약속한 열쇠꾸러미들의 진풍경은 여전했고, 먹거리 가게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정상에서 동영상을 찍으면서 새해 인사말을 녹음하여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모두 보내기도 했다. 오르는데 많이 힘이 들어서 하산은 버스를 이용해서 지하철 안국역으로 갔다. 안국역 근처에 송현동 녹지광장에서 솔빛축제가 1월 21일까지 열리고 있다는 안내표시가 많고, 예쁜 조형물들이 눈에 띠어 광장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안국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날씨가 영상기온으로 춥지 않아 다니기 좋았고, 새해 첫날의 분위기인지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