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09/12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위기의 윤석열, 지지율 반등 조짐이 없다.
1.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방어선으로 여겨졌던 30% 선이 무너진 이후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 불참 등으로 협치 의지를 보이지 않고 불통의 모습을 보이는 데다 추석을 앞두고 의료대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게 아니라 임기만 채우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아무 생각 없는 겁니다.
한동훈 “의제 제한 없다” 2025 증원 논의 시사.
2. 한동훈 대표가 의료계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조건으로 내세운 ‘2025년 의대 증원 재논의’ 요구에 대해 “협의체에 전제 조건을 걸고 의제를 제안해 참여할 수 있는 분의 참여를 막아서는 안 된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못 하겠나“고 말했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히고 보자는 의도는 좋은데… 이건 마치 ‘살려는 드릴 게’라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대통령실 “2025년 증원 재조정’은 표현의 차이”.
3. 대통령실이 한동훈 대표가 언급한 ‘2025년도 증원 재조정’과 관련해 “여야의정이 한자리에 모여야 한다는 공감대 안에서 나온 표현의 차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여당 내의 복지부 장차관 경질에 대해서도 “일부 의견”이라며 “책임을 묻기 시작하면 개혁 동력이 떨어진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니까 일이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한 발짝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걸 보면… 답 나온 거 아냐?
‘너무 뜨거운’ 국힘 당원 게시판.
4. 국민의힘이 당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게시글 작성 횟수를 1인당 ‘1일 3회’로 제한하기로 해 논란입니다. 일부 당원들이 윤 대통령이나 한동훈 대표 등을 향해 거친 표현이나 욕설을 담은 글을 올리면서 지지층 내부 분열 등 부작용 우려가 커진 데 대한 조치라고 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그렇게 중시한다더니 지들 끼리도 입틀막 하겠다는 건데.. 그게 말처럼 될까 몰라~
이재명 "윤 정권은 '선거 치료' 필요"
5. 이재명 대표가 "이 정권은 '선거 치료'가 필요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10·16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이번 보궐 선거는 규모가 작고 각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지만, 이 정권이 국민 뜻을 어기는 정치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말귀를 알아듣는 사람이면 20%대 지지율에 놀래야 할 텐데… 아무래도 검은 머리 짐승이 분명함.
안 하느니 차등·선별 지원이라도 하자.
6.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민생회복지원금을 놓고 "양보하겠다. 차등 지원하라. 선별 지원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냈던 민생회복지원금은 여당과 정부가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현금 살포가 아니다. 무식한 거냐 나쁜 사람이냐"고 반문했습니다.
하기 싫은 이유를 찾다 보니, 없는 사실을 만드는 거고…이제 뭐라도 하자고 하니 어쩔지 궁금하다.
김건희 추석 인사 뜯어말렸어야.
7. 김건희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추석 인사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여사를 해하는 일”이라며 실패한 정무적 판단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김 여사를 이런 식으로 뉴스에 소비하게 만드는 것은 요샛말로 ‘밀정’의 느낌이 든다“고 비꼬았습니다.
그건 대통령실의 정무 감각이 없다기보다는 엽기적인 그녀가 하겠다는 걸 아무도 못 말리는 거지~
민간인 김건희의 ‘대통령 행세’는 계속된다.
8. 김건희 씨의 최근 행보가 흡사 대통령이나 행정안전부 장관의 현장 방문 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치안센터 등을 찾아서는 통상적인 격려 수준을 넘어선 말투가 곳곳에 뭍어났기 때문입니다.
‘난간을 높여라, 구조물을 개선하라‘ 이런 말을 지껄이고 다니면 대통령실은 이걸 자랑삼아 떠들고~
‘김건희 명품백’ 이원석 임기 내 처리 무산.
9.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의 최종 처분을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결과가 나온 뒤 내릴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퇴임식을 앞두고 있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 내에 해당 사건 처분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아마, 뭔가 하는 척은 하려고 했지만, 임기 내 처리 불발이 다행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권영세·성일종 "김 여사 사과는 야당 프레임".
10.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 여권에서도 '김건희 여사가 사과하고 털어내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 나오자 권영세, 성일종 의원은 "뭔 일만 있으면 사과하고 또 사과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들은 “사과를 하는 건 야당이 걸어놓은 프레임에 말려드는 일이다“고 했습니다.
‘사과는 일본의 마음’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거지~ 사과가 죄 지은 놈 맘이라는 거.
사라진 국민의힘 총선백서.
11. 국민의힘이 총선백서 작성을 마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발간하지 않고 있습니다. 백서는 지난달 22일 서범수 사무총장에게 제출됐고, 남은 단계는 최고위원회에 보고된 후 의결을 거치는 것인데 최고위의 안건으로 오르지 못해 지금까지 발간이 미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총선 말아 먹은 인간이 다시 당 대표가 되는 판국에 백서인들 제대로 발간이 되겠냐고~ 택도 없지~
'런종섭 방지법'에 딴지 거는 외교부.
12. 외교부가 이른바 '런종섭 방지법'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과하게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른바 ‘런종섭'은 이종섭 전 호주대사의 급작스런 출국을 빗댄 말로, 지난 총선 정국을 뒤흔든 사안임에도 외교부가 민심에 역행하며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니까 수사 중인 피의자가 내가 될지도 모르니까 언제든 짐 싸서 도망갈 준비를 하겠다 이거네~
윤석열의 ‘한일 외교’ 잘 못해 62.4%.
13. 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 문제 해결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길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아주 잘 못한다’ 54.2% ‘다소 못한다’ 8.2%로 상당수가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를 부정적으로 본 반면에 ‘다소 잘한다’ 14.5%, ‘아주 잘함’ 18.4%였습니다.
윤석열은 한일관계를 외교라고 생각하지 않고 ‘왜교’라는 신앙심을 품고 사는 건 아닌지 몰라~
국제결제은행 “한국, 이대로 두면 큰일 난다“.
14. 한국의 급증하는 가계부채가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국제기구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결제은행 BIS는 과거 부채가 성장을 촉진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긍정적 영향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러한 경고가 한 두 차례 나오는 것도 아닌데 하는 짓이라고는 ‘전 정부 탓’하는 게 전부라는 거지~
이언주 “금투세 이념 문제 아냐"
15. 진성준 정책위의장의 ‘금투세’ 폐지 반대 입장 고수에 같은 당 이언주 의원이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개인의 소신으로만 볼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경제나 주식시장의 문제는 어떤 이념이나 소신으로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식으로 5000만 원 벌 수도 있다는 장밋빛 전망에 너도나도 ‘금투세’ 반대라는 데… 할 말이 없다.
권익위 위원들, '국장 사망' 진상조사 요구.
16.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을 조사하던 권익위 간부의 사망 직후 열렸던 전원위회의에서 자체 진상조사를 요구한 위원이 있었지만, 권익위원장이 최종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익위가 사건 진상 규명보다 축소에 힘을 실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윤석열 김건희가 살인자’라는 말에 발끈할 것이 아니라 아니라면 의혹을 풀어줘야지 인간아~
동해유전 총괄 간부 퇴직 다음 날 ‘승진 재고용‘.
17.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 ‘140억 배럴‘ 유전 발표 이후 한국석유공사에서 동해유전 개발 프로젝트를 맡았던 간부가 은퇴를 앞두고 있다가 퇴직 하루 만에 임원으로 재고용돼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석유공사가 퇴직한 간부를 ‘승진 재고용’한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왜 이걸 두고 ’대왕 고래‘라고 하느냐면 울산 고래고기처럼 지들끼리 나눠 먹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빅5 전공의 대표 “의사 꿈 접었다“
18. 대한의사협회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교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을 연이어 부르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 앞서 “의사를 꿈꿔왔지만, 이제는 그 꿈을 접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다"고 말했습니다.
이 와중에 수가 올리는 걸 해결책으로 제사한 윤석열… 이거야말로 ‘의료 카르텔’ 아니고 뭐냐고요~
노인 60만 명, 국민연금 받는다고 기초연금 깎여.
19. 지난해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 중에서 약 60만 명이 국민연금을 받는다는 이유로 기초연금이 깎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초연금 제도에는 ‘기초연금-국민연금 가입 기간 연계 감액 장치’가 있어서 일정 금액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으면 기초연금이 깎이게 됩니다.
연금 받는다고 기초 연금 안 준다면 연금을 열심히 낼 이유가 있겠냐고요. 이거 상식 아닌가?
삼성전자, ‘폭염 사망’ 유족에 사죄.
20. 폭염 속에 에어컨을 설치하다가 숨진 노동자의 유족이 사고 발생 한 달 만에 사측인 삼성전자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습니다. 유족 등은 유진테크시스템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삼성전자 등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노동청에 고발한 뒤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진심 어린 사과의 마음이 있었다면, 사과 하는데 한 달이란 시간이 필요했을까 싶어요~
펜스 설치하는 아파트 강남에서 전국으로.
21.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해 보안용 ‘펜스’를 설치하는 단지가 전국 각지에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외부인들이 출입하지 못하게 펜스를 둘러 지자체와 갈등을 겪는 사례가 등장했는데, 지방에서도 펜스를 설치하는 단지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차량용 차단기만 설치하는 게 아니라 펜스치고 정문에는 스크린도어를 단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
태풍 버빙카 한반도에 영향 끼칠 듯.
22.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점차 세력을 키우는 태풍 버빙카는 오는 14일 토요일 새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10㎞ 부근 해상에서 중형급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윤석열 덕에 정말 아파서도 다쳐서도 안 됩니다. 각자도생의 삶은 쭉 이어집니다~
"특검법 추석 이후로" 우원식 제안에 정청래 "매우 경악".
야 4당 의원 '윤석열 탄핵 준비 연대' 결성 "국민이 원해“.
한동훈·조국, 나란히 부산행 불붙는 금정 보궐선거 경쟁.
의대 교수 "`내년 의대 증원 백지화 진실이면 협의체 참여“.
서정욱 "비공개 만찬은 윤상현 주도 대통령이 뺀 거 아냐“.
김용현, 부천 화재 때 윤 부부와 골프 "사실이면 옷 벗겠다“.
일본이 약속한 사도광산 추도식, 조태열 "9월은 힘들어".
‘욱일기 금지법’ 탄력 민주 이어 국힘 인요한 ‘입법 준비’.
올해 추석 연휴에 10명 중 1명 이상은 해외여행 계획 중.
일본만 '매독' 난리인 줄 알았는데 한국서도 환자 '폭증'.
선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자기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일이다.
-보봐르-
‘양심에 털 났다’라는 말은 한마디로 양심을 가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양심에 털이 난 일이 윤석열 정부에서 만연하다는 것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머리 검은 짐승 거두는 것 아니라고 하지만, 양심에 털 난 인간은 상종조차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