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날까지 더웠답니다.
도토리와 밤은 거의 다 떨어졌더군요.
막내오빠네가 침대 프레임 줘서 썩은 우리 것은 버리고 남편과 정자에 놓인 프레임 옮기느냐고
땀이 뻘뻘 ... 오빠네가 준 것은 퀸사이즈, 우리 것은 더블 ... 공간이 남아서 우리는 의자처럼
앉아 있습니다.
침대 프레임이 통마루처럼 두개로 나뉜것이라 앉기에 좋습니다.
금요일 밤은 또 온갖 효소들을 내렸습니다.
병마다 가득합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를 캐었는데 남편 등에 잠자리가 앉아 있어
나는 계속 사진만 찍었습니다.
토요일은 베트남 올케와 친정아버지가 오셔서 당백호 우리개 개집을 지어주었답니다.
아직 다 완성은 안되었는데 그래도 당백호가 겨울을 따뜻하게 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4살 7살 조카들이 서로 내 무릎에 앉아서 ...
그리고
금요일 서산장터에서 햇땅콩도 사오고 복숭아도 몇 알 사고 굴비도 몇 마리 샀는데 ...
장터 가게 앞에 다알리아 꽃이 화분에 펴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내가 심석고 다닐적에 ...
꽃꽃이 반에서 처음 대한 것이 다알리아 꽃과 진달래 나무로 직립형 배울때였는데
멕시코 국화라는 것을 그때 알았는데 ...
이꽃이 날 고등학교 시절로 데리고 갔습니다.
출처: 공주대학교대학원 동양학과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겸사
첫댓글 가족과 함께 하는 밥상 즐겁다
이번 개천절 연휴 고향 다녀왔는데 부모님 마니 늙으시고 마음이 먹먹..언제까지 자식곁에 있을수 있으려나ㅠㅠ
우리집도 곳곳에서 엄마가 있는 듯합니다. 살아계셨음 엄마 이것좀 입어봐 이것좀 드셔봐하고 잘해들릴텐데 ...
첫댓글 가족과 함께 하는 밥상 즐겁다
이번 개천절 연휴 고향 다녀왔는데 부모님 마니 늙으시고 마음이 먹먹..
언제까지 자식곁에 있을수 있으려나
ㅠㅠ
우리집도 곳곳에서 엄마가 있는 듯합니다. 살아계셨음 엄마 이것좀 입어봐 이것좀 드셔봐하고 잘해들릴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