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한국서예대전 대상
이명희(55. 전북)씨가 한국서예교류협회(회장 백종희) 주최의‘2017 호국보훈 기념 제3회 한국서예대전’에서 캘리그라피 부문에 정용진 시‘통일의 꿈’을 출품,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문인화 부문에 '등꽃'을 출품한 조정혜(65. 서울)씨가 선정됐다. 특선은 여인호(충북), 이건학(전북), 이경춘(충북), 이규숙(서울), 이정식(전남), 정은옥(전북)이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182명이 출품, 대상 1명을 비롯, 우수상 1명, 특선 6명, 입선 37명 등 모두 45명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을 비롯, 인천, 경기, 충북, 충남, 전남 등 출품자들의 지역이 다양한 가운데 나라사랑과 호국의지를 생각게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면서 본래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작은 정통 서법을 바탕으로 캘리그라피를 접목시킨 예술성과 대중성이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명희씨는 “작품을 준비하는데 있어 중점을 두었던 호국보훈에 적합한 글귀를 찾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정용진의 시 “통일의 꿈”을 출품,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한없이 기쁘고 더 좋은 작품 활동을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씨는 중견⦁원로작가초대 대한민국서예전, 필묵, 옛 시정을 찿아서 깃발서예전, 전북-산동성,강소성 한중서예교류전 등을 가졌다. 또, 대한민국서예대상전 초대작가, 전라북도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심사위원, 신춘휘호대전 초대작가, 캘리그라피 전문지도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종희회장은 “예향의 도시 전주에서 제3회 한국서예대전을 갖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모전은 취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애민, 애족, 애국정신을 선양하고 참신한 작가 발굴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어 "특히 작품의 규격과 형식을 제한하지 않고 2년마다 치러진 대회로, 예술성, 정통성, 대중성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경쟁력을 갖고자 기존의 공모전들과는 달리, 입상작을 적게 선정한 게 특징의 하나다"고 덧붙였다.
입상작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주시민갤러리에서 전시하며, 시상식은 16일 오후 5시에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 입상자 명단
▲대 상 : 이명희(캘리그라피)
▲우수상 : 조정혜(문인화)
▲특 선 : 여인호, 이건학, 이경춘, 이규숙, 이정식, 정은옥(6명) ▲입 선 : 김동한, 김선자, 김우연, 김정은, 김지춘, 김태영, 김학천, 김한주, 김현숙, 나인경, 노창호, 박경수, 박영주, 박춘순, 백현자, 송민호, 송민호, 신덕현, 신동범, 신오식, 신행근, 여인호, 오충상, 이건학, 이경자, 이금실, 이봉화, 이성기, 이원익, 이정식, 이중선, 이중선, 이호우, 조춘희, 채영순, 한복헌, 한호곤(37명)/이종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