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 몽촌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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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0.28. 17:34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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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몽촌토성
1. 서울에 백제의 유적이 남아 있다고요?
준비물: 사진기, 관찰일지, 여벌 옷, 운동화 * 몽촌토성을 산책할 때는 편한 운동화를 신으세요. * 여벌 옷을 준비해요. |
몽촌토성은 지금으로부터 2,000여 년 전에 세워진 백제 시대의 성이에요. 백제의 역사는 기원전 18년경, 온조왕이 한강 주변에 나라를 세우면서 시작되었어요. 이때를 백제의 한성 시대라고 부르지요.
한성 시대에 백제는 영토를 넓히고, 법과 제도를 마련하며, 다른 나라와 활발히 교류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어요.
몽촌토성은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구릉1)을 조금씩 다듬어 성벽으로 만들었지요.
몽촌토성에서는 한성 시대 백제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유적과 유물이 많이 나왔어요. 성벽, 건물 자리, 우물 자리 같은 유적에서는 백제의 건축 기술을 볼 수 있어요. 또 토기, 기와, 벽돌, 삽날 등의 각종 유물에서는 백제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지요.
몽촌토성 안에 있는 몽촌 역사관과 움집터 전시관에서는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유적과 유물뿐만 아니라 서울의 고대 역사와 문화도 만날 수 있답니다.
몽촌토성에서 발견된 백제의 유물은 무엇인가요? 몽촌토성이 발굴될 당시 수천 점의 토기가 발견되었어요. 그중에서 ‘세발 토기’라는 독특한 형태의 토기가 있었는데, 이것은 백제 유물에서만 발견되는 토기랍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보이는 동전무늬 토기도 나왔는데, 백제가 다른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몽촌토성은 백제 초기의 성이었어요.
2. 한성 시대 백제의 역사를 알아볼까요?
백제는 한강 주변을 도읍으로 삼아 500여 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어요. 백제의 성장과 전성기, 그리고 한강을 버리고 남쪽으로 떠나야 했던 역사까지 꼼꼼하게 짚어 볼까요?
1) 백제의 성장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아들 온조는 고구려 남쪽 한강 유역까지 내려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세웠어요. 백제가 도읍으로 정한 한강 유역은 농업과 철기 문화가 발전한 곳이었지요. 백제는 조그만 소국으로 시작하여 점차 세력을 넓혀 갔어요. 3세기경 백제는 제8대 왕인 고이왕 때 법령을 정리하고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왕국으로 성장했어요.
2) 백제의 전성기를 이룬 근초고왕
4세기경 백제의 제13대 왕인 근초고왕은 북쪽으로는 고구려 평양성을 공격해 고구려의 침략에 대비하고, 남쪽으로는 마한 지역을 통합해 영토를 넓혔어요. 가야와 마한을 복속2)시켜 한반도의 남서 해안을 모두 백제 땅으로 만들면서 백제의 전성기를 이루었지요. 근초고왕은 귀족 세력을 누르고 왕권을 강화했어요. 왕권을 정치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유교도 받아들였어요. 또한 고흥으로 하여금 《서기》라는 역사책을 펴게 하여 왕실의 위엄을 높였답니다. 근초고왕은 중국과 일본에도 세력을 뻗쳤어요. 중국의 문화와 문물을 받아들였고, 일본에 학문을 전했답니다.
한강 유역에 고구려와 신라의 기념비가 있다고요? 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강 유역을 점령하기 위해 수많은 전투를 벌였어요. 4세기경까지 백제가 한강 유역을 차지했으나 475년 고구려 장수왕이 한강을 정복하고 남쪽으로 내려왔지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남한강 남쪽에 중원 고구려비를 세워 기념물로 남겼답니다. 신라는 진흥왕 때 백제와 고구려를 압박하면서 영토를 넓혔고, 마침내 한강을 넘어 함경도까지 진출했어요. 진흥왕은 북한산에 순수비를 세워 한강 점령을 기념했어요. |
3) 한성 시대의 쇠퇴
백제 제15대 왕인 침류왕이 병에 걸려 일찍 죽자, 태자가 어리다는 이유로 침류왕의 동생이 왕위에 올랐어요. 백제가 권력 다툼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틈을 타 고구려의 광개토 대왕이 백제를 공격했지요. 백제는 20일만에 10개의 성을 내주고 가장 중요한 요새인 관미성마저 빼앗겼어요.
이후에도 백제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상태가 계속되었어요. 결국 백제 제21대 왕인 개로왕 때 고구려의 공격을 받아 한성은 함락3)되고 개로왕은 죽음을 맞이했지요. 이로써 500여 년의 찬란했던 백제의 한성 시대도 막을 내렸어요. 그 후 개로왕의 동생인 문주왕은 웅진(공주)으로 수도를 옮겨 웅진 시대를 열었답니다.
광개토 대왕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구려 제19대 왕인 광개토 대왕(재위 391~412년)은 한반도에 있던 부족 국가를 모두 통합하고 고구려의 영토를 중국 만주까지 넓힌 왕이에요. 백제를 정벌하여 한강 북쪽까지 진출했으며 중국 연나라의 군대를 공격하여 요동성을 차지했지요. 광개토 대왕이 넓은 영토를 정복한 업적은 광개토 대왕릉비에 자세히 적혀 있어요. 그 내용은 국립 중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광개토 대왕릉비의 탁본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
3. 한성 시대 백제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추천 체험 학습 코스
몽촌토성 산책로 → 몽촌 역사관 → 움집터 전시관
추천 체험 학습 코스
1) 몽촌토성 산책로
몽촌토성은 주변 올림픽 공원과 경계 없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해요. 성터는 산책하기에 좋답니다. 몽촌토성 산책로는 외성과 내성을 넘나들며 성벽의 위와 아래로 길게 이어져서 때마다 보이는 풍경이 달라요.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도 아름답지요. 특히 초록색 잔디밭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아름답답니다.
몽촌토성
2) 몽촌 역사관
한강 유역과 서울의 고대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어요. 몽촌토성을 조사하면서 발굴된 수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지요. 가락동, 방이동, 석촌동에 있는 고분군도 살펴볼 수 있어요. 방학 때에는 해설사와 함께 몽촌토성을 둘러보며 역사 공부를 하는 꿈마을 체험 교실이 열려요.
3) 움집터 전시관
몽촌토성 동문 남쪽 성벽 위에 움집터 전시관이 있어요. 1988년에 발견된 4개의 움집터와 저장고를 발굴4) 당시 모습 그대로 전시하고 있지요.
이전에 지어진 움집 위에 새로운 움집을 겹쳐 지은 흔적도 찾을 수 있어요.
움집터를 바탕으로 움집을 복원한 모형도 전시되어 있어 옛날 백제인의 생활모습을 이해하기가 쉬워요.
4) 이것만은 해 봅시다.
① 몽촌 어린이 역사 교실에 참여해요.
몽촌 역사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체험 교실을 운영해요. 몽촌 어린이 역사 교실, 몽촌 가족 체험 교실, 꿈마을 체험 교실이 열리지요.
② 몽촌토성을 따라 생태 공원을 구경해요.
몽촌토성을 따라 야생화가 피어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물을 맑게 정화해 주는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물억새 등 수생 식물도 만날 수 있답니다. 성내천 무지개 다리에는 수중 생물을 관찰하고 야생 조류와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생태 관찰 데크가 있어요.
4. 체험 학습 보고서
몽촌토성 탐방 여행
올림픽 공원 안에 백제 시대에 지어진 토성이 있다고 해서 가족과 답사를 다녀왔다. 높은 언덕이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것이 흙을 쌓아서 만든 몽촌토성이다. 토성 안에서 백제의 유물이 발굴되면서, 몽촌토성은 백제의 역사를 밝히는 중요한 유적이 되었다고 한다.
서울에서 발견된 백제 유적
부여와 공주는 백제의 역사가 많이 남아 있는 도시이다. 그러나 백제가 더 오랜 세월 문화를 쌓아 온 도시는 한강 부근인 위례성이라고 한다. 백제는 기원전 18년경 위례성을 첫 도읍지로 정하고 발전시켰다. 몽촌토성에는 고분군들이 남아 있어 백제 역사를 알게 해 준다.
몽촌토성을 쌓은 방법
몽촌토성은 자연 지형이 언덕인 곳을 골라 그곳에 흙을 채워 성을 쌓았다. 토성 바깥에는 흙을 깎아서 경사를 만들고 냇물을 흘려 못을 만들었다. 적들이 침입해 오는 북쪽 부분은 이중으로 성벽을 만들었고 위험한 부분은 나무 울타리를 세워서 방어용으로 사용했다.
백제의 유물
몽촌토성을 발굴한 과정과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은 토성 중간쯤에 있는 몽촌 역사관에서 직접 볼 수 있었다. 백제에서만 만들었던 발이 세 개 달린 세발 토기, 굽다리 토기 사진 자료도 볼 수 있었다. 움집터 전시관에서는 백제의 움집 형태인 육각형의 집터도 구경했다. 암사동 선사 주거지와 비슷해 보이지만 움집의 모양은 확실히 달랐다. 이곳의 움집이 더 발달된 형태라고 한다.
몽촌토성의 산책로
5. 여기도 좋아요
1) 풍납토성
남북으로 긴 타원 형태로 지어진 토성이에요. 한강 주변에 있는 백제 유적 중 가장 거대한 규모의 유적지예요. 돌이 없는 평야 지대에 고운 모래를 다지고 판과 판 사이에 흙을 다져 넣어 11미터 높이의 성벽을 세웠어요. 가락바퀴, 그물추, 토기, 말 머리뼈 등이 풍납토성에서 발견되었어요.
위치: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72-1
2) 석촌동 백제 초기 적석총
백제 시대의 고분군은 석촌동, 방이동, 가락동 등 세 군데에 있어요. 그중 석촌동 백제 초기 적석총은 돌을 쌓아 만든 무덤으로 백제 초기에 만들어졌어요. 돌을 쌓아 만든 무덤과 커다란 독 안에 시신을 넣어 묻었던 독무덤 등 크고 작은 무덤 터가 남아 있지요. 가장 큰 3호 고분은 벽돌을 쌓듯 돌을 쌓아 3층으로 만들었는데, 권력을 가진 인물의 무덤이라고 추측해요.
위치: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61-6
3) 아차산성
해발 고도 200미터 위치에 둘레 약 1킬로미터의 성벽이 세워진 아차산성은 한강 유역을 방어하는 중요한 요새였어요. 아차산은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으로 백제 개로왕이 죽음을 맞은 곳이에요. 아차산성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위치: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산16-46
[네이버 지식백과] 몽촌토성 (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