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 판매에서 서비스 제공으로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끌어갈 AI -
- 일본 업계, 후발주자도 산업 및 기업 맞춤형 제품 개발 시 승산 있다고 판단 -
[일본의 유명한 경제전문지 주간다이아몬드에 게재된 AI 업계 전략을 소개함.]
□ AI(인공지능), 전 산업의 ‘상품 판매’를 ‘서비스’ 제공으로 전환시킬 것
ㅇ AI에는 1차 산업부터 서비스업까지 모든 산업구조를 전환시킬 정도의 영향력이 있음. 이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필요가 있음,
ㅇ 2030년에는 인간의 뇌에 버금가는 범용 인공지능이 등장할 수도
- 아래 표는 AI가 진화함에 따라, 각 산업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정리한 것으로 기재된 사례는 꿈이 아닌 실현 가능한 것임.
ㅇ 모든 산업의 공통적인 큰 구조 변화는 '상품 판매'에서 '서비스·솔루션 제공'으로 비중이 바뀌고 있다는 것임.
- 예를 들면, ‘시큐리티’ 업종에서는 AI 기술의 한 종류인 영상인식의 수요 확대로 네트워크 카메라 이용이 늘어나, 하드웨어로서의 카메라가 일반 상품화되고 있음.
- 한편, 네트워크 카메라로 촬영한 정보를 분석해 방범 서비스나 판매 촉진 등으로 연결하는 솔루션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 일본 기업은 하드웨어 그 자체를 만드는데 강점이 있으나, 강한 하드웨어에 솔루션을 결합시킬 필요성이 이전보다 높아졌음.
기술 혁신으로 AI 진화
AI 진화 | 인식 - 처음으로 ‘영상인식’ 정밀도가 인간을 초월 | 운동 숙달 - 로봇이 숙련된 움직임을 표현 | 언어 의미 이해 - 문장의 의미를 이해함. | 인간의 뇌에 버금가는 범용인공지능 등장 |
분야 / 년도 | 2015 | 2020 | 2025 | 2030 이후 |
일반 사무 | 문서나 메일에서 소송 증거를 찾고 해석, 노하우 추출 | AI의 콜센터 대응이 보급 | 정확한 번역 | 구두로 지시 가능한 비서 서비스, 경영판단을 지원 |
금융 | 주가예상 등 거래 지원 | 블랙박스를 해석, 상품 설계한 보험 등장 | 개인 생산이 일반화돼, 새로운 손해보험 서비스 탄생 | Fintech에 의한 소액·개인융자 ·결제기능 대출심사, 융자관리의 자동화 |
보안 | 얼굴 인식으로 유원지 입장. 집단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감시, 이상 징후를 살펴줌. | 카메라로 군중 속에서 용의자를 몇 초 만에 파악, 수상한 행동을 자동으로 기록해 불신검문 | 과거 범죄발생 데이터를 해석, 범죄 발생이 예상되는 시간 및 장소에 경찰관 배치 | 사이버 공격대책의 고도화. 범인을 밝혀내는 프로파일링의 진화 |
소매·외식 | 날씨 등 주변 정보로 수요 예측. 빅데이터 해석으로 매장 개선방법 제안 | 조리공간의 자동화 (단순 요리, 포장 로봇화) | 20종류 이상의 메뉴에 대응, 80% 이상의 작업을 대체하는 로봇 개발 | 무인점포, 로봇에 의한 접대. 로봇이 상품진열 |
물류 | 유통센터 내 최적의 작업계획 입안. 물품 반출 등 일부를 기계화 | 전자상거래 구매 데이터에서 출하 예측, 재고의 적정 배치로 배달시간 단축 | 드론 보급. 무인 해운선박의 실용화 | 물류센터의 무인화와 배송의 무인화 |
자동차 | 고속도로 등 정비된 구획에서 안전자동운전 가능 | 교외 도로에서 자동운전의 실현 | 주의 환기의 정밀도 향상 등으로 자동차 사고 감소 | 시가지를 포함한 각종 도로에서 자율주행 실현 |
헬스케어·간호 | 의사 진찰 중 오진 감소 | 위중한 질병 대부분을 예방 및 연명 가능 | 자연스러운 움직임 가능. 간호지원 로봇, 대화 로봇 활약 | 홈닥터의 실현. 생활지도와 함께 병원에서는 의료팀의 일원으로 |
제조업 | 로봇이 자율적으로 공장 내를 이동, 제품 분류 | 최적의 작업계획 설립. 작업 실수 감지 | 공장뿐 아니라, 공급체인 전체를 최적화. 규격품에서 맞춤형 상품으로의 전환(주문생산) |
농업 | 농부의 장인정신과 판단을 기록, 교재 작성. 농업 트럭의 무인운전 | 농작물 수확작업 자동화. 기상 관측에 근거한 수확량 예측 | 신선야채나 마이너 품종 같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드론으로 직송 |
방재 | SNS를 실시간 분석, 피해 발견이나 루머 정보 판정을 지원 | 재해 시 대규모 인원의 피난 행동을 예측, 수분 보급 등 수요를 파악 | 지진센서 데이터로 쓰나미 도달 지역을 예상 | 기상관측센터를 이용, 집중호우 같은 국지적 재해 예측의 정밀도 향상 |
가사 | 청소로봇 보급. 화장실 휴지를 원터치 주문 | 스마트 계량기 전 세대 설치, 에너지 이용 최적화 | 정리 로봇, 세탁물 개는 로봇 보급 | 상식을 갖춘 집사 로봇 보급 |
자료원: 총무성의 「AI 네트워크화 검토 회의 보고서 2016년」및 기업 취재 등을 바탕으로 주간다이아몬드 작성
ㅇ 인공지능(AI)의 보급은 모든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부터 바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AI는 새롭게 생겨난 비즈니스를 견인하고, 기존의 비즈니스 효율화에도 활용 가능함.
□ AI 분야 후발주자 일본, 각 산업 분야의 강점 융합 및 맞춤형 서비스로 승부
ㅇ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일본 기업이 아니라 미국의 IT 대기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들을 상대로 정면 승부하는 것은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없음.
- 알고리즘 개발이나 데이터 분석기반을 제공하는 단순한 AI 기술만으로는 승산이 없고, 그 AI 기술들에 각 산업 분야의 강점을 융합하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봄.
ㅇ ‘개인 특성에 맞춘 세심한 서비스’로 전환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일본 기업들
- 헬스케어·간호 업종에서 AI 홈닥터가 실현됨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짐.
- 식사와 운동 등 생활지도를 해주는 한편, 질병 예방 방법을 중점적으로 조언해주는 서비스도 개발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제조업에서도 개인의 취향에 맞춘 고객 편의 위주의 주문 생산이 실현될 전망
□ 시사점
ㅇ 일본 AI 업계는 2015년 화상 인식 → 2020년 로봇의 운동숙달(로봇이 숙련된 움직임을 표현) → 2025년 언어의 의미 이해 → 2030년 인간의 뇌에 버금가는 범용 인공지능 등장의 순으로 진화 전망
- 일반 사무, 금융, 물류, 제조, 가사 등의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기술혁신이 이루어져 비즈니스 기회는 확대될 전망
- 상품 판매에서 서비스 제공으로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ㅇ AI 분야에서 출발이 늦은 기업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는 바, 우리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일본 및 세계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주간다이아몬드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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