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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매화도 방긋...앞당겨지는 '꽃'대궐 축제 21년3월16일 갤럭시S9 촬영 |
류재림 편집위원
[미술여행=류재림 편집위원] 제주 최남단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일대가 온통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었다.
흐트러지게 핀 유채꽃에 제주에는 벌써 봄기운이 살랑이는 봄바람을 타고 퍼지는 꽃내음에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다.
봄의 전령 매화도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을 재촉하는 소식이 들린다. 해마다 축제도 앞당겨지고 있다.
사진: 산방산일대 유채꽃밭에서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들
기후변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봄이 빨라졌고, 높아진 기온으로 지방의 자치단체들은 봄꽃 축제를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 섬진강을 따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전남 광양의 매화축제와 구례의 산수유 축제도 꽃들이 피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오는 3월 8일부터 축제가 시작된다.
사진: 제주산방산유채꽃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도 올해 역대 가장 빠른 3월 22일 열린다. 제 1회 군항제는 1963년 4월 5일 개막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렇게 고온 현상이 계속 된다면 머지않아 2월에도 벚꽃이 필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제주성산일봉근처유채꽃
진달래,유채 등도 일찍 터트릴 것으로 에상되면서 시.군마다 축제 일정을 잡는데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 서울 송파구는 벚꽃이 일찍지는 바람에 올해는 호수벚꽃축제를 '호수의봄 축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해가 갈수록 기후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피어나는 꽃들과 함께 제주에서 시작된 봄은 이미 겨울 옷을 벗기 시작했다. 제주 전체가 봄옷으로 갈아입을 날이 머지 않았다.
사진: 산방산일대 유채꽃밭에서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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