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machine)가 점차 발전하면서, 정교한 움직임과 기능들도 하나하나 추가되었다. 기계가 이렇게 발전하다 보니 그 부품 역시 복잡해졌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들은 엄청난 군용 기계들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들은 기계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해야 했고, 그러다 보니 각 부품의 명칭을 일일이 기억해야 했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력이란 게 한계가 있다 보니, 생각나지 않는 부품의 명칭을 그냥 gizmo라고 불렀다. 이것은 전라도 지역에서 사용하는 ‘거시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세계대전이 종전되고 일반 사회로 돌아온 군인들은 gizmo라는 말을 일반 사회에 퍼뜨리게 되었고, 지금의 gizmo(부품, 장치)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영화 <그렘린>에서 등장한 귀여운 캐릭터였던 Gizmo 역시, 이 동물의 이름을 모르겠다고 해서 <거시기>라는 의미로 Gizmo라고 부른 것이다.
[예문 1] There may be some gizmo around the corner that you will want to use.
구석에 가면 네가 사용할 만한 거시기들이 있을 거야.
[예문 2] This new gizmo can monitor sleep habits.
이 새로운 장치는 잠자는 버릇을 모니터링한다.
[예문 3] There is a gizmo that removes nose hair without pulling.
코털을 뽑지 않고 제거하는 장치가 있어.
간단한 장치라는 의미로 자주 사용되는 두 단어가 바로 gadget과 widget이다.
[예문 1] Have you seen this handy little gadget?
이처럼 편리하고 깜찍한 도구를 본 적이 있니?
[예문 2] This software transfers applications and documents along with widgets.
이 소프트웨어는 장치에 응용 프로그램과 문서를 전달할 수 있게 해 준다.
어떤 부품이나 장치가 낯설고 기억이 나지 않을 때는 thingamabob, thingamajig와 같은 단어를 쓸 수도 있다.
[예문 1] Where is my thingamabob that opens this can?
이 깡통을 여는 거시기가 어디 있지?
[예문 2] When I couldn’t think of the name, I just call it thingamajig.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 난 그냥 거시기라고 불러.
첫댓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