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서 꺼내 처음 배양할때는 웬일로 발효가 잘 되나 했어요.
2차 배양시에는 하루가 지나도 아무런 반응도 없더군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1차 배양시엔 냉동 이전에 남아있던 영양분이 있어서 그것이 소모되느라 발효가 잘 된 것이고
2차 배양부터는 냉동실에서 잠들어 있다가 이제 깨어나려고 하기에 그렇다네요. 그래서 냉동실에서 꺼낸 뒤 1-2회가 아니라 3-5회는 배양을 해 줘야 완전히 잠에서 깬답니다.
혹시나 해서 하루가 지났어도 건포도 3알을 넣어 줬지만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구요.
밤새 수시로 나와 체크해봤지만 별 반응이 없었어요. 그래서 나도 모르겠다. 죽어도 할 수 없는 일이지 하고 그냥 자버렸어요.
아침에 일어나 혹시나 하고 들여다보니, 오메야 ! 건포도가 두둥실 떠올라 있는거예요. 와! 살아있었구나. 기쁜 나머지 새 설탕물로 갈아주려고 하니 단맛이 그대로더라구요.
그래서 6-12시간 정도 더 두었다가 단맛이 사라지면 갈아 주려구요. 그럼, 기특한 우리 애들 한번 보실까요.
1-2회째는 백설탕만으로 배양했지만,
3회째 부터는 유기농 비정제 원당으로만 배양하려고 해요. 과연 이번에 거를때는 그레인이 얼마나 늘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많이는 아니라도 조금씩이라도 늘어나는 녀석들이 그저 기특하기만 하답니다. 얘들이 완전히 깨어나서 계속 조금씩이라도 증식을 하면 좋겠어요.
ㅠㅠ.
2차 배양후 그레인의 무게를 재보았으나 증식이 없이 그대로네요.
3차 배양은 백설탕이 아닌 비정제 원당으로만 했는데 17시간이 지나서 병을 기울여보니 기포가 장난이 아니예요. 우르르르 기포가 위로 솟아 오르는게 아주 기운찹니다.
첫댓글 그니까요.
제발 팍팍 늘어나는 모습 보고 싶어요.
색이 진짜 신기하네요.
유리조각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