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변형으로 발에서 골반까지 통증 나타나
질환은 '시간' 이라는 것을 만나게 되면 더욱 더 심각하게 진행하고 통증의 범위가 넓어지기도 하며 심각한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치료의 중요성,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고 몇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발가락변형입니다.
발은 정말 정말 중요한 부위이지만 우리는 의도치 않게 발에게 여러가지 시련을 줍니다. 아무래도 얼굴, 손과 같이 직접적으로 보여지고 사용하는 부위가 아닌, 우리 몸의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고 신발이나 양말 속에 감춰져있는 경우가 많아 더 그렇게 여겨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이 즐겨 신는 하이힐, 요즈음 키를 보완하기 위해 남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깔창 등이 여러분의 발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 이제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발가락변형과 관련된 질환에는 무지외반증/소건막류 등이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쪽이 돌출되는 질환,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이 바깥 쪽으로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두 질환 모두 정상적인 발가락의 형태를 가지지 못하고 원인이 신발인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하게 되면 돌출의 정도가 심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신발을 신을 때 마찰이 계속 발생하게 되어 통증이 이어지고 수술이 불가피해지기도 합니다.
변형이 심하지 않고 질환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면 보조기를 사용하거나 진통제 복용 정도를 생각할 수 있지만 변형이 극심하고 통증의 범위가 발 뿐만 아니라 골반, 다리 전체로 까지 번졌다면 수술을 생각해야 합니다. 변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선택할 때 발 길이 보다는 발 볼을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엄지발가락, 새끼발가락 모두 신발의 측면과 맞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너무 폭이 좁은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들 중 폭이 좁으면서 굽이 높은 하이힐이 신었을 때 보기 좋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취향보다는 건강이 더 우선시 되야 한다는 점, 잊지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