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눈이 온다는 예보~
이 나이쯤 먹으면
설레임보다는 눈 길 걱정이
앞서야 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아침에 내리는 비를 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피식 웃음이 지어져요~
수목원 가는 길의 출발지인 성산면 사무소에서 첫 사진~
차 창으로 떨어지는 빗물~
눈이 보고파
자꾸만 하늘을 보며 기다린 시간이
이틀이나 되었는데,,
에잉~~
국장님 아부지는 인사를 남기시고
나귀타고 수원 가시고~~
잘 다녀 오세요~^^
울트라3기 ~~바우님도 멀리서 오셨어요~~
닉을 몰라서 죄송합니다~
바우길15구간"수목원 가는 길"의 구간지기님이신 칭런님~~
아웅~~파전을 놓치게 되다니~~ㅋㅋ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셔서
기분 최고이신 표정이죠~~
칭런님~
수고 많으셨어요~^^
걸음이 짧아 아쉬운 마음은 있으셨겠지만
아주 행복한 꿈을 꾼 듯
잊혀지지 않는 걸음으로 기억될거예요~
비는 내려도 짜증스런 얼굴은 없습니다~
에잇~~또,,빗나가는 초점~
짧은 쉼 후,,,
미네르바와 걷자 가치님~
산두꺼비님과 동그라미홍님~
바우길 표시 페인트가 낡았지만,,그 모습 그대로 참 예뻐 보입니다~
이즈음에 비는 눈과 섞여서 내리기 시작~~
바우님들의 발자국이 콕콕 찍혀요~~
하지만,,
저의 오른발은~~?
와우~~~함박눈이 펑펑~~~
바우님들의 환호성이 여기 저기서~~~
나뭇가지에도 눈이 쌓이구요~~
호기심 많은 누렁이 예쁜 소와 눈맞춤을 해요~
강릉 유기견 보호 센터~~
차가 진입하기 좋은 곳~
여기서 저는,,걸음을 잠시 접고
신발을 갈아 신으러 집으로 go~~
수선을 맡기려고 했던 등산화를
아무 생각 없이 신고 나와버렸지 모예요~
이미 오른쪽 발은 물이 들어 와
동상 걸리기 직전
걸음을 이어 갈 자신이 없었죠~
바우님들~잠시 안녕~!
수목원으로 다시 달려 온 저는,,,
눈 위에 낙서를 하며
바우님들을 향해 걸어요~~
앗~~바우님들 소리가 들린다~~
미네르바와 걷자 가치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걷자님과 미수기님도 보이구요~~
님들을 만나기 위해 타박타박 걸어 온 나의 흔적~ㅋ
민들레언니는 부지런히 움직여요~
신발도 장갑도 옷도 다 젖어버려 많이 추워하셨어요~
혹시,,감기 걸리신건 아닐까싶네요~
민들레언니의 뒷 모습~
수목원 휴게실에서 따듯하게 점심후,,,
사무국 식구들과 구간지기님의 의논~~
걸음은 여기까지~로 결정~!
함박눈과의 걸음 즐겁지만,,
바우님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죠~~
그럼요~저도 공감합니다~
바우님들이 다 모이시길 기다리시는 칭런님~
팀장님~
구름님~
얼굴이 발그스레 이쁩니다요~ㅋ
카메라를 보시고 엄지 척~~!^^
왕초보님~~~여러장 드리겄습니다요~~^^
아웅~~이 사진 좋다~~^^
왼쪽 미네르바,짱똘님,바우님~~
바우님들 다 모이시고,,걸음은 안전상 수목원까지만~~
안내를 하시는 칭런님~
버스는 외부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구요~
우리는 역시나 눈을 맞으며 버스로 향합니다~
이 길을 걸으시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여러장을 담아 보았어요~
버스에 오르시는 바우님들의 모습을 보며
물기 먹은 카메라~
전원 off~
우리는 수목원 가는 길에서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함께한 그 순간들이
꿈을 꾼 듯이 행복했습니다~
동화속 아이들처럼
하얀 미소 흩날리며
"펄펄 눈이 옵니다~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누군가 노래를 부르면
입을 맞추어 떼창을 하지요~
걸음 걸음마다 닮아 가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 한 달콤한 꿈~
수목원 가는 길이였습니다~~
이상,,,테라씨였습니다~♥
첫댓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하루늦었지만 생일축하드립니다~
감사~^^
교회 수련원쪽은 눈이 더 많이 오지 않았나싶네~~
즐거운 시간이였을거라 생각되며~
이쁜 눈사람 선물~ㅋ^^
바우길에서 맞는 첫 눈은 참 좋았습니다
이래서 바우길을 못 끊는가봅니다
^^
구름님 목덜미로 눈 한주먹 넣었어야 했는데,,,
아까비~~~~ㅋ
어제의 그 마음으로
오래 오래 함께해요..^^
테라언니의 생일날 함박눈님이 선물로 내려주심에 내심 고마움을 보내봅니다.
바우길에서의 첫눈을 함께 걷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뜨끈한 사발면으로 생일면발로 함께해서 다행이였습니다.
테라언니표 솔연잎차(?)의 솔향이 목넘김을 아주 고급스럽게 해주었답니다.쉼터 창밖으론 함박눈이 펑펑 내려주었구요.
조금은 아쉬운 걷기였지만,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여행 다녀왔습니다.
사진도 감사합니다.
어느해 1월1일~
그 날도 눈이 많이 왔었대~~
마침 어제도 눈을 맞을 수 있어서
엄니와 그 날의 이야기를 다시 했었지~ㅎ
미네르바 덕분에 아주 따뜻한 점심을 할 수 있어 고마웠고,
갈아 신고 간 등산화~
뽀송뽀송한 채로 돌아와 아쉽기는 했지만,
짧은 시간 함박눈을 맞은 건
진짜 꿈을 꾼 듯이 행복했지~
고마웠어~미네르바..^^♡
눈사람~선물2
아파트 주차장에서~~^^
오랜만에 여유롭게 눈 길을 걸었습니다.
수목원 길이 눈 세상으로 변하니 이리 아름다운 길 인 줄 몰랐습니다....
꿈을 꾼 듯... 정말 몽환적인 길이였습니다.
눈 길에 분주히 움직이느라 고생했고 수고했어요.
건강 잘 챙기시고 체력 잘 관리 하시길...
수목원 가는 길이 이리 예뻤었나~
곁에 있던 바우님의 목소리~
이 길에서 눈을 맞이 해본건 처음
저에겐 짧은 시간이였지만
충분히 감사하고 멋진 걸음이였죠~
카메라 우비속으로 들락날락~
모 하나 안 잊어먹은게 다행이였죠 ㅋ
하이얀 설경 위에
알록달록
우산들이정겹게 느껴지네요
고맙게 들렸다
갑니다~*
테라님~♡
함박눈 내리는 길에
수를 놓은 듯~
바우님들의 모습이 그랬어요~
뒤에서 볼 수 있는 저만의 특권~?
ㅋ
2주 연속 지나언니를 못 봐서
무슨 일이 있으신가 싶었어요~
다음 걸음에서 반갑게 뵈옵기를 희망해요..^^♡
수목원길을 걷던 그 날이 테라님 생일이었구만요.
그러고보니 예전 포남시장 옆에서 누군가 커피숍할 때 깜짝 생일 축하 파티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祝你生日快乐!
(쮸니 쎵르 콰이러!)
(생일 축하해요!)
설경의 몽환적인 분위기에 빠져들었던 수목원길.. 너무 멋진 모습이었지요?
한 편 탈도 많았던 그 날, 누구는 집에 가서 등산화를 바꿔 신고 왔다지요?
하여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목원길이었습니다.
남겨준 사진 감상하며 다시 걸어봅니다. 고마워요 테라님..
수목원 가는 길에서
완주를 하고,(조금 전엔 완주 하던 날 기록도 찾아봤어요~^^) 생일도 맞아 보고~
눈도 맞아 보고,,
추억이 많을 길이네요~제게는^^
ㅋㅋ
등산화를 벗으니 물이 뚝뚝~
수목원에서 함박눈
너무 너무 멋졌죠~
진눈깨비가 함박눈으로 바꼈을때는
와우~그 기분이란~~^^
말씀처럼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거예요~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감사하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칭런님^^
어머...
사진 감사합니다 😀 !!!
웃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예쁘신 팀장님~
오야스미나사이~~!^^
어머나~~!!
사진 한장 한장이
모두 다 작품입니다
너무 멋져요~!!
함께 못해 아쉽네요~
사진 찍으시느라
애쓰셨어요~
늦었지만 생일도
많이많이 축하드려요 !!
테라님 ^^♡
허브언니 계셨으면
얼마나 신나하셨을까~~
모~안봐도 그림 그려진다는요~^^
목요일까지 많이 춥다는데
옷 따땃하게 입고 다니셔요~
바람소리도 심상치 않네요~
생일..거~참,,마이 남사스럽지만,,
허브언니~감사합니다^^♡
@테라(강릉) ㅋㅋ
애들처럼 방방 뛰었을걸요 ^^
와~~~~~참 좋다 !! 를 한 백번쯤 외쳤을거예요 ㅋㅋ
낼 모레는 엄청 추워지던데,,
좀 걱정은 되네요~
감사합니다~테라님 ^^♡
@허~브 (강릉/운영자) ㅋㅋ
빙판 정말 조심~
오늘 저 자빠질뻔 했습니다~ㅋ
허브언니도 추위 잘 피해나가셔요~♡
언제나 감성이 넘쳐나는 글귀와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경치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샛돌님^^
업무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동해로 나섰는데
와우~고속도로에 바람이~
빙판에 강풍에
샛돌님 빙판,바람 피해
평온한 하루 되세요~^^
대관령에 눈이 세번 오면 강릉에 온다던 눈 정말로 그랬네요 ^^
ㅋㅋ
맞는 말씀이세요~
눈이 온다켔는데 비가 오고
그래두 보고팠던 눈을 봐서 기분 참 좋았어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돌멩이님^^
내일 더 춥다고 하더니
지금 공기가 범상치 않네요~
빙판,추위~조심하세요..^^
주말에 서울에서의 두개의 결혼식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설경(雪景) 아니 선경(仙景)을 노니셨군요.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면 눈맛도 볼 수 있었으련만.
님 덕분에 그림으로나마 감상할 수 있었으니 감사. 다음 길에서 뵙지요~~~
비가 내려도 손이 시려도 참석하신 바우님들~
우리들의 첫 발자국은
님들을 위한 하늘의 이벤트였나봐요~
등산화를 갈아 신고 바우님들을 향해 혼자 다시 걸을때
내리는 눈을 손바닥에 받아 보기도 하고 입 속으로 담아 보기도 하고
ㅋㅋ
지나가는 시간도 있지만
다가 올 시간도 있으니,,
백야행님과 눈맛 볼 수 있는 기회가
꼭 있으리라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참석하지 못한게 마이 아쉽네요. 비가 눈으로 변하다니~! 그 와중에 멋진 사진들도~! 테라언니 생일 축하드리고 돌아오는 바우길에서 뵈요~^^
내 마음이 지영씨에게 닿았을까~
눈 길을 걸으며 지영씨가 왔었더라면 참 좋아했을텐데..라고,잠시 생각했지요~^^
고맙고,모레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