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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고든 바이런의 시 몇편
작성자하얀바람|작성시간22.06.10|조회수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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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Walks In Beauty
/George Gordon Byron
She walks in beauty, like the night
Of cloudless climes and starry skies;
And all that’s best of dark and bright
Meet in her aspect and her eyes;
Thus mellow’d to that tender light
Which heaven to gaudy day denies.
One shade the more, one ray the less,
Had half impair’d the nameless grace
Which waves in every raven trees,
Or softly lightens o’er her face;
Where thoughts serenely sweet express
How pure, how dear their dwelling-place.
And on that cheek, and o’er that brow,
So soft, so calm, yet eloquent,
The smiles that win, the tints that glow,
But tell of days in goodness spent,
A mind at peace with all below,
A heart whose love is innocent!
그녀는 아름답게 걸어요
/조지 고든 바이런
별이 총총한 맑은 밤 하늘처럼
그녀는 아름답게 걸어요.
어둠과 빛의 순수는 모두
그녀의 얼굴과 눈 속에서 만나
하늘이 찬연히 빛나는 낮에는 보이지 않는
그런 부드러운 빛으로 무르익어요.
그늘이 한 점 더하고, 빛이 한 줄기만 덜했어도
새까만 머리카락마다 물결치는
혹은 부드럽게 그녀의 얼굴을 밝혀 주는
저 형언할 수 없는 우아하을 반이나 해쳤을 거예요.
그녀의 얼굴에선 사념이 고요히 감미롭게 솟아나
그 얼굴이 얼마나 순결하고 사랑스러운가 알려 줘요.
그처럼 상냥하고 조용하며 풍부한
저 뺨과 이마 위에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소, 환한 얼굴빛은
말해 줘요. 순진하게 보낸 시절을,
지상의 모든 것과 화평한 마음을,
그리고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다른 번역)
그녀는 아름답게 걸어요
/조지 고든 바이런
그녀는 예쁘게 걸어요, 구름 한 점 없이
별 총총한 밤하늘처럼.
어둠과 빛의 그중 나은 것들이
그네 얼굴 그네 눈에서 만나
부드러운 빛으로 무르익어요,
난(亂)한 낮에는 보이지 않는.
어둠 한 겹 많거나 빛 한 줄기 모자랐다면
새까만 머리 타래마다 물결치는
혹은 얼굴 부드럽게 밝혀 주는
저 숨 막히는 우아함 반이나 지워졌을 거예요.
밝고 즐거운 생각들이 그 얼굴에서
그곳이 얼마나 순결하고 사랑스러운가 알려 줘요.
그처럼 상냥하고 조용하고 풍부한
뺨과 이마 위에서
사람의 마음 잡는 미소, 환한 얼굴빛은
말해 줘요, 선량히 보낸 날들을,
지상의 모든 것과 통하는 마음을,
그리고 순수한 사랑의 피를.
I Saw Thee Weep
/George Gordon Byron
I saw thee weep-the big bright tear
Came o'er that eye of blue;
And then methought it did appear
A violet dropping dew;
I saw thee smile-the sapphire's blaze
Beside thee ceased to shine;
It could not match the living rays
That fill'd that glance of thine
As clouds from yonder sun receive
A deep and mellow dye,
Which scarce the shade of coming eve
Can banish from the sky,
Those smiles unto the moodiest mind
Their own pure joy impart;
Their sunshine leaves a glow behind
That lightens o'er the heart
그대 우는 것을 보았다
/조지 고든 바이런
그대 우는 것을 보았다, 크고 반짝이는 눈물이
그대의 푸른 눈에서 솟아 흐르는 것을.
제비꽃에 방울짓는 맑은 이슬처럼
그대 미소 짓는 것을 보았다, 사파이어의 반짝임도
그대 곁에선 그 빛 흐려져
그대 누길이 넘쳐 흐르는
생생한 빛 따를 길 없으니.
구름이 저편 태앵으로부터
깊고 부드러운 놀을 받듯
다가오는 저녘 그림자,
그 영롱한 빛을 하늘에서 씻어내지 못하듯
그대의 미소는 우울한 내 마음에
그 맑고 깨끗한 기쁨으로 물들이고,
웃음의 햇빛은 내 가슴을 비춰주는
불꽃을 남긴다.
(다른 번역)
그대 우는 것을 보았다
/조지 고든 바이런
그대 우는 것을 보았다, 크고 빛나는 눈물
그대의 푸른 눈에 솟는 것을.
그리곤 생각했다.
제비꽃에 방울짓는 이슬을.
그대 미소짓는 것을 보았다. 사파이어 불길도
그대 곁에선 그 빛 흐려져
그대 눈길에 넘쳐흐르는
싱싱한 빛에 따르지 못했다
구름이 저편 태양으로부터
깊고 부드러운 빛을 받듯
다가오는 저녁 그림자가
그 빛 하늘에서 흐리지 못하듯
그대 웃음은 우울한 내 마음을
그대 것인 기쁨으로 물들이고
웃음의 햇빛은 내 가슴을 비추어 주는
광명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