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바퀴(김천)

[빈들]

 동네한바퀴('21.4.21수), 김천을 향해갔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 나오는 그곳을 향해가고 있다. 대전의 큰 동서 내외와 함께 도착한 첫번째 장소는 김천 전통시장의 피순대다. 마침 장날이라 전통시장의 풍경이 볼만했다. 피순대는 소문대로 일품이었다. 다음장소는 간판없는 카페다. 김천 시내에서 뚝 떨어진 아주 작은 면단위 마을이다. 자그만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디자인을 전공한 사장은 둬차례 사업을 사다 실패하고 이곳에 들어와 점점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다.

 마을의 단골 손님 단골이라야 동네 분들이다. 그들의 모습을 그려 카페에다 전시를 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여 동네한바퀴에 소개된 곳이다.

 커피를 놋그릇에 내놓는 그 모습에서 질박하고 소박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나 할까? 아메리카노 한잔과 사장님 시골의 분위가 어울려 멋을 만들어 냈다. 사진도 함께 촬영하고... 다음 장소로 연화지 풍경에 푹 빠져 봄의 기분에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