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 예배란 무엇인가?
우리 성도들이 예배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기독교 신앙생활에 있어서 핵심은 하나님께 대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꽃은 예배입니다. 예배를 잘 드리기 위해 차량운행도 하고 식사도 하고 교회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합니다.
그럼 예배가 무엇인가? 구약성경 히브리서의 ‘샤하’는 ‘엎드려 절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신약시대의 ‘포로스쿠네오’는 ‘ 누구의 손에 입맞추는 것 또는 존경의 표시로 엎드리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경배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경배하는 것도 이 의미입니다.
영어로 worship'은 ‘worth', '가치’와 'ship', ‘신분’의 합성어이며, 존경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것입니다. 한자를 예배라고 하는 말은 ‘예의를 갖추어 절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글로 마찬가지입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공예배는 정한 시간에 정한 장소에서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삼위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올라가는 요소가 있고 내려오는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예배,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린다고 하면 경배한다고 하여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은 찬송과 기도와 헌금이 있습니다.
1)찬송: 찬양은 하나님을 칭송하는 것입니다. 칭송하다는 것은 높여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에게 있어서 어떤 경우 칭찬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훌륭한 인격을 지녔거나 혹은 훌륭한 일을 하였을 경우 사람들은 칭찬을 합니다. 그와같이 하나님을 칭찬하여 높여드리는 것을 칭송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인품을 칭송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품은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인자하신 그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찬양받으시기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칭송받으시기 합당한 일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이 죄인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독생자를 보내셔서 그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인간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하여 철저히 죽임당하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마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은 노예에서 해방을 시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랜 세월 동안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그 고통을 호소할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도록 했습니다.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고 마지막에 장자를 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홍해를 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서 건넜습니다. 그리하여 자유의 몸이 되었고 40년 광야생활을 후에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기업을 주셔서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실로 이루 말을 다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죄가운데 노예가 되어 살다가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였는데 주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구원의 역사가 실로 감사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아멘
2)기도 : 하나님께 감사와 회개와 간구의 기도를 드립니다.
예배 중에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청하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기도에 있어서 항상 선행되는 것이 감사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심도 감사합니다. 뿐만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님이 늘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복을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합니다.
대표기도자는 회중을 대표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예배 때 대표기도자가 기도하는 내용은 개인의 기도가 아니라 회중의 기도입니다. 회중을 대표해서 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모든 공동체의 기도제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회중은 그 기도가 끝날 때 아멘으로 동참하는 것입니다. 아멘
기도는 회개가 따라야 합니다. 비록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죄사함을 받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범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치 목욕을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길을 걸어가면 발에 먼지는 묻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목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발을 씻는 기도는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받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로 합당하게 살지 못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공동체의 기도제목으로 간구합니다. 그리고 교회와 나라와 선교와 이웃 등을 위해 기도합니다.
3)헌금 :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예물을 드립니다.
하나님께 십일조와 감사예물과 주일헌금 그리고 여러 작정헌금을 드립니다. 헌금을 하는 자는 감사와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인색함으로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9:6~7절에 [6.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해야 합니다.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고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둔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밭에 씨앗을 많이 심으면 열매도 많이 거두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은 그와 같습니다.
십일조는 소득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10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데 그 중에 1을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9는 자신이 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건강과 지혜와 시간을 허락해 주실 때 나의 소득도 있는 것입니다. 말라기에 십일조를 드리고 하나님을 시험해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책임져주십니다. 아멘
감사헌금은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 감사드릴 것이 있을 때 제목을 써서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경우는 범사에 감사헌금을 드립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주일헌금은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드리는 헌금입니다. 항상 드리는 헌금이며 주일예물입니다. 그리고 작정헌금을 선교, 구제, 장학 등 특별한 목적을 두고 작정을 하여 드리는 헌금입니다.
이렇게 찬송과 기도와 헌금은 성도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우리가 만나는 시간이니 하나님께 우리가 드리는 것이 있고 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둘째, 예배,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내려주시는 것
예배는 하나님은 만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것은 말씀과 축복입니다. 또한 성령의 은혜도 있습니다.
1) 말씀 : 하나님은 예배 시간에 주의 종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하나님이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은 항상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설교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목회자가 설교를 준비해서 회중들에게 선포를 합니다. 이 설교는 성경을 기초로 한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해석하고 또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또 삶에 적용하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설교자가 회중에게 설교를 해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목회자 회중에게 선포하는 말씀인데, 하나님은 그 때에 성령으로 통하여 각자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각자에 맞게 적용을 시킵니다. 똑같은 말씀을 전하는데 각자 이해하기는 똑같이 하지만 적용은 성령께서 맞게 해주십니다.
말씀은 영의 양식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육체적으로 음식을 먹어야 건강하듯이 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그 말씀을 듣고 이해하고 나에게 적용하며 나의 것으로 체화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믿음이 성장하고 믿음이 강해집니다
말씀은 또한 우리 인생의 빛입니다. 선포 되어지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우리들을 인도하십니다. 아멘
그래서 말씀을 전하는 자는 교회에서 인정을 받는 자라야 됩니다. 교단에서 인정된 신학교의 과정을 마쳐야합니다. 그리고 강도사 등 실제 사역에 경험과 연단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목사 안수를 받아 교회의 청빙을 받아 절차에 맞게 공식적으로 세워진 사람이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씀 이해를 잘못할 수도 있고 말씀을 잘못 전하여 양들이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하는 자는 공적으로 인정된 자가 전해야 합니다.
2)축도 : 목회자가 예배 순서 끝에 축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주의 종을 통해 복을 내려주십니다.
축도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복을 내려주시는 시간입니다. 구약에는 제사장이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하나님의 축복을 빌라고 했습니다. 민수기 6:24~26절에 [24.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아멘
신약시대에는 고린도후서 13:13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대개의 경우 오늘날 목회자가 축도하는 내용입니다.
목회자는 교회의 정당한 절차를 밟아 세워진 공적인 목자로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삼위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축도대로 성도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예배시간에 임재하셔서 성령으로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께 예배 잘 드리는 자는 삶의 힘을 얻습니다. 인생이 지치고 힘들더라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또 힘을 얻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힘을 얻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임재하셔셔 믿음을 더하여 주십니다. 용기를 주시고 신앙을 강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세상이 세파를 이기게 하시고 힘든 파도도 넘어가게 하시고 역경을 이기고 신앙으로 승리할 수 있는 믿음의 담대함도 주십니다. 아멘 그래서 예배가 소중합니다. 아멘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는 말씀예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 성례예전도 있습니다. 초대교회 시대에는 이 말씀예전과 성례예전을 매 주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신약교회 특히 우리 개신교에서는 성례예전은 1년에 4번 전후로 드립니다.
말씀예전은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찬송과 기도와 말씀 중심의 이 예배를 말합니다. 그리고 성례예전은 성례식을 말합니다. 성례식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세례와 성찬입니다. 세례식을 거행하는 것과 성찬식을 거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초대교회 시대에는 항상 같이 행하였졌는데 오늘날에는 성례예전은 매주일 행하지 않고 일반적이 교회에서 분기에 한 번씩 거행합니다.
결론) 예배자의 자세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입니다. 성도는 예배자로서 준비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시간에 딱 맞추어서 오려고 하는 것 보다 좀 일찍 와서 기도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15분 전부터 준비 찬양을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로 나아가는 자가 찬송으로 준비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찬송시간에 꼭 참여해야 합니다. 원래는 그 앞에 와서 기도로 충분히 예배를 위해 준비도 하며 그리고 헌금도 미리 드리고 그리고 찬송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렇게 미리 준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는 자는 미리 전날부터 준비해서 예비일이라고 하는데 미리 예배에 대해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예가 있는 당일은 일찍 챙기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준비된 마음으로 예배드립니다. 그럴 때 훨씬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