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뜻을 밝혀온 디즈니가 '흑인 인어공주'에 이어 '라틴계 백설공주'를 탄생시켰다.
《2021년 6월 22일 미국 CNN 등은 디즈니가 실사 영화로 제작하는 '백설공주'에 라틴계 신예 배우인 레이첼 제글러(20)가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좌파들의 PC(정치적 올바름) 영향이 클래식 동화에도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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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대는 어려서 백인들이 만든 동화를 보며 백인을 우월한 인종으로 바라보는 관성을 키웠다.
그러나 경제가 발전해 세계인들과 교류하는 폭이 넓어지면서, 백인들이 동양인보다 피지컬은 좋지만 우월하다는 인식은 점차 옅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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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백인 위주의 영향을 우리 세대보다 덜 받고 자랄 것이다. 그래서 특정 인종을 더 우월하게 바라본다든지 아프리카계 인종을 더 열등하게 바라보는 인식이 엷어지리라 본다. 따라서 우파 쪽에서 백설 공주를 원작과 달리 유색 인종으로 채용한 것을 정치적 올바름(PC) 때문으로 비난해도 내 생각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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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인류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섭리의 관점에서 늘 궁금했는데, 이런 게 모두 섭리의 일종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