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의 유효기간은 12년?
신세계백화점 네온사인
2024년 1월 3일, 아들 고교 1학년 8반
학부형들의 새해 첫 모임을 가졌다.
1- 8회 (일팔 회).
오늘은 특별히 저녁 시간까지 함께하자는 전화가 왔다.
모임의 막내가 본인 70세까지 만나자던 말을 취소하고 80세로 변경한단다.
그때가 되면 87세가 되는 나는,
"팔다리 흔들며 만나고 싶지 않다"
라고 말했다.
현재 75세, 앞으로 12년 후...
아~ 그러고 보니 얼마 안 남았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빠르기도 하다.
그동안 무얼 하고 살았는지... 모른다.
갑진년을 맞아
어떻게 살지 잘 생각해 보며 살아야겠다.
합정동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합정동 빕스는 비나 눈이 와도 상관없고, 시간도 넉넉하게 머물 수 있어서 좋다.
점심식사 후,
바로 옆의 미술 전시를 관람했다.
신예린 Yereen Shin
@yereenee
Raise your glass
90.9*72.7
Acrylic on canvas
빛과 사물이 만들어내는 색색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작가 신예린입니다.
중략~
유리잔에 비친 형형색색의 빛에는 그날의 분위기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투영되는 듯합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눈빛을 맞추는 그 귀한 시간들을, 이렇게 기억해 봅니다.
안희연 Ahn heeyeon
@heehee_ahn
116.8*91.0
Acrylic on canvas
basalt
8월의 기억
곽정윤 Kwak jungyoon
@kwak_jungyoon
재즈
72.7*60.6
Acrylic on canvas
지하철로 시청으로 이동, 서울 도서관 예쁜 옥상 구경을 시켜주려 갔더니 옥상은 3월까지 출입 금지란다.
도서관 옥상은 창문을 통해서 구경했다.
서울 시청 9층의 카페로 이동
아메리카노 2,500원
차와 음료 가격이 저렴하다.
요즘, 거의 대부분 1인 1음료를 강요한다.
이곳은 차를 주문을 하지 않아도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10층
10층 하늘 광장 올라가는 계단
10층에서 9층을 내려다 본 풍경
시청 바로 앞에 스케이트장으로 향했다.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처음 서울광장에 스케이트장이 생겼을 때 모임이 명동에서 있어서 가는 길에 잠깐 타본 적이 있었고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탔다.
"형님 위험해요~"
"넘어지면 큰일 나요~"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더 늙기 전에 마지막으로 타보고 싶었다.
예전에 내가 타던 스피드 스케이트가 아니고, 하키라서 마음 놓고 달릴 수는 없었지만...
스케이트장 이용 안내
1. 운영기간
2023.12. 22(금)~2024.02.11(일)
2. 운영시간
평일(일 ~ 목요일) 10:00~21:30
금, 토, 공휴일 10:00~ 23:00 2/9~11(설 연휴) 포함
3. 이용요금
1,000원
(1회 1시간, 스케이트화 대여료 포함)
헬멧은 무료
광장에는 스케이트 대여실, 야외 휴게소, 야외 스탠드 매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수도권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광장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
처음 행사 때보다 전시품이 많이 늘었다.
송현동 솔빛축제
소공동 롯데호텔과 백화점
외국인이 많이 붐비는 명동 거리
랍스터 구이가 20,000원
사이즈도 정말 작은데 비싸다~
명동칼국수 11,000원
오후 8시 30분까지는 주문을 해야 하고, 9시에 영업은 끝난다.
신세계백화점 네온 사인
신세계백화점 네온 사인 동영상 일부
신세계 네온 사인 구경하기를 원했던 나이순으로 셋째의 소원을 끝으로 모임을 끝냈다.
합정역을 시작으로 이만 보는 걸었나?
내 곁에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마음 맞는 친구들이 있음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김영희 기자
첫댓글 와우
벗님들과의 새해맞이
서울나들이 해피해피 하셨겠어여^^
스케이트 도전도 멋찌고
그리고
좋은마음 나누는 삶
잘 살고있는거지요! !
부럽부럽 ㅎㅎ
안녕하세요~
오정애 기자님도 제 곁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다정다감한 해가 되기를...
오랜 기간동안 깊은 정이 드셔서
서로 서로 눈빛만 보셔도 텔레파시가 찌르르~~
멋진 전시에 저녁 불빛축제까지 멋진 추억 또 하나 쌓으셨네요^^
안녕하세요~
지난번 회식 때는 선약 때문에 멀리 나가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바쁘신 은숙 샘과 외국에서 다니러 오신 옹샘 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아쉬웠어요.
보내온 사진을 보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다음에 봬요^^
서울 구경은 해도해도 끝이 없지요.
시청 청사만 해도 관광지이고요.
2024년 1월 새기분으로 보니 우리 서울이 더 아름답습니다.
아메리카노 2500원도 눈에 쏙 들어오고요.
일 팔 회 재밋는 명칭이네요.
김영희 기자님 잘 보았습니다.
강병숙 기자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표현해 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친구 분들과 관람' 멋진 하루였네요. 신세계~ 합정 역 지하 카페 ~ 그림 감상 ~ 명동 칼국수 ~ 다시 시내 신세계~
시청 도서관 하늘정원 패스 시청으로 ~ 시청 하늘 정원~ 광화문 감상 추억 스케이트 ~ 이렇게 많은 곳을 이상 없이 즐기신 날
앞으로 80. 90세 시간은 번개처럼 닥친답니다.
지금처럼 고운 모습으로 친구들과 깊은 우정 충분 할 것입니다.
노후 되기까지 나이까지 오리라 그 누구도 생각 못하고 산다고 합니다.
얼마 남지 않았지요. 그 모습 그 마음 유지 하시면 100세 120세 유효 기간 충분합니다.
올해부터 평균 나이가
남성 86세 여성 96세로 나왔답니다.
120세...
무서운 말씀 그만하세요~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것은 축복이지요.
스케이트 이야기가 나와 저도 국민학교다닐때 우리 시골동네 한강과이어진 샛강이 있었는데 네명의 친구들과 스케이트를 타며 10리도 더되는 꽁꽁 언 강가를 바람을 날리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는데 그 친구들. 다 어데가고 이제 한국에. 나만 남아 이렇게 추억만 남았네요.
덕분에 추억에 잠겨봅니다.
맞아요~
재미있게 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수십 년이 흘러갔네요~
이제 시간이 더 가기 전에 후회 없이 잘 살아봅시다~ 우리~
시내 야경 사진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