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온 가을! 산행을
09월19일(토)맑음
04:00 물안개로 자욱하며 쌀쌀해진 새벽! 안개로 가득한 소양호수 속에 빠진 가로등불빛! 夢幻的인 세계입니다.
꿈나라에서 운동기구로 몸을 풀고 벤치에 앉아 새벽기도를 합니다.
가족과 친지와 친구와 나라와 사랑하는 효신의 가족을 위하여 기도하고 집으로 와서 ‘에스겔’ 6:01-14 QT와 ‘신명기’ 읽습니다.
오늘의 말씀 에스겔 6:1-14
이스라엘 백성들 우상을 숭배함으로 준엄한 심판의 경고를 봅니다. 오늘날 코로나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가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보다 우선하는 것이 없는지 늘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살피며 오직 하나님만 敬畏해야 하겠습니다.
찾아온 가을! 산행을 떠납니다.
소양, 의암 양대 호수 물안개가 피어오르며, 가을바람에 찰랑대는 물결을 따라 京春街道를 시원하게 드라이브합니다.
경기도 가평읍내까지 북한강 가을풍경을 走馬看山으로 스쳐가며 힐링의 기쁨을 누립니다.
코로나 덕분이라 해야 좋을지? 전철을 이용하지 않고 승용차로 상천역에 와서 호명호수로 오릅니다.
등산로 첫 입새 밤나무가 탐스럽게 늘어서 있고, 밤송이가 떨어져있네요.
여름내 忍苦의 시간을 잘 보내고 반질반질 예쁜 삼남매 영롱한 빛으로 옷 갈라 입고 우리를 반깁니다.
한 되박 줍고, 잣나무 숲으로 들어가서 잣도 줍습니다.
어느 시인이 ‘꽃들이 지는 것을 슬퍼하지 말라’ 란 싯귀를 카페에서 봤는데 찐한 밤꽃향기 정말 좋았는데 밤꽃이 지고 나니 결실의 계절 열매로 우리 인간들에게 선물하는 자연의 순리를 깨닫습니다.
가을이 주는 선물을 듬뿍 받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이마에 구슬땀이 조롱조롱! 3km 아기자기한 암릉길을 아내와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며 재미있고, 힘차게 호명호수에 올랐습니다.
높은 산 정상에 만들어 놓은 넓고, 깊고, 푸른 인공호수!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요사이 코로나로 버스가 올라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버스가 다닐 때는 노인들도 상천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오면 멋진 소풍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 나의 77주년 생일날!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며 푸른 하늘아래 푸른 잔디밭에 앉아 아내가 아침에 쇠고기 미역국을 끓여 보온병에 담아와 점심을 먹으며 自祝합니다.
또 知人들로부터 카톡과 카카스토리로 축하메시지를 받습니다.
우리교회 김선옥집사와 한진교권사가 제일 먼저 축하메시지를 보내와 정말 감사를 드린다.
호수한 바퀴 돌면서 신비한 자연 풍경들을 봅니다. 장미하면 오월의 여왕 장미꽃으로 愛唱을 하는데, 여기서는 가을의 대왕 남자 가을장미가 코스모스와 함께 어우러져 피어 멋지게 폼을 잡고 있습니다.
호수주변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하는 싱그러운 풀잎에 아침 이슬방울이 맺혀, 하늘의 별님들이 밤사이 내려와 반짝이는 것 느낌! 햇빛으로 번뜻이, 도도하게 빛나고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C044B5F668C5A0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B25475F668C8F0F)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9A54E5F668D0C0D)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5A04C5F668D4D0E)
오늘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자연을 攝理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솜씨! 알싸하고 향긋한 냄새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하며 하산을 하면서 또 하나의 기적을 맛봅니다.
참나무 자신은 죽어 가지만 새로운 새 생명을 피어나게 하는 것 노루 궁둥이 버섯을 발견하여 신비함에 감격합니다.
역설적인 진리를 깨닫습니다. 살고자 하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
必生卽死. 必死卽生!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을 때 많은 열매를 맺듯이 참나무도 자신은 죽지만 “상황, 영지, 포고, 말굽, 노루 궁둥이, 장수버섯 등 사람들에게 유익한 새 생명들을 산출하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1E6475F668DBC10)
저녁때 나의생일을 축하하는 귀한 시간을 같습니다. 아내와 아들, 딸 손자들과 함께 한우불고기를 먹으며 가족사랑을 나눕니다.
식사하고 나오며
지루한 장마와 두 번의 태풍으로 맑은 하늘과 하늘의 光彩들을 볼 수 없었는데 쪽빛물감을 엎질러 놓은, 초저녁 서쪽하늘에 아련한 실눈 달(초생달)이 떠있는 광경을 보며 우리 모두 좋아하는 모습들이 어린아이들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AA4425F668E1E0F)
나의 나 된 것 하나님의 은혜!
어려운 역경 속에서고 오늘의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지켜주셔서 노년에 대 자연 속에 건강하게 행복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생신 축하드립니다,늘 강건하세요!!!
늘 칭찬을 하여 주 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의 산제사님의 77세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의 건강 상태로 보면 100세 이상 장수 거뜬히 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 사모님과 같이 등산하실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지극히 섬기시니 하나님께서
길이 길이 은총을 내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립니다. 몸은 항상 부지런히 움직이시고, 마음은 늘 한결같으시군요. 기회가 되며 호명호수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날 잡아 호명호수 오시면
상쾌한 기분을 맞 볼 것입니다.
믿음의산제사님 생신축하 드립니다ㅡㅡ늦엇지만요
호명산 호수구경갓다가 ㅡㅡ개방을 않햇는데 어지 등산은 허셧는지요?
호명호수 갈수있는방법은요?
감사합니다
상천역뒤 등산로가 있습니다
잣나무 숲으로 들어서
가파른 길 약 3.5km 두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호명호수에서
호명산으로 돌아 청평역에 오면 5시간 소요됩니다
@믿음의 산제사 코로나로 버스는 안됩니다
산제사님 감사 합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가보겠습니다
승용차로가서 돌아보고오려고 갓다가 그냥 왓답니다
4월인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