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늘봄학교 담당 선생님들이 주신 의견이 있어서
우선 다음과 같이 명백하게 부당하고 차별적인 사안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기간제교사노조는 늘봄학교를 학교에서 운영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맞벌이 부부 등 직장 생활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서 안전한 돌봄이 필요한 노동자들에게
학교는 안전한 공간이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늘봄학교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늘봄학교에 필요한 인력(실무담당자, 돌봄사 등)을 정규직으로
확충해야 합니다.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충분히 확충하지 않은 상태에서 늘봄학교를 시작한 것은 잘못입니다.
정규교사들의 반대가 심하자 임시 방편으로 교원임에도
'기간제교원'을 실무자로 채용해서 차별을 행하는 것도
정원외로 채용한 것도 모두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학기중 수업시수는 늘봄업무를 고려하여 적게 준것인데, 또한 이를 이유로 학교측에서 방학중 근무를 당연하게 요구하는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방과후부장은 방학중 방과후학교 운영중 나오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로 평소에 소통이 잘 되어지고 유선상 연락가능하고 필요시 나올수있는 것이지 불필요하게 방중근무로 책상에 앉아있게 무조건 하게 하는것도 차별입니다. 그건 늘봄실무사가 내년부터,곧 할일이지 기간제 교원이 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두서 없이 토로한 댓글을 모아 아렇게 핵심을 잘 전달하면서도 차분하고 정돈된 문체로 의견을 작성하고 전달해 주신 노고에 깊히 감사합니다.
학교현장에 이 내용들이 잘 전달되어 실행되기를 희망해봅니다^^
내용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 사항이 있는데요.
내년에 실무사들로 대체되면 일시적으로 일자리가 생겼던 기간제교사들은 팽당하는 구조이지 않습니까?
이들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