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이 소득이나 지식수준과는 무관한 듯

[추사랑]

안녕하세요

기대 이상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전 지금까지 특정후보의 열렬한 지지자는 아니었지만 투표권을 갖게 된 98년 이후로

재보선 포함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모든 선거에서 빠짐없이 투표했답니다 ^^ (이중 12년에는 재외투표도 했죠!)

그런 저였지만 몇년 전에 역대 대선투표율 통계를 보니 뭔가 가슴이 턱 하고 막히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들 못배우고 어려웠던 해방 직후부터 97년 15대 대선까지 직접선거 투표율이 8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다시 보니 7대 79.8%는 예외)

연령층을 떠나 과거에 비해 투표하지 않는 현 세대가 참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선거문화가 가장 꽃피었다고 평가받는 16대 대선이 사상 2번째로 투표율이 낮았던 것도 좀 신기했고요

아래 어떤 회원님이 올려주신 드라마 대사처럼 투표하는 국민만이 진정한 권력자임을 다시 한번 깨닫네요

앞으로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맘에 드는 후보가 있든 없든 Career 투표율 100%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