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올림픽 전까지 아파트 6,800세대 건설
- 신흥주거단지 일대 사천면서도 1,844세대 심의중
- 올림픽·고속철조성 한몫 … 일부 과잉공급 우려도
2018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에 올림픽 이전까지 6,800여세대의 아파트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고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인 아파트가 10개 단지 6,884세대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분양이나 임대를 마친 아파트가 5개 단지 3,324세대에 이르고 있으며, 2016년 7월 준공을 시작으로 동계올림픽 이전인 2017년 10월까지 10개 단지가 모두 완공된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입지가 최근 신흥 주거단지로 인기 높은 교동, 회산동, 홍제동 등이며 전용면적도 59~84㎡로 지역 실수요자와 수도권 주민들의 세컨드 하우스 수요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사천면 판교리에도 1,844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신축계획이 접수돼 현재 심의 중이다.
이 같은 아파트 건립 러시 현상은 동계올림픽을 앞둔데다 원주~강릉 고속철도 건설 등 수도권과의 접근망 개선 등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림픽 등 외부요인에 의한 기대효과 등에 편승한 과잉공급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사업승인 신청을 한 업체 외에도 아파트 건립계획을 타진하고 있는 업체가 더 있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12.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