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사랑스러운여자 미쓰임
제목 보고 낚여서 들어온 언니들이 많겠지? ㅋㅋㅋㅋ
미안 그냥 요즘 내가 잉여돋는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혼자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 그런지
너무 울쩍하고 우울해지는거야
예전에 해외봉사 관련 글을 콧구멍방에 올린 적이 있는데 혹시 기억하는 여시가 있으려나
작년 12월쯤 올린거니까 꽤 됐지?
나는 2010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년동안 캄보디아에 파견되서 해외봉사를 다녀왔구
돌아오자마자 3월에 복학해서 급박하게 학교를 다닌 뒤
지금 잉여돋는 생활을 하는데...
혼자 가만히 그곳에서의 사진들을 보면 정말 아름답고 당장 또 가고싶은거야...
여튼 나는 꽤 많은 동남아시아 나라들을 다녀봤지만
그 중 캄보디아를 강력추천하겠어!
(물론 다른 나라는 짧은기간 여행으로 다녀온거구...
내가 지극히 주관적으로 판단하는거니까... 감안하구 들어줘.. )
프놈펜(수도)과 씨엠립(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가 있는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기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말그대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고
그래서 그런지 도시만 벗어나면 사람들이 너무 순수하고 예뻐...
사진으로 봐봐 ^,^
아 그리구!!! 사진에 찍힌 아이들은 나와 1년간 같이 지낸 그룹홈 아동들이거나
1년간 내가 교육한 아이들 그리고 내가 후원하는 아이 몇명..
모두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으며, 이 글을 본 언니들이 잘못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 글 자체에 사용하는건 문제가 없으니까 예쁘게 구경만 해줘 ^,^
물론 풍경 사진들은 구워먹어도 삶아먹어도 됨!!!!!!!!!!
우리 아가들 사진만 배려해줘^,^
아 그리고 사진 순서는 그냥 멋대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서 잘 봐줘 ♡3♡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
아름다운 곳
그늘에 앉아 책한권 읽으면 어느새 내가 영화 속 주인공!
나는 1년동안 총 7번 정도 갔는데
이 곳은 외국인들에게만 꽤 비싼 입장료를 받거든
1일 이용권은 2만원 넘고
3일 이용권이 4만원이 넘고
일주일 이용권이 6만 5천원 좀 넘어
그치만 1년 내내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지-
참 재밌는 사실은
부모님 중 한 명만 캄보디아인이어도 이곳은 공짜 ^^
언니들한테 뻥친게 바로 들통나네...
맞아 앙코르와트를 7번 넘게 갔지만..
책은 딱 한번 가져갔어... 영화 주인공은 개뿔... 쩍뻘 사진 뿐이네...
슬리퍼 신고가서... 바람 쐬고 주전부리 먹고...
하루종일 앉아있다가 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변명하자면 저 사진은 전날 과음해서 일어나서 눈뜨자 마자 나간거야 ㅠㅠ
내가 가르치는 학교가 2010년에 개교했거든
생전 처음 학교와서...
재미없다고 당장 가고 싶다고....ㅋㅋㅋㅋ
난 잔인하게 사진을 찍었지...
캄보디아는 5살부터 학교를 다니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부모들이 NGO에서 운영하는 학교를 다니려고 해
첫째, 커미션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일반 학교에서는 매일매일 선생님한테 돈을 내야해
정부에서 선생님들에게 하루에 500리엘 이상 받지 말라고 공문을 내렸어
웃기지? 나라에서 500리엘까진 허용한다는거잖아?
(4000리엘이 1달러, 그러니까 우리돈 250원~300원정도네)
둘째, 밥을 제공하니까!
끼니 걱정을 해야할 정도로 빈곤한 나라기 때문에
NGO는 거의 끼니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호하지
대부분 선착순 접수고- 그래서 대기자가 엄청 많아
셋째, 예체능 교육 실시!
캄보디아에서는 예체능교육이 전무해!
그러나 NGO에서는 미술 음악 체육같은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지!
아이들은 그냥 그런데... 달리기 시합하자고 나 혼자 난리...
왼쪽에 꽃달고 쫄바지 입고 씬난 여자가 나야....
애들 표정 다 썩었네... 나혼자 신나고 ㅋㅋㅋㅋㅋㅋㅋ
키키키키
내가 자주 출장가던 깜뽓에서
초반에 찍은 사진인데 1년 사이에 쏙나(아이이름)가 꽤 자랐지 ^,^
쏙나는 행운이라는 뜻의 캄보디아어야.
이름처럼 앞으로 일에 행운도 많이 따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인사하고 왔지
캄보디아는 인건비가 굉장히 낮기 때문에
사람을 고용하는데 별로 고민을 하지 않아
아이들 중 공장에 취업하는게 꿈인 아이도 있는데
왜냐면 일이 꾸준하니까 (대부분이 노점상 일을 하기 때문에..)
공장의 최저 임금은 65불 정도
죽어라 야근 특근 연장근무 다해도 한달에 100불 받기가 어려워
한달에 10만원 벌기가 힘들다는거지
근데 그걸 하고 싶어해...
가슴아프지?
위에 사진 속 친구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보안요원인데
19살이고 학교는 초등학교만 다니고 수도로 올라와서 일을하는데
저녁마다 한국어를 혼자 공부하더라구-
우리 깡패....ㅠㅠ
엄청 떠들고
친구들 엄청 때리고
수업하다가 웅성거리면 무조건 얠 보면 99%가 맞아..... 깡패....
그래도 나 한국에 울 때 펑펑 울어주던 미운정 잔뜩 든 아가
언니들 너무 귀엽지
대박이지?
내가 너무 예뻐하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년이 되었지?
완전 애기였는데
엄마가 병이 심해서 누나 한명이랑 같이 우리 기관으로 왔고
누나 외에 여자들을 좀 꺼리는데 날 받아줬어
나랑 베프였던 아가...♡
매일같이 한국말로 선생님 오늘 예뻐요!라고 ㅋㅋㅋㅋ
우리 아가들이랑은 캄보디아 명절에 갈 집이 없기 때문에
따로 놀러가는데
씨하누크빌이라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유명한 바다를 다녀왔어
애들과 하트티를 맞춰입고
애들한테 뻥 좀 쳤지
선생님이 한국에서 모델이었다고 뻥치고 모델워킹 보여주는 중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과한 엉덩이 씰룩거리는 사진은 ㅋㅋㅋㅋㅋㅋㅋ
캄보디아에서 보기 힘든 산!
캄보디아에는 산이 거의 없고
이곳 끼리룸도 산이라고 보기엔... 큰 동산?의 느낌?ㅋㅋㅋ
전체 NGO 워크샵이 있어서 갔다가
찍힌 사진
내가 치마입은 사람이야 ㅋㅋㅋ
미용실 집 쌍둥이 아가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래 사진을 찍어야되
하나 둘 셋 하고 찍으면 무조건 오른쪽 포즈거든 ㅋㅋㅋ
정말 귀여워...♡
ㅋㅋㅋㅋㅋ
캄보디아에서 최고의 인기 아이돌은 샤이니 ㅋㅋㅋ
정말 좋아해서 매일같이 링딩동을 듣고
내가 한국에서도 알지 못했던 샤이니 노래도 애들이 부르고
내가 왜 이얘길 꺼냈냐면...
ㅋㅋㅋㅋㅋㅋ 내가 얘보고 윤두준 닮았다고 우기고 있었거든
여시들 어때? 잘생겼지? 윤두준 느낌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무릎은 여자의 무릎이 아냐
하도 넘어져서 썩었어...
다 이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덕분이야...
공포 그 자체야...
크기가 작지도 않아..
세우려면 발에 불꽃날정도로 끌어야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임무 중 하나였던 사진 기록!
아이들의 성장 과정은 모두 내가 찍어서!!!!!!!!!!!!!!!
그래서 정작 내 사진이 없음...ㅠㅠ
슬픔...
그냥 꽃이 예뻐서... 예뿌지?
1학년 아가 갓 5살이야 너무 예쁘지?ㅋㅋㅋ
내가 저기 구석 남자 아이의 엉덩이 골을 보고있는건 절대 아니야 언니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달간 살았던 우리 집 앞 풍경
이사진도 뭔가 분위기 있지?
그냥 출장 중에 지나가다 찍은 사진이야
KBS에서 촬영와서 안내하고 있는데 ㅋㅋㅋ
혹시나 뭐 줄까봐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 ^,^
너무 햇빛이 뜨거워서 아무집에나 쳐들어가서 인사했더니
정말 신기해하면서 예쁜 외국인 처녀가 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시켜서 바로 나무에 올라가서 공수해온거다!
예쁘다고 해주셨어 어머니가!!!!!!!!!!!
물을 마시는 방법
정말 더러운 물을 받아서
나름 집에서 한번 정수를 한다음에
나무같은 요상한 걸 넣고 팔팔 끓어먹는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로 병걸릴 수 있어
그러나 난 마셨지
왜냐!!!!!!!!
난 이미 장티푸스도 한번 이겨냈던 여시야!!!!!!!!!!!!ㅋㅋㅋ
길거리에 떨어진것도 다먹어...♡
모자이크 할까 하다가 잘 안보이는 것 같아서
그냥 올려
감동의 air-mail
중학교때 친구 5명이 다 일어는 중에
일정을 맞춰서 캄보디아로 휴가를 왔어...ㅠㅠ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비행기에서 보내준 엽서야..
감동♡
정말 아무렇지 않게 나무를 타는 아가들
이게 엄청 높은 나무였는데...
내가 활동했던 단체는 아니구
다일공동체라는 NGO에 (밥퍼 라구하면 알겠지? 션이랑 정혜영이 열심히 활동하는)
같이 교육받고 파견된 동기보러 놀러갔다가 뭔 구경이냐고
일하라고 구박해서 바로 자원봉사 고고!!!!!!!!!!!
아름답지?
한국의 여름이 여름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건
이 나무를 보지 못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어
많이 생각나
내 여가 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거 없다
낮잠 수영 낮잠 독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 재미없지?
그냥 이 우울한 기분을 풀기위해 뭔가 하고 싶었어....
근데 뒤로 갈 수록 짧아진 이유는
엄마가 새우를 삶았기 때문은 아니야...
먹어야겠다...
근데 콧구멍방이랑 어울리는 글이 아닌것 같기도 해서 걱정이다.....
그럼 20000
언니 7월 중순에캄보디아갈일 있는데 혹시 항공편 경유해도 되니깐 제일 싸게 가는 방법 알수있을까??? 왜 이리 비싸 ㅜㅜㅜ 다섯이서 300만원 한도로 갔다와야하는데ㅜ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6.17 00: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6.17 00:5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6.17 01: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6.17 02:15
여시 증말 멋진 사람이다.... 지금은 뭐하구 살아.. 여시 근황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