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이 바뀔수도 있냐는 질문을 올렸었는데..
네...드문 경우라는데 제가 그 경우였습니다
1월에 편도수술..조직검사..다른곳은 깨끗해서
여포성1기(3등급) 진단받고
8개월가량 나이롱환자(?)마냥 잘 지내왔어요
병휴직을 하고 육아휴직처럼 보냈네요
그런데 등급이 좀 높아서 그랬을까요..
9월말에 목에 멍울이 잡혀서
수술로 조직검사 다시했더니
미만성거대B세포 림프종이래요..
진단서에는 두줄로 나와요
주)소포성..
부)미만성거대B셀..
이렇게요
골수검사 펫시티 뼈검사 등등 검사 다 새로하고
항암일정 잡아놨어요
다다음주 월요일...드디어 시작이네요
이틀동안 엄청 울고..지금은 많이 담담해졌어요
잘될거라고..관해될거라고..믿어의심치않습니다! 재발없이 깨끗이 나아서 웃으면서 이야기할 날이 꼭 오겠죠^^
까페에서 도움 많이 받았고 위로도 많이 받습니다♡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1차항암 시작 전 일주일 동안 뭘하면 좋을까요
목욕탕 가기, 회 먹기, 바닷바람 쐬고오기
가발 주문하기(?), 남편한테 대청소 시키기...
또 뭐가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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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초등학생 마인드..명심할게요^^ 저희 큰애가 초1이거든요..늘 태평하고 당장 놀이터에서 놀생각만 해요..전 늘 잔소리하고요 ㅋㅋ 큰딸처럼 살아야겠어요!
저도 첨엔 소포성이었다가 미만성b세포로 발전한 경웁니다. 결국 알찹으로 진행했죠. 치료 잘 될 겁니다. 맘 편히 가지세요.
비슷한 케이스를 만나니 위안이 되네요..감사합니다..리히터님도 꼭 완치되실거에요!^^
저도 알찹으로 치료중입니다. 지금 제일 하고 싶은게 목욕탕 가기입니다. ㅠ 저는 갑자기 입원, 암판정, 항암 시작.. 아직 일주일 시간 있으시니까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좋은 생각만 하시길 바래요~ 긍정의 힘!!
고맙습니다~좋은생각만 하기가 쉽지는 않네요..오늘도 남편붙잡고 울었는데 ㅜㅜ
힘낼게요! 이 카페가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저도 같은 경우인데 r chop 6차 받았고 관해 되었어요. 잘 될테니 치료 잘 받으세요~~
저도 조직검사결과 기다려놓고 모레 결과들으러가고 항암치료 시작할것 같습니다
전 혈액검사 시티 심초음파 펫시티 결핵검사 마지막으로 림프절 절개수술(조직검사) 등을 받고 5일동안 쉬고 이제 심판의날이 다가오고있습니다 무섭기도 하지만 전 동네 한바쿠 산책이 가장 좋았단거 같습니다 한번에 15분씩 하루에 네번 앞산 다녀오기 하루에 한번 그냥 걷는것이 이렇게 좋은줄 처음 알았네요
동네에 풍경이 이리좋은줄 몰랐어요 우리집 앞산이 이렇게 공기가 쉬원하고 좋은줄 몰랐어요 아참 산에갈때 전 만화책 한권씩 빌리면서 가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