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오전7시 기상.
컵라면과 선식으로 아침 허기를 누르고
서둘러 마테호른 등반? 준비를 한다.
등반이라야 곤돌라와 케이블카를 번갈아 타며
몇 십 걸음의 움직임으로 유럽 최고 높이의 전망대에 가는 것.
동네 야산도 오르기 힘겨워 숨이 턱까지 차는 내겐
취향에 딱 맞는 '누워서 떡먹기'식 등반법이라 하겠다. 크크~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에 가까이 가는 방법은 여러코스가 있었지만
마테호른봉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조망 할 수 클라인 마테호른(Klein Matterhorn 3,883m)으로 정하고
스위스패스 할인을 받아 곤돌라와 케이블카를 탄다.
산악열차를 타고 싶다면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가면 됨.
전날 내린비로 바닥이 촉촉이 젖어있다.
밤새 비바람이 불어서
마테호른 봉우리 못보는것 아닌가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그치고 날이 개여 있었음.
숙소를 나오니 길 물어볼 틈도 없이 스키장비를 짊어진 두 스키어가 보여서 뒤를 밟았다.
스키를 보니 오빠와 나도 스키가 타고 싶어 들썩였으나,
다음을 기약하고 ^_^
구름틈에 어렴풋이 보이는 저 봉우리가 마테호른 봉우리다.
마을에서도 마테호른이 다 보인다.
전망대 가면 더 가까이 보이겠지 ^0^
곤돌라 탑승장
오~ 정말 많던 스키어들.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도 하시다.
오빠와 나 그리고 몇몇의 관광객을 빼고는 곤돌라 탑승객중 90% 가 스키어였다.
유럽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스키리조트라더니,
더구나 옷들도 다 범상치 않다.
모두들 팀복을 입었더라.
그저 관광스키어가 아닌 선수급처럼 보였다는 ^^;
스키어들 틈에 오빠를 찍을라고 했더니
'피셔'플레이트 들은 아저씨가 빼꼼히~ 쳐다봐서 민망햇다. ㅋㅋ
탑승권과 안내팜플렛 스위스패스로 할인받았음.
곤돌라 타고 올라가다 찍었다.
처음 탄 곤돌라는 8인승. 중간 기착지인 퓨리 Furi(1,867m)까지 오르고
퓨리에서 대형 케이블카(120승)로 갈아탄다.
이것이 120인승 케이블카
콩나물 시루 케이블카 속^^
정원이 120 명 아침 일찍 올라가는 스키어로 꽉 찼다.
관광객들은 이보다 좀 늦은 시간에 올라가는 듯하다.
우리 내려올 때쯤 관광객들이 많이 올라왔음.
어제밤 내린 비로 걱정을 좀 했는데 이 산맥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
케이블카를 한번 더 갈아탄 후에 드디어 도착했다.
클라인 마테호른 3,883m
저기 사진안에 보이지요? 3,883m ^^
등산복을 입은 덕에 몸은 춥지 않았지만,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작은 날개만 쥐어주면 이탈리아까지 날라갈 수 있을꺼 같았음. ㅋㅋ^^v
(이 사진에서는 바람이 하나도 안느껴지네. 흠 -.,-)
계속됩니다.
첫댓글 ^^!!! 스키어 들이 이리 많을줄이야..... 드뎌 마테호른에.... 올랐군요 부러부러,...
아침일찍 올라가서 관광객보다 스키어가 더 많았던거 같애요.
120인승 곤돌라;;; 허거걱~~~~~~~~ 저거 ; ; 케이블 줄.. 튼튼하겠죠? ㅋㅋ
좀 무섭긴 햇어요.ㅋㅋ
저도 왠지 곤돌라가 걱정이 되요. ㅎㅎㅎ
더구나 사람까지 꽉차서 ㅡ.ㅡ ㅋㅋ
맨마지막사진 진짜 멋있네요!!~와 ㅎㅎ 저도 dslr산지 얼마안되서번들로쓰지만.ㅠㅠ 렌즈부러워요!~ㅋ
저도 좋은게 좋은줄 알고 샀는데 여행중엔 번들이 나은거 같애요. 16-35 지금 고장나서 수리비만 20만원 ㅡ.ㅜ 장기간 여행중엔 좋은렌즈 휴대는 위험한듯해요.
~님의 스위스 마터호른 소식 많이 기다렸느데... 잘 읽고 갑니다. 저런데에서 스키를 타면 정말 재미있겠네요. 다음 여행기 기다릴께요.
고맙습니다. ^0^
12인승인줄 알았슴.ㅠ.ㅠ 걸어서 올라가면..........^ ^
다음 편에 저 높이가 얼마나 높은 높이인지 우리나라 산에 비유해서 올라가요. 그거 보시면 걸어간다는 상상 못하지 않을까요. 헤헤
사진이 너무 깨끗하네요. 공기가 맑은 그 청명한 기운이 사진에서도 느껴집니다.^^
공기 정말 깨끗햇어요.
사진정말 깨끗하네요 ㅋㅋ
공기는 깨끗한데 ccd에 먼지가 있어서 몇장 말고는 다 버렸답니다 ㅠ.ㅠ
사진이 정말 예술이네여 더구나 제 가슴까지 맑아지는듯하네여 근데 이번은 님의 사진은 하나도 없넨여..ㅋㅋ 남친 잘 생겼다고 넘 자랑하시네,,ㅋㅋ
^^ 앞서도 말했지만, 저희 홈페이지에 올린것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라서 남친 사진이 많아도 이해해 주세요. 스위스가 지나면 남친 사진은 없답니다. 흐흐~
그나저나, 남친은 앞으로 서울시내 잘 못다니것다. ㅋㅋㅋ 넘 얼굴이 팔려서리.... 그래도 이뻐요. 계속 올리셔요.
ㅋㅋㅋ 괜찮아요. 여행기 여기에 올려지고 있는거 남친은 몰르니까 ㅡ.ㅡ;
여기에도 썰매타는 곳있나요? 저는 루쨰른 갔었는데 거기는 스키 타는 곳과 썰매타는 곳 따로 있었거든요 ㅋ
사진 정말 예쁘내요~ 보기만 해도 상쾌해지고 자연이 느껴지는듯ㅎㅎ 카메라가 뭐에요??^^;;
스위스에선 어디서나 스키나 스노보드 타는 사람들이 많터라구요.. 만년설의 나라라서 더 그러겠죠..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