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오는 11일 서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와 북항배후단지를 연결하는 청라~북항 연결도로를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8월 착공한 이 연결도로는 길이 1.5km, 폭 35m의 왕복 4~6 차선으로 46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하는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북항배후단지에서 청라 로봇랜드로를 거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기존보다 15분가량 단축된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송유관으로 단절됐던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북항배후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했다. 2020년 10월 착공한 청라~북항배후단지 연결도로는 길이 625m, 폭 35m의 왕복 4~6차선으로 219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 개통으로 송유관으로 단절됐던 청라사파이어로와 중봉대로를 연결하게 됐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연결도로 개통으로 시민들에게는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등 청라와 북항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https://naver.me/Fd7OVr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