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은 김샤샤씨 손자 막심 돌잔치에 초청받은 어린이발레단 공연이 참석한 마을 주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광주 광산구 우산동 무역회관 웨딩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마을지도자와 일가친척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첫돌을 맞이한 막심군을 축하했다.
돌잔치에 앞서 우즈벡 출신 고려인동포 서이리나씨의 자녀 박베로니카양과 선주민으로 조직된 어린이발레단의 아름다운 발레 공연은 행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동포 대부분은 낯선 조상에 돌아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지만 음악과 무용, 노래 등 다양한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자녀교육에 임하고 있다.
광주 정착 고려인동포들이 자녀들의 음악과 무용, 예능 교육에 큰 관심을 갖게 되자 고려인마을은 어린이합창단과 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마을극단 1937, 아리랑가무단 등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초청공연 동영상보기: https://bit.ly/3VKi6rd
이런 노력의 결과, 어린이합창단은 2022년 외교부가 선정한 9가지 주제 중 하나로 선정돼 홍보 영상이 전 세계로 홍보되고 있다. 외교부가 선정한 홍보 영상은 한글과 K-뷰티, 태권도, 김치, 한국의 경제 등 9가지 주제다.
현재 중앙아시아거주 고려인동포들은 90년의 전통을 가진 카자흐스탄 고려극장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무용단, 키르키스스탄 만남무용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고려인 전통무희가 20-30년안에 중앙아시아에서 소멸될 위기에 처하자 고려인마을은 소중한 유산을 마을이 계승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 중 하나로 마을 정착 고려인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돌잔치를 비롯한 마을축제 등의 초청 무대에 서고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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