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안해야 될 요리를 했습니다
요리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시는분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셨는데
모시잎떡이라고 전라도에서 유명한 떡이라고하네요
잎이 꼭 깻잎처럼 생겼데요
저도 직접 본적이 없어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이분이 처음에 색깔이 예쁘지않다면서 반죽을 여러번 반복해서
마음에 드는 색을 찾기까지 오래 시간이 걸렸는데
그사이 반죽이 너무많아 저에게 반죽만 따로 주시면서
쪄서 먹으라고하더군요
그래서
동네 언니랑 함께 날잡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http://cafe.daum.net/tablebeauty
손으로 여러번 물묻혀가며 반죽을 했습니다
팔이 너무너무 아파서 정말 죽을고생을 했네요
반죽이 얼마나 많던지....ㅠㅠ
이날 동네 언니가 너무 잘 만들어 주어서 다행이 예쁜 떡 모양이 드디어 나왓답니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체로 밀가루를 살살 뿌려 그위 떡을 올려두었답니다
그랬더니 밑에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떡을 쪘을때 밀가루가 겉에 묻어 모양이 좀 지저분하게 나왔어요
아 떡 속을 만들었는데
통깨와 설탕을 넣었어야하는데
집에 통깨가 없어 깨소금을 넣었더니
짠맛이 떡에서 나더군요
그래도 나름 맛있게는 먹었답니다.
위에 사진 보시면 갠떡에 장난친사람?
바로 접니다 ㅎㅎㅎ
한번 해봤어요
떡은 천깔고 15분정도 쪄냈답니다
그랬더니.....^^
요렇게 예쁜 빛깔의 떡이 나오더군요
얼마나 신기하던지
사실 떡이라고는 첨 만들어 봤거든요
뿌듯하고 서로 칭찬해가면서
이날 떡 무지무지 많이 먹었답니다.
좀 지저분하지만 맛은 아주 좋았어요
물론 좀 짠맛이 입에서 자꾸만 걸리긴 했지만요
그리고
전 속이 들어간 떡보다는 갠떡이 더 맛있더군요~^^
여기까지
제가 이날 못난이떡을 만들고서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요리조리퀸 아름다운식탁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은재네시골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