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숙면 후 북부시장에서 황등시장으로
버스로 이동합니다.
북부시장에 과일가게가 많습니다.
어제 밤 12시에도 두 과일가게가 열려있던데
주변에 수많은 단란주점의 영향인듯 싶습니다.
개고기 파는데도 있구요.
더 구경하고 싶지만 서둘러 이동!!
황등시장에는 육회비빔밥이 유명한데
시장비빔밥하고 진미식당이 쌍포더라구요.
11시 오픈한대서 10시 45분쯤 도착했는데
11시반 오픈ㅠㅠ
망할놈의 백종원때문에 잘되던 가게가 더 잘된다는데..
웨이팅 알러지 땜시
옆에 진미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건 지나가다본 선거벽보.
여기도 백종원 왔다갔더군요.
11시오픈이라서 5분 기다리고 입장입장입장!!!
점심피크때라 육회비빔밥 하나만 주문 받드라구요.
순식간에 손님이 꽉 차는디 혼자 있으니 눈치가..
요식업종사자로서 시스템이나 제공시간이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늦게 나올 음식은 아닌듯한디
꽤 늦음.. 기본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깍두기 맛있고 나머진 걍 그렇습니다.
15분정도 후 등장.
선지국과 함께 나옵니다.
특이하게 양념에 밥을 다 비벼서 앙푼에 넣고
불위에서 한번 볶듯이해서 주더라구요.
육회랑 뜨거운 비빔밥이라니 뭔가 안맞습니다.
맛은 너무나 평이해서 충격ㅠㅠ
육회의 씹는맛도 못살리고 밥은 뜨거운불위에 비벼서
질척질척하고.. 걍 그렇습니다..
선지국은 소고기무국맛. 요것도 쏘쏘~
선지는 땡글땡글하니 좋습니다.
황등시장 자체는 굉장히 작은 시장이고
몇개의 비빔밥집이 유명세를 떨쳐서 여기저기서
찾아오는듯한데 방송 이후 쏟아지는 손님 탓인지
시장비빔밥도 불친절하고 맛도 변했다는 말이 많고
제가 간 진미식당도 원래 주인장할매가 아닌 아들인지
암튼 젊은 남자가 주방장으로 운영하는데
아무래도 이 맛으로 유명해진건 절대 아닌것 같고
맛이 변한것 같습니다.(예전 사진이랑 다르기도 하구요)
실망을 안고 또 먹으러!! ㅋ 중앙사거리로 이동.
중앙사거리 쪽에서 내렸는데 갑자기 장활동이..
배를 부여잡고 모르는동네서 울먹울먹하다가
들어간 교회.. 미안해요, 싸고가기만 해서..
익산최슨생님이 추천해주신 고려당.
역시 백종원왔다감. 대만원.
만두만 포장하려했건만 포장은 2시이후ㅠ
집어쳐!! 안먹어!!
저기도 추천받은곳.
그렇지만 제가 갈곳은 여기로 어제 이미 정했쪙~~
신동양. 익산에서는 길명반점과 쌍포라는 곳.
볶음밥과 고추짬뽕을 고민하다가 볶음밥을!!
와우.. 주문하자마자 웍 돌리는 소리가 덜그럭덜그럭.
음식이 나왔는데 냄새가 오예...
저는 운이 좋네요.
보통 이집은 계란국을 주던데 전 테이블 주문이
고추짬뽕이었는지 고추짬뽕 국물을 주네요.
이야 어마어마한 이득ㅋ
볶음밥 퀄리티가 죽여주네요.
고슬고슬고슬, 불불불~~
큼지막한 돼지고기와 대파,당근 정도만
기맥히게 볶아낸 제대로된 볶음밥입니다.
간이 꽤나 심심한데 짜장과 함께 먹으면 적당합니다
워낙 식감이 좋아 간이 약해도 맛있더라구요.
한끼를 먹은상태지만 만족스럽게 그릇을 싹 비웠슴다.
고추짬뽕엔 진짜 고추가 개많음..
국물 칼칼하고 정말 맛있네요!! 톳도 잔뜩 들어있음ㅋ
배를 두들기며 터미널로 도보이동합니다.
익산은 정류장마다 버스노선이 진짜 많더라구요.
번호가 다 다른데 운행구간은 다들 비슷비슷ㅋ
근처 까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청해봅니다.
가게가 아기자기 너무 귀엽습니다.
홀더가 이쁘네요!!
3300원짜리 아이스아메리카노.
기대도 안했는데 맛도 찐하고 좋습니다.
여기 괜찮아~ㅎ
전주 가는버스.
금방 가드라구요.
전주에서 장수가는 버스는 하루 9대인데
운도 드럽게 좋네요. 1시55분에 도착해서 2시차 탑승.
장수로 레고!!
전북장수는 아버님의 고향이고 현재 작은아버님,
큰고모님이 살고계신곳입니다. 진짜 조용한 동네예요ㅋ
친척형, 큰누나 가족들과 아버님이
이번 연휴에 내려가셨대서 저도 한번 찍고
이동하려합니다~~
아 근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있는데
까페에 올리면 화질이 왜이리 떨어지나요?
글쓰기설정에서 사진크기를 크게 설정하면
화면에 너무 크게 나오고
카메라 설정에서 사진크기를 조절해도
업로드하면 사진이 화질구지..ㅠ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굽신굽신~
첫댓글 도시 끝에서 끝으로 다니시는데 버스 타고 다니신거에요? 더워서 힘드셨을건데
다행히 덥진 않았어요. 땀도 안나는 정도.. 생각보다 버스타고 금방금방 가더라구요. 정류장은 열몇갠데 15분정도..ㅎ
잘 읽었습니다
육회 비빔밥이 꽤 특이하게 나오네요ㅎ
미안해요, 싸고 가기만 해서...ㅋㅋ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잘봤습니다! 계속 올려주세요
잘 봤습니다. ㅎ
볶음밥은 사진만으로도 고슬고슬해보이는게 맛있어 보이네요!
고추 짬뽕 국물은 처음 봤는데 진짜 칼칼해 보입니다! 잘 봤습니다~
잘보고가요~~볶음밥먹고 싶어요~~
볶음밥 짤을 통해서 내공이 느껴집니다.
저도 작년에 저 비빔밥 맛봤는데요!
큰 감흥없이 특이한거 먹었다 그 수준이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괜찮이 가게이름 괜찮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