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하루종일 컴퓨터 관련 일을 좀 했더니
감회가 새로운 하루였어요~ㅎㅎ
예전엔 매일같이 하던 일이라 기계적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실수하지 않으려고
초집중을 하느라 점심도 거른채 일을 했더니 지금은 목도,,어깨도,,뻐근하지만
나름 뿌듯한 하루였어요~
웰빙 식재료인 버섯을 듬뿍 넣어 만든 버섯잡채입니다.
버섯은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식욕 증진 효과와 함께 혈압 조절 작용도 있으니 버섯이야말로 약식동원~슈퍼푸드~ 건강식품이네요~
장내의 유해물, 노폐물, 발암 물질을 배설하는 기능까지 있다하니
꾸준히 자주자주 먹어주면 몸이 더 건강해지겠죠~
러시아 어느마을에선 버섯을 많이 먹어 암 발생률이 낮은 지역도 있다하더라구요.
몸에 좋다고 버섯만 먹을 순 없는거구요..
뭐든 골고루 제철음식 넉넉히 섭취해주는게 가장 좋은 건강식품이겠죠~
고기없이도 고기맛이 나는 맛있는 버섯잡채 같이 맛보시겠어요?
♧ 재료 ♧
당면,표고버섯,목이버섯,느타리버섯,고추,양파,파프리카,대파,당근,데친브로콜리,
포도씨유,마늘,굴소스,멸치육수,간장,매실액,물엿,참기름,깨,소금,후추
목이버섯은 물에 불렸다가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두구요~
표고버섯,느타리버섯도 슬쩍 씻어 잘라두었어요.
포도씨유 살짝 두른 팬에 당근,파프리카,양파,고추,대파 순으로 넣어 소금간해서 볶아 접시에 덜어두구요~
목이버섯,굴소스,다진마늘,간장,멸치육수,매실액,물엿 조금 넣어 볶아주었어요.
볶아진 목이버섯에 표고버섯,느타리버섯도 추가해 함께 볶아주구요~
끓는물에 충분히 삶아낸 당면을 볶음팬에 투하해주었어요.
간장으로 당면에 색을 낸 뒤 멸치육수를 조금씩 추가해주며 볶아주다가
냉장고에서 멍때리고 있던 데친 브로콜리랑 볶아놓은 채소,후추가루 투하해 슬쩍~섞어준 뒤
불끄고 참기름,깨 넣어 완성이예요~
요즘 너무 과한 육식으로 속을 좀 달래주려고 고기없이 버섯잡채를 만들어본건데요~
이상하게 고기맛이 나니 라벤더는 장금이는 못될 운명인가봐요~ㅎㅎ
그런데 버섯을 여러가지 넣어 만들면 버섯 나름의 풍미로 고기보다 훨씬 좋은 맛을 내기도 하더라구요.
첨 만들어본 고기 없는 잡채였는데요..
맛이 부족하기는 커녕 훨씬 더 맛있는 잡채가 만들어져 아주 만족스러운
버섯잡채였답니다.
옆지기에겐 비밀에 붙이고,,잡채를 다 먹은 뒤 잡채 어땠냐 물으니 맛있었대요...
걍 맛있었는지,,뭔가 다른점 못느꼈는지..스무고개에 들어가니
생각이 많아지며 눈을 또 껌뻑껌뻑~하더군요ㅋ
고기가 안들어갔다고 얘기해주니..고기맛 나던데~~라 하더라구요.ㅎㅎ
우린 둘다 장금인 못되나보다~~했는데요..
조카중에 간을 겁나 잘보는 중딩 장금이에게 나중에 스무고개 함 해봐야겠어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