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을 경향신문과 함께하는 애독자 중 한명입니다.
괜히 드는 생각인 것도 같지만 올해 들어서 경향신문 경제면에 유난히 LG관련 기사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눈에 확 들어오는 큰 기사로 말이죠..
그래서 한 번 올해 경제면에 올라온 LG관련 기사를 모아봤습니다.
1/14 목 : LG전자 ‘스마트폰 대중화’ 선언 (17면 하단 3단 기사)
1/13 수 : LG, 올 15조원 사상최대 투자 (17면 상당 4단 기사)
1/12 화 : LG, 3조 투자 ‘유리기판’에 승부수 (19면 상당 4단 기사)
1/9 토 : LG 스마트폰’ 베일 벗다 (16면 중간 4단 기사)
1/8 금 : LG전자 "올 매출 59조 목표" (19면 중간 2단 기사)
1/7 목 : 통합LGT “脫통신으로 혁신적 가치 창출” (17면 상단 4단 기사)
1/6 수 :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배터리 LG화학, 美 이튼사에 공급 (18면 하단 1단 기사, 위에 LG휘센 에어컨 신제품 출시 사진 기사도 같이 올라옴)
1/5 화 : [포토뉴스]LG 블루레이 플레이어 (18면 사진 기사)
1/4 월 : 연도 표시 오류 LG휴대폰 업그레이드 (18면 1단 기사)
1/4일 부터 오늘까지 하루 빼고 거의 매일 LG기사는 경제면에 나왔습니다. 경제면의 '책읽는 경향'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다른 신문에도 나오는 기사고 하니 경향신문이 특별히 LG를 밀어준다고 말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왜 일까요? 원래 연초에 LG그룹이 LG트윈스 처럼 자사 홍보에 열중인가요? (뭐 LG트윈스 홍보팀은 8개구단 중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팀 성적은 바닥이죠) 아니면 무언가 모종의 거래가 있을까요? 밖에서 단지 신문만 바라만 보고 있으니 조금 답답한 감이 있네요~ 앞으로 좀 더 열중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내용을 보세요. 'LG"라는 제목에 중심을 두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파악하시면 저건 전부 다른 기사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연초에 유난히 LG의 발표가 많기도 했죠. 아이폰에 대항하는 국산 스마트폰 구하기는 모든 신문이 다하고 있는 일이구요.
저도 경향애독자중 한사람입니다만..찜찜할 일인가요.. 어떤점을 우려하시는지 알고있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모종의 거래라도 해서 튼튼히 성장했으면 하는데^^; 그렇다고 나쁜(?)길로 빠져들 경향이 아니니까요.
편집자의 의도는 자신만 알 뿐..
때거리 없는 연초에 보도자료 팡팡 쏘아주니 산업부로서는 고맙게 쓸 뿐....이 아닐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