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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으로 인해 소화관 출혈이 생기는 현상은 오늘날 심각한 의료상의 난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문제의 대부분은 관절염과 관련된 약 때문에 생깁니다. 그러한 약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인 NSAISD계의 약들이 포함 됩니다.
그런데, 1995년 하버드 건강 회보에서는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할 때 생명을 구하게 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건강에 대단히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아스피린은 원래 버드나무 껍질에서 발견된 살리신을 정제하여 살리실산을 생산해 내는데 그것이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진통제 - 아스피린의 기초가 됩니다.
여러 연구를 거듭한 결과 연구가들은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을 일으킨 적이 있는 사람, 협심증이 있는 사람, 관상 동맥 우회로 수술을 받은 사람 등이 아스피린 알레르기가 없다면 누구나 하루에 아스피린을 한 알 또는 1/2알을 복용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연구가들은 심장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50세 이상의 성인이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주장 합니다.
또한,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할 때 결장암에 걸릴 위험성이 줄어들 수 있으며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심장 우회로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수술 후 48시간 이내에 아스피린을 투여하면 사망의 위험이나 심장, 뇌, 신장 및 소화관과 관련된 합병증의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는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아스피린을 투여한 환자들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67퍼센트나 낮았습니다. 뇌졸중과 심장 발작의 발생률도 절반이나 낮았고, 신부전의 발생률은 74퍼센트, 장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의 발생률도 62퍼센트까지 낮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2만 7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 됩니다.
그러면 아스피린이 체내에 무슨 작용을 하는 것입니까? 아스피린이 혈액속의 혈소판이 덜 끈적거리게 하여 피가 덩어리 지지 않게 합니다. 이 때문에 뇌와 심장의 주요 기관들이 손상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사람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할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까? 1. 관상 심장 질환이 있거나 경동맥이 좁아진 사람 2. 뇌졸중이나 뇌허혈발작(일시적인 뇌졸중 증상)을 일으킨 적이 있는 사람 3. 50세 이상 남성. 흡연을 하거나 고혈압. 당뇨가 있는 경우.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4.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경우. 비만한 경우. 알코올 섭취량이 과다한 경우.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5. 위험 요소 가운데 2가지 이상이 있는 50세 이상의 여성 위와 같은 경우라면 그러합니다.
그러나 만병통치약 같아 보이는 이 아스피린도 단점이 있습니다.
아스피린을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체내의 출혈이나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세균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에 아스피린을 사용하게 되면 출혈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메릴랜드 약학 대학 임상 의약 교수 버논 M. 스미드 박사에 의하면 위장 내출혈의 원인이 아스피린에 연유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위장 내출혈 환자 100명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 “94%는 출혈이 그쳐지는데 필요한 시간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였다”고 그는 말하였습니다.
아스피린은 확실히 내출혈을 막는데 필요한 물질을 형성하는 혈액 내의 혈소판의 작용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는 아스피린을 복용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아스피린을 복용하게 되면 라이증후군이 발생될 가능성이 증가하는데 감기나 설사 후에 의식이 소실되며 뇌의 압력이 올라가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라이 증후군이란 감기나 수두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나 사춘기 청소년들이 치료 말기에 뇌압 상승과 간 기능 장애 때문에 갑자기 심한 구토와 혼수 상태에 빠져서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까지 이르는 질환을 말한다. 라이 증후군에 걸렸을 때 뇌압 상승, 혈중 암모니아 상승, 황달이 없는 간 효소 수치의 상승, 혈액 응고 시간의 연장 등이 특징적인 임상 소견이다.)
또한 버논 M. 스미드 박사의 계속되는 말에 의하면 아스피린은 심한 내장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아스피린이 피 속에 있는 혈소판의 작용을 억제하여 출혈을 막지 못하게 한다고 말하며, “아스피린은 극소량이라도 혈소판의 응혈 능력을 약화시킵니다. 저는 아스피린이 위험한 약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분명, 세상에 만병 통치약이란 없습니다. 물론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고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몸이 아스피린을 받아들여도 괜찮은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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