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숨가뻤던 한반도의 지난주 주말의 변화만큼이나 금요일/토요일, 그리고 일요일 학교 정리 및 청소까지 2018년 맑은샘 후원의 날을 함께 해주시느라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전준비를 해주신 부모님들, 당일 학교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묵묵히 맡아주신 부모님들, 개인적인 일정으로 함께 할 수 없음에 안타까워하며 멀리서나마 응원을 보내주셨을 부모님들... 맑은샘 모든 부모님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준비부터 많이들 참여해주시고, 노력을 기울여서인지 당일 날씨, 여러 이웃들의 일정 등 주변의 상황도 우리를 도와주어 애초에 기대했던 즐겁고, 보람있는 후원의 날에 걸맞게 일정이 마무리가 된 듯해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여러가지로 즐거운 하루가 되었던거 같아 더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하루 종일 즐기지도 못하고 꼬박 캐리커쳐를 그리시느라 아이들에 둘러싸여 애써주신 현준어머니
온 기력을 쏟아 식구들의 진맥을 잡아주시느라 주말동안 아마도 쓰러져 계셨을거 같은 승원어머니
맑은샘 후원의 날을 더 풍성하게 해주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꺼이 기부해준 우리 희주와 산돌학교 친구들
음식 서빙의 진수를 보여주신 (추가주문을 마구 받아내는) 지환아버지, 현서아버지를 비롯한 음식나르기 해주신 모든 부모님들
처음부터 줄곧 더운날씨에도 웃는 얼굴로 부침개를 부쳐주신 최시우 아버지 (나중에는 후라이팬위에서 부침개가 날라다녔다는...)
시작전부터 마을 주민분들에게 파는것을 시작으로 옷을 완판해주신 홈쇼핑 쇼호스트 못지않았던 정우어머니 (즉석 공연까지...)
힘들게 아이들의 기타공연을 준비해주셔서 후원의 날 분위기를 띄워주신 정우아버지, 그리고 공연해준 아이들
이곳저곳 완판을 위해 큰목소리로 바람 잡아주신 서연아버지 외 많은 부모님들
후원의 날 도움을 위해 병원식구들을 모두 초대하신 승원아버지, 지인분들과 끝까지 안주를 주문해주신 병찬아버지
합창단 식구들을 초대해주시고 합창단 단장님의 기부까지 받아주진 유민어머니
여러 팔꺼리를 준비해주시느라 애써주신 꼼지락 식구들, 수제막걸리 팀, 수제맥주 단희아버지, 도마 만든 시설모둠 부모님들
후원금 100만원을 기꺼이 쾌척해주시고 직접 찾아주셔서 후원의 날을 빛내주신 여러 선배 동문가족들
조합원 교육 후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열리는 및 후원의 날에 주신 무지개, 맨발, 다함 등 여러 과천의 멋드러진 이웃들
테이블을 기꺼이 대여해주신 과천동사무소 관계자분들, 더운날씨 인기만점이었던 생맥주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남태령 사장님
제 개인적인 기억의 한계에서 주저리주저리 적었을 뿐 정말 많은 부모임들이 곳곳에서 애초에 신청하여 맡았던 역할 이외에 더 많은 역할들을 즉석에서 즐겁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도움으로 후원의 날을 치루면서 다시한번 이웃들의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과 더 잘 연대하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겠다는...
다만 필로티 정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함께 고생하신 식구들이 다함께 뒷풀이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일찍 만들지 못해 어렵게 찾아주신 졸업부모님과의 함께 인사하는 자리를 안정적으로 갖지 못한게 좀 아쉽습니다. 큰 마음으로 백만원 후원도 해주셨는데......
다음에라도 다시 함께하실 수 있는 자리를 갖도록 해야겠습니다.
아무튼 후원의 날 애써주신 부모님들, 선생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기운과 힘을 받았으니 올 한해 계속 즐겁게 ~
첫댓글 묵묵히 애써 주시는,
자발적인 아버님들과 어머님들을 밤늦게 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열정들이 맑은샘의 바탕에 있음을 경험하게 되는 시간인듯 합니다....
열정과 수고로움을 마다하지않고 묵묵히 해내시는, 각 운영일꾼님들~~ 만~~세~~~~ ㅎ ㅎ ㅎ ^*^
으뜸일꾼께서 가장 수고가 많으셨을 겁니다. ^^ 애쓰셨습니다.
올해 후원의 날 행사는 정말 알차게 잘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단, 앞으로 행사에 고려해 주십사 하는 생각은..
1. 학교에서 정해준 일거리가 너무 많아 자발적으로 부스를 마련하여 참여 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모든 준비를 학교 구성원들이 다하는 것이 좋은지, 학교에서는 판만 펼치고 각자 부스를 준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2. 으뜸일꾼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동문부모님들과 이야기 나눌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저의 실수가 컸기에 너무 죄송합니다만, 공식적인 자리가 마련되었다면 더 좋았을 듯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
함께 해서 즐겁고 영광입니다.^^ 맑은샘 만세^^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훌륭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