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8장 1-28
"아빠, 형아 꺼가 더 크잖아!"
"아니, 동생 꺼가 더 커!"
"나, 저거 가질 거야!"
이러면서 아이들이 맨날 싸우더랍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원칙을 정했지요.
"한 사람이 자르면, 다른 사람이 선택하는 거야!"
사과를 형이 반으로 자르면,
동생이 자른 것 중에서 선택을 하고,
빵을 동생이 반으로 자르면,
형이 먼저 선택하는 방식이었지요.
그랬더니,
음식을 반으로 나눈 것에 신중해지고,
선택도 신중해지니,
그때부터 아이들의 다툼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오늘 본문을 보니,
나머지 7지파의 땅 분배가 이루어졌습니다.
"너희 정탐꾼들이 남은 땅을"
"7개로 구분하여 그린 지도를 가져와라."
"그러면 성전 앞에서 제비를 뽑을 것이다."
그랬더니 불평 없이
나머지 땅 분배가 마무리가 되었네요.
우리가 일을 함에 있어서
지혜와 공평으로 처리할 때,
쓸데없는 다툼을 피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럼 오늘 내가 하는 말과 행동 가운데
불합리하고, 공평하지 않은 것이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자녀를 편애하는 것은 아닌지,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은 아닌지를요.
이제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부디 불평과 다툼이 사라지고,
감사와 기쁨이 가득한 명절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