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타리에 있는 우리 아파트를 부동산에 매물로 내어 놓으려고 합니다
아파트 서쪽으로
창경궁과 인왕산이 보이고
가까이에 최고병원
서울대학교병원이 있고
성균관대학교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학로와 천계천이 이어지고
가까이에 낙산과
멀리에 남산이 보이는
최고의 명당자리인데,
값은 변두리보다 무지 싸답니다
지은지 30년이 되었지만
아까운데 정말 아까운데,
직장 다닐때에 주택조합으로
이 아파트를 짓고,
영원히 살겠다고
호적까지 옮겼는데,
사는 동안에 가정을 만사형통하게 해 준 자랑스런 우리집인데....
효자아들 며느리가
지네들과 가까이 살자고 하네요
이제는 나이들어 가니 아들네 가까이에 살아야 한다면서요
그래서
그리하기로 했답니다
나이들면 자식들 말을 잘 들어야 한다기에
왠지 허전한 마음을 안고서 말입니다요 ㅎㅎ.
혹시
회원님들 중에
서울 중심가에 살고 싶은 분 없을라나요?
우리집 팔기 아니고,
우리아파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경치좋고
교통좋고
병원가깝고
최고의 요지로서
값도 12억정도로 저렴해요
회원님들께 참고하라고 올려 보았답니다
(창경궁뜰아남아파트에서 바라본 계절별, 낮과 밤의 전경입니다)
첫댓글 평수는요??
30평형 436세대입니다
부가 멋진데 아깝습니다
사람들이 서울 4대문 안의 종로와 중구는 집값이 무지 비싼줄로 아는데
사실 알고 보면 그렇지 않답니다
효자 두셔서 부럽습니다.
집이야 임자가 나타나겠지요.
아이들에게서
가까이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으니
내가 어느덧 연약한 노년이 되었구나 했답니다 ㅎㅎ
도반님 격려의 글 고맙고 감사합니다
선배님 반갑습니다^^
전망이 참 좋네요 ^^
그 전망좋은 집을 떠나려니....
왠지 허전한 마음 달래려고 이곳에 글을 썼나 봅니다
박희정님 아름다운동행 감사합니다
정말 서운하시겠어요
정들었고 사방으로 전망좋고..
하지만 자식곁으로가 정답인듯하니 가셔야지요
곧 팔릴거에요
또 눈이 내려요 건강 조심하세요
신나라님
아들과 가까이 살아야 한다는 공감과 격려의 글 고마워요
젊어서 같으면
나를 따르라 했을 것인데....
가족간에
서로 존중하며 맞추어 가면서 사는것이 사랑이며 행복이라 여겨진답니다
30년 이상을 사셨다니 정이 많이 드셨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생활의 줌심이 되준 탓에 막상 떠나면
불편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막상 떠나게되면 또 적응하게 될겁니다.
사람이 환경의 지배를 받으니까요.
아드님과 가까이서 손자사랑하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집을 잘팔려면 약간의 '에누리'가 필요할 것 같군요.
정든 고향을 떠나는 기분입니다
아들이 외국주재원 근무 떠나면서
이미 이사는 화곡동으로 하여 살고 있기에
이곳에 정들이고 있는데....
왠지 나이탓이라는 생각도 들어 헌전함이 있나 봅니다
중개사님
귀한 격려와 조언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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