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인생
글 : 스텔라
가도 가도 힘이 들기만 했고,
무겁기만 했던 지난 나의 삶들...
팔자였던가...
운명이었던가...
그것이 내가 가야만 했었던 길...
그것이 내 인생의 여정길 이었던가..
눈물과 절망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끌어 안으며,
넘어지려는 순간
한손에는 희망이라는
지팡이에 간신히 기대며,
허리 펴기를 반복해야만 했었던
나의 삶들...
그 눈물과 피로 범벅이 되어
얼룩짐을 비틀어 짜며,
또 쥐어 짜도 굵은 눈물 방울들만이
그렁그렁 흘러 나와
또다시 기나긴 하루 하루가
눈물로 망울졌었던 나날들...
모두가 태워서
한줌의 재로 날려 보내고 싶다
앞으로 놓여질 내가 가야 할 미래의 길에도...
그 아픔과 시련들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또한 이미 새카맣게 태워진
내 속앓이 들이지만...
이제는 따스한 봄 햇살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듯이
나풀나풀 거리며 하늘 하늘 거리는
그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저 푸른창공 위에 날리우며,
봄바람에 실려 살랑살랑
내 가슴속 깊이 스며들게 하고 싶다
그래서 찬서리에 몸 움추리지 않고,
이제는 봄 햇살을 맞으며
한때의 고단했었음에
기지개를 펼수있기를 소망해 보고 싶다
겨울 냉혹한 찬바람처럼
싸늘하고 춥기만 했던
내 마음에도 과연 봄날은 찾아올것인가....
아아...
그날을 나는...
그날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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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절망 뒤에 올것은 희망뿐이잖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