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박지윤의 한 팬으로서....파즈씨..너무 하시네!!
T_T...뭐...그렇다고 파즈씨 얘기가 굳이 틀렸다는 건 아니고 다른 하나의 의견일뿐이니까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내가 좋아하는 정말 몇 안되는 연예인 중 하나인 박지윤이 그렇게 된 건 나로서도 다소 충격적이었다....(참고로 난 연예인 좋다고 쫓아다니는 사람을 보면 무척 한심해보인다..근데 내가...물론 쫓아다니는 건 아니지만서도)
근데 난 박지윤의 변신은 결과적으로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박지윤의 나이 20살...지금까지 여리고 앳된(-_-;;내가 써도 조금 그렇다...) 모습만 보여준 그녀에게 이제는 하나의 '여인'으로서 대중 앞에 나설 필요가 있었다. 변신이란 연예인에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섹시함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팬층을 더욱 확대할 수도 있게 되었다.
박지윤...나랑 중학교 동창인데 그 때도 이쁘기로 소문났었지...모델 일도 했었고..그러다 갑자기 조금 달라진 얼굴로 --절대!! 조금이다!! 결코 많이 안 고쳤다!! 내가 볼 땐 턱만 조금 깎은 거 같다!! 졸업 앨범 보면 지금이랑 똑같다!!-- 가수한다고 나타나더라... 그 때 피식 웃었는데, 사실 1집 때도 피식피식 웃었다. 그런데 2집 'steal away'때부터 슬금슬금 좋아지더니 3집 때는 팬이 되버렸다... 이런...지난 일을 돌이키니 왠지 짱나는군...
암튼 박지윤이 섹시함으로 승부하는 것은 분명 훌륭한 선택이다...어차피 받쳐주니깐..뭐..(이런..팔불출 같으니...) 새로운 모습에 다소 놀랄 수 있는 팬들도 새로운 모습에 더욱 열광할 수 있는 것이다.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녀의 성인식이란 노래까지...이런데도 내가 안 좋아한다는 건 한 마디로 말이 안되는 것이다...Do you understand?...I'm sorry...-_-;;;
지금까지 Blue angel, 고양이(특히 내가 고양이같은 박지윤의 모습을 좋아했다) 등등이었던 그녀가 이제 당당한 하나의 '여자'가 되었음을 선언한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박지윤측의 홍보작전은 나에게도 훌륭히 먹혀들었다. 박지윤...그녀는 정말...우쒸...
내가 잠시 흥분한 나머지 그녀에 대한 과장된, 어디까지나 과장된 애정과 관심을 표현했는데, 갑자기 이 글을 읽으실 분들한테 죄송해진다... 그냥 웃어넘겼으면...
좀처럼 글도 안쓰고 겉돌기만하던 내가 박지윤 하나땜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다니...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겠다...이번에 박지윤 대박했음 좋겠다..모두들 판 한 장씩 팔아줍시다!! 안 그래도 태지랑 조성모 땜에 순위 떨어질까 걱정돼 죽겠는데...(사실 '절대' 걱정한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