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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챗봇, AI, 메타버스, 클라우드를 내 몸처럼 다루는 아이들
엄청난 잠재력에 미지의 신인류 같은 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무엇을 가르칠까?
기성세대의 방식으로 정의할 수 없는 21세기 알파세대를 위한 교육,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세상에 없던 아이들이 온다』는 세계적인 교육혁신가이자 미래학자인 마크 프렌스키가 21세기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미래인 20년 후(2040년쯤)의 세상에 주목한다. 지금의 기성세대는 대부분 앞으로 2~3년 사이에 자녀에게 일어날 일을 고민하거나, 유엔이나 OECD에서 내세우는 10년 계획처럼 비교적 짧은 기간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장기적이면서도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가 오늘날의 청소년이 성장해서 세상을 주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맞먹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금의 청소년을 날 때부터 테크놀로지와 한 몸을 이룬 ‘하이브리드형 인간’이라 정의한다. 그가 20년 전에 제시한 신조어인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 1세대이기도 하며, 지금의 어른들과는 완전히 다른 역량과 가치관, 신념을 가진 신인류이자 알파세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을 교육하고 양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의 성장 과정, 호칭, 생활 공간, 학습과 기술, 직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인식(프레임) 전환’이 필요하다. 20세기식 낡은 프레임으로는 아이들을 더 이상 도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새로운 세상에 관한 혁신적이면서도 시의적절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며,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끌 것이다. 기성세대와는 너무나 다른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교육자, 스마트폰과 비디오게임과 유튜브에 빠져 사는 자녀를 둔 부모, 교육의 미래가 궁금하거나 사고방식의 전환을 추구하는 모든 이에게 미래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최고의 비전을 보여줄 것이다.
🏫 저자 소개
마크 프렌스키
세계적인 교육혁신가이자 미래학자이며, 다수의 교육서를 집필한 저술가이다.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과 ‘디지털 이민자(Digital Immigrant)’라는 통찰력 있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다양한 교육 기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하버드대와 예일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 6년간 몸담았다.
현재 여러 기관의 자문단으로 활동하며, 최근에는 비영리 국제단체인 ‘20억 어린이 프로젝트(twobillionkids.world)’와 ‘역량강화 국제사업단(ministry-of-eai.org)’을 설립해 21세기를 이끌어갈 알파세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상에 없던 아이들이 온다》는 마크 프렌스키의 열 번째 책으로, 21세기에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날 때부터 전 세계와 연결된 환경을 경험하고, 기성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신념과 가치관을 가졌으며,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자기 몸처럼 능숙하게 다루는 이 신인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교사와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 목차
1부 │ 새로운 세대를 위한 역량강화
1장.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여정 변화와 성장을 위한 20년의 비전
2부 │ 21세기를 바라보는 틀을 바꾸다
2장.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 바라보기 - 낡은 프레임에서 21세기 프레임으로
3장. 청소년의 시대 -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역량강화의 시대로
4장. 청소년은 누구인가? - 도구를 가진 인간에서 하이브리드형 인간으로
5장. 청소년의 생활 공간 - 상상력의 세계에서 클라우드 세계로
6장. 청소년의 신념 - 낡은 신념에서 역량을 강화하는 신념으로
7장. 청소년의 미래 - 경험하는 세상에서 탐험하는 개척지로
8장. 청소년의 포부 - 구세대의 대체자에서 역할 창조자로
9장. 청소년에게 필요한 교육 - 학업적 성공에서 사회참여 실현으로
10장. 청소년을 부르는 호칭 - 어린이 혹은 꼬마에서 역량강화 1세대 또는 알파세대로
3부 │ 미래의 학습과 기술을 새롭게 인식하다
11장. 청소년의 학습 - 최종 목표가 아닌 사회참여 수단으로
12장. 청소년에게 필요한 기술 - 21세기형 기술에서 다이아몬드 기술로
4부 │ 성장 과정을 새롭게 인식하다
13장. 역량을 강화하는 성장- 낡은 프레임에서 꿈의 실현을 위한 프레임으로
14장. 새 시대를 위한 양육 - 소유와 통제에서 큐레이팅과 역량강화로
15장. 새 시대를 위한 기본능력 - 읽고 쓰고 셈하기에서 테크놀로지와의 공생으로
16장. 학창 시절과 교육과정 - 교실 수업에서 세상을 바꾸는 실생활 프로젝트로
17장. 역량강화 허브란 무엇인가? - 학교 중심에서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18장. 역량강화 시대의 평가 방법 - 순위 매기기에서 전후 차이 비교와 MPI로
19장. 새 시대를 위한 고등교육 - 자격증을 얻는 과정에서 동료를 찾는 과정으로
20장. 새 시대에 맞는 일의 정의 - 직업에서 고유한 가치를 더하는 활동으로
5부 │ 인류를 새롭게 인식하다
21장. 새로운 인류를 지향하다 - 신의 형상을 딴 개인에서 집단적 마음을 지닌 인류로
주
📖 책 속으로
역량강화로 가는 여정은 대략 2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 기간은 21세기에 태어난 현재의 청소년이 성장해서 세상을 주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맞먹는다. 이 책은 지금의 청소년 세대와 그들의 역량이 점차 강화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기성세대가 길을 막지 않는다면, 2040년쯤 청소년 세대가 생활할 공간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이 20년이라는 기간에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의 기성세대는 대부분 앞으로 2~3년 사이에 자녀에게 일어날 일을 고민하거나, 유엔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나 OECD에서 내세우는 ‘10년 계획’과 같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조금 더 장기적이면서도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1장.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여정」중에서
오늘날의 어른들은 아직 성장 중인 아이에게 사실상 아무런 힘도 허용되지 않는 20세기 세상에서 나고 자랐다. 그러므로 역량강화로 가는 새로운 여정은 오늘날의 청소년들과 함께 시작해야 한다. 이 여정에서 핵심적인 요소는 21세기 인류인 지금의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전환하는 것이다. 20세기 세상과 비교했을 때, 그들의 세상은 어른들이 인식하는 것과는 확연하게 다를 것이다. 비록 대부분의 청소년이 아직 분명하게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일부 청소년과 어른들은 세상이 빠르게 변화한다는 사실은 물론, 21세기 중후반의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새로운 성장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1장.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여정」중에서
만일 유용성과 유익함이 프레임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면, 인간의 지배력이나 산업의 발전, 기술만을 기준으로 우리 시대의 프레임을 정하는 것이 최선은 아닐 것이다. 나는 다가오는 새 시대에 가장 도움이 되는 프레임은 청소년의 권한 증가와 힘에 초점을 둔 ‘역량강화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세대가 이 힘을 긍정적으로만 사용한다면 이 프레임은 인간과 산업, 기술과 사회 전반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청소년의 역량강화는 결국 모든 인류의 역량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유익한 21세기의 프레임은 ‘청소년에게 힘이 거의 부여되지 않던 시대’에서 ‘청소년이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사회참여를 실현할 수 있는 시대’이다
---「3장. 청소년의 시대」중에서
청소년들은 이미 테크놀로지와의 공생관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청소년에게서 스마트폰을 완전히 빼앗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치우기가 왜 그토록 어려울까? 스마트폰의 중독성 때문일까? 이것이 일반적인 관점이지만 결함도 있다. 인간에게는 편안함이나 안락함처럼 한번 경험하면 곧바로 갈망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편안함이나 안락함에 ‘중독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가 테크놀로지를 더 많이 원하는 것은 중독이 아닌 일종의 자연적 선택이나 진화와도 같다. 테크놀로지를 지닌 인간은 그야말로 능력을 극대화해주는 무기를 항상 지니고 다니는 셈이다.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로든 새로운 손을 뻗을 수 있는 팔이 하나 새로 생긴 것이나 다름없다.
---「4장. 청소년은 누구인가?」중에서
내가 제안하는 인식 전환은 부모를 자녀의 주인이자 자녀를 통제하는 존재로 보는 인식에서 벗어나 자녀의 고유성과 독특한 부가가치를 끄집어내는 큐레이터로 보는 것이다. 아이가 자신의 고유성과 독특한 부가가치를 개발하도록 돕고, 아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모는 어릴 때부터 자녀의 자기 이해를 돕고, 권한을 부여하고,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공생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역량강화의 새 시대에도 어른은 여전히 아이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어른의 안내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역량강화로 향하는 성장 과정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종류의 안내가 필요하다는 사실부터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14장. 새 시대를 위한 양육」중에서
역량강화의 새 시대로 접어들면서, 학문 학습처럼 지속적으로 이뤄지던 활동이 확인할 수 있는 결과가 있는 ‘단기적 활동’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 이것은 복잡하거나 지루한 것 대신 신속성과 간결성을 추구하는 시대적 흐름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이미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가 있지만, 앞에서 살펴봤듯이 주로 기존 학습 과정에서 형태만 바꾼 교수법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방법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보다 번영하기 위해서는 어른이 되는 준비 과정을 어떻게 보낼지에 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어른이 되는 준비 과정으로 반드시 교과목을 이수하거나 직업 훈련을 마쳐야 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실생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으로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17장. 역량강화 허브란 무엇인가?」중에서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미래를 준비하거나 이전 세대를 대체하기보다 자신의 고유성과 창의성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세상을 맞이했다. 새로운 세상에서는 자기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21세기의 인간은 고유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본연의 모습을 찾을 때, 세상을 가장 잘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인류에게 실현할 꿈과 고쳐야 할 문제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남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이 바닥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역량강화의 새 시대에는 꿈을 실현하고, 문제를 바로잡고, 사람을 돕는 것이 바로 ‘새로운 일’이 될 것이다.
---「20장. 새 시대에 맞는 일의 정의」중에서
🖋 출판사 서평
챗GPT, 인공지능, 메타버스, 클라우드…
테크놀로지와 한 몸을 이룬 ‘하이브리드형 인간’의 시대가 열린다!
2023년의 키워드로 떠오른 챗GPT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메타버스와 클라우드까지,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빠른 속도로 현실화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새로운 기술과 그 덕분에 다가올 변화에 주로 주목했을 뿐, 실제로 이것을 활용하면서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할 우리 아이들은 고려하지 못했다. 기성세대가 새롭게 다가올 세상을 두려워한다면, 아이들은 오히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를 신나는 개척지 같은 곳으로 여긴다. 마크 프렌스키는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태어나면서부터 사용함으로써 디지털적인 습성과 사고를 지닌 세대를 의미하는 ‘디지털 원주민’의 개념을 20여 년 전 처음 제시했다. 그는 21세기에 태어난 디지털 원주민 1세대인 오늘날의 아이들은 20세기의 낡은 사고방식이나 기존 교육 방식으로 가둘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테크놀로지를 장난감처럼 손쉽게 다루고, 어디에 있든 전 세계의 친구들과 연결되며, 기성세대가 생각하지 못하는 놀라운 방식으로 주변을 변화시키거나 세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실천할 수 있는 세대다. 이 책은 바로 지금이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이 아이들을 바라볼 때라 이야기한다. 또한 이들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교육혁신의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다!
아이를 역량 있는 인간으로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21세기 중후반을 살게 될 지금의 청소년 세대를 20세기에 통했던 예전 방식대로 가르치는 것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일이다. 세상은 급격하게 변했고,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거의 모든 곳에서 전 세계 사람들과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 환경을 보면 여전히 20세기의 낡은 프레임을 가진 어른들이 아이들을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듯 대하고, 여전히 주입식 지식 교육에 몰두하며, 자신이 원하는 길로 이들을 이끌고자 한다. 이제는 청소년 세대의 고유한 정체성, 그들이 살게 될 장소, 그들의 신념, 그들의 미래, 열망 등을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미래의 학습과 기술도 새로운 인식의 틀로 바라봐야 한다. 인공지능과 다양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대한 전통적 규정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교사와 부모는 어떤 인재상을 추구하며 무엇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우리에게 익숙한 경계들이 무너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고유함을 깨닫고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는 데 이것을 활용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선구자와 교육 사례를 제시하다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했던 청소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식수 오염으로 심각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 납 성분을 조기 검출하는 장치를 만든 기탄잘리 라오, 인도 시골 지역의 여성들을 위해 걸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경고음을 내는 샌들을 발명한 15세 소년,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위해 가족 위치 추적 앱을 만든 13세 소녀, 키 낮은 쓰레기통을 디자인한 다음, 시장을 설득해 거리의 전봇대마다 설치했던 스페인의 만 3세 아동들, 3D 프린터로 의수를 제작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용자를 찾았던 미국 조지아주의 여자 중학생들로 이뤄진 팀 등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우리 눈앞에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청소년 선구자들의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존 교육과정과는 다른 방식으로 교육하는 미국의 ‘하이텍하이’ 자율형 공립학교와 리버사이드 스쿨, 브라질의 컨셉스쿨, 학생 주도 사회참여 프로젝트 ‘디자인을 통한 변화(DFC) 등 아이들의 사회참여를 도움으로써 역량을 강화한 사례들을 공유한다.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주도하는 주역으로 설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길을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