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체험 생활영어 학습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 중구 남외중학교(교장 이찬규)는 '남외 영어체험학습실'을 완공, 20일 중구 지역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남외중은 지난 한해동안 영어체험학습실 개관을 위해 기반 조성, 설계, 내부 공사 등을 추진한 결과 공항대기실 및 프런트, 항공기내, 입국심사대, 은행, 호텔프론트, 경찰서, 레스토랑, 병원 등을 학습자들이 외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생생한 상황으로 꾸미고 다양한 학습 자료를 구비해 학생들이 생활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2명의 원어민 강사, 1명의 내국인 영어 보조 교사, 1명의 운영보조원과 함께 10여개의 코너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고, 게임을 하며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필수 생활 영어를 익히고,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게 됐다.
남외중은 또 한 학급 단위로 실시하는 영어체험학습의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입실하면 3개조로 나뉘어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 코너를 학습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90여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