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에는 친구가 큰 의미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친구와 점점 멀어지게 된다. 허나 주변에 친구가 사라진다고 해서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다. 이것은 자연의 순리이기 때문이다.
노인정에 가 보면 사람들이 나누는 것은 자랑과 싸움 뿐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다시 어린아이가 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신의 가치관이 생기고, 세월이 거듭 될수록 가치관이 고집스러워진다. 오래된 친구라도 가치관이 다르면 서로 멀어지는 게 당연하다. 내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는 친구와 가끔 연락하고 듣기 싫은 말을 하거나 불편한 친구는 멀리해라. 오래된 친구가 좋은 친구라는 보장은 없다. 현제의 환경에서 나와 친해진 사람이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젊을 때는 다양한 사람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나이가 들면 안정감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나와 생각이 잘 맞는 사람 한두 명만 곁에 두어도 인간관계는 충분해진다. 좁아지는 인간관계에 불안해 할 필요 없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지는게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만 남는 것이다.
그리고 친한 사람일수록 예의가 더 중요 하다. 좋았던 관계가 틀어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좋았던 관계가 망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가깝기 때문이다. 덜 친할 땐 조심하지만 너무 친해지면 함부로 대해 친했던 사람이 원수가 되는 것이다. 인연은 불과 같아서 멀면 춥고 가까우면 따뜻하다. 하지만, 불이 따뜻하다고 내 몸을 갖다 댈 수 없듯, 상대와의 관계가 좋다고 해서 내 마음과 같을 수 없다.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적당한 거리를 지키며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고 싫다는 건 조심하면 된다. 굳이 앞서 가는 마음에 앞서 행동하지 말자.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삶을 존중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다 보면 더 돈독한 사이를 만들어 줄 것이다. 그렇게 비로소 혼자서 잘 지낼 수 있을 때 둘이서도 잘 지낼 수 있게 되는 법이다.
첫댓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신의 가치관이 생기고,
세월이 거듭 될수록
가치관이 고집스러워진다.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삶을 존중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다 보면
더 돈독한 사이를 만들어 줄 것이다.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