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직장 등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고 지쳐서 쇼핑 겸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마음이 갑갑하면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그렇다고 제가 비효율적인건 싫어해서 멀리는 못가고
그럴때마다 가끔 찾는 곳이 인천 송도신도시인데요.
먼저 쇼핑의 임무를 완수하고자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일명 송현아)에 갔어요.
나이키와 폴로에서 뭐좀 사고
다음 산책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센트럴파크에 갔습니다.
여기는 올때마다 외국이나 미래도시 같은 풍경에 늘 감탄하고 가요,
가운데 더샵아파트는 63층 짜리라는..
공원 반대편을 봐도 건물들이 특이하고 멋지구요
센트럴파크에서 산책을 끝내고 오션스코프로 가는 길입니다.
오션스코프는 뭐 별겨 없는데
걍 전망대에요. 근데 경관이 괜찮아요.
오른쪽에 튀어나온 건물?에 들어가서
요렇게 계단을 올라가면
요런 전망이 나오는데
저멀리 인천대교가 보이구요.
여기는 바다는 아니고 호수입니다. 인공호수지요. 뭐 여기는 땅 자체도 인공이지만..
오션스코프 뒤로도 멋들어지고 특이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뭐 제가 사는곳도 아니고 제 것도 아니라서 관상용이지만요.
여기 송도는 빌딩과 아파트 모두 초고층으로 지어놨어요.
40층 정도는 명함도 못내밈...
아직 부지가 많이 남아서 황량한 곳도 있는데 이렇게 황량함과 최첨단 미래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묘한 매력이 절 자꾸 송도로 이끄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신혼집으로 살게될 배곧신도시 찍어봤어요.
송도가 보이는 곳인데 언젠간 송도에서 분양받고 살고싶어요.
근처 새로 개장한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일명 신시아)도 지나가구요.
내일은 일요일이고 이런저런 잡생각에 기분이 많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날씨도 아주 좋았고 만족할만한 미니여행이었습니다.
덕분에 미뤄놓은 일들이 더 미뤄지게 됐지만요ㅜㅜ
첫댓글 근데 내일은 일요일이 아니고 월요일.. 우울함을 더해드려 죄송합니다.
아... 제가 일요일이라고 불러도 월요일인거겠죠ㅠㅠ 한주도 화이팅하시죠~
덕분에 저도 구경 잘 했습니다. 이야 무슨 외국 같네요.
그나저나 드라이브로 힐링(?) 좀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 잘될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