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늬만이라도 포가는 론 하퍼, 스티브 커가 봤고요, 조던이 벤치에서 쉴 때나 가비지 때 슈팅가드 맡아 본 선수는 랜디 브라운입니다. 브라운이 포가도 어느 정도는 볼 수 있는 듀얼가드긴 하나, 불스 3연패 시절엔 주로 슈팅가드로 조던의 백업을 봤죠. 아주 간혹 하퍼나 커가 결장하거나 가비지에서 둘 다 쉴 때 땜빵 포가를 보는 정도였어요. 레퍼런스에선 포지션을 포가로 명기했는데 오류입니다. 레퍼런스 포지션 정보는 특히나 잘못된 게 많습니다.
브라운은 특히나 수비력이 탄탄했고 에너지가 있던 백업 가드였습니다. 불스 왕조 때도 벤치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고요. 슛이 좀 약하고 사이즈는 1번인데 리딩 등의 기량은 그닥 뛰어나지 않은 단점도 있었지만 수비에서 나름 만회가 되었고 운동능력이 좋아 돌파와 속공 가담에선 나름 활약했죠. 가끔 하이라이트 덩크도 보여주곤 했습니다.
첫댓글 포인트가드가 필요없는 시스템이었죠. 론 하퍼도, 스티브 커도, 다 슈팅가드였습니다. 편의상 PG로 표기했나 본데, 원래 Basketball Reference 자체가 포지션 표기에 오류가 많습니다.
아 그래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역시 닥터님 ㄷㄷㄷ
박사님, 포인트가드가 필요없던 이유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마침 조던의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카페에 방문했는데 글이 있어서 무척 궁금하네요;;^^
@Sadowsky 트라이앵글 오펜스여서요.
@Doctor J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일단 무늬만이라도 포가는 론 하퍼, 스티브 커가 봤고요, 조던이 벤치에서 쉴 때나 가비지 때 슈팅가드 맡아 본 선수는 랜디 브라운입니다. 브라운이 포가도 어느 정도는 볼 수 있는 듀얼가드긴 하나, 불스 3연패 시절엔 주로 슈팅가드로 조던의 백업을 봤죠. 아주 간혹 하퍼나 커가 결장하거나 가비지에서 둘 다 쉴 때 땜빵 포가를 보는 정도였어요. 레퍼런스에선 포지션을 포가로 명기했는데 오류입니다. 레퍼런스 포지션 정보는 특히나 잘못된 게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백업이 랜디 브라운이군요
브라운은 특히나 수비력이 탄탄했고 에너지가 있던 백업 가드였습니다. 불스 왕조 때도 벤치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고요. 슛이 좀 약하고 사이즈는 1번인데 리딩 등의 기량은 그닥 뛰어나지 않은 단점도 있었지만 수비에서 나름 만회가 되었고 운동능력이 좋아 돌파와 속공 가담에선 나름 활약했죠. 가끔 하이라이트 덩크도 보여주곤 했습니다.
@꽃e피면나b 네 간혹 로테이션 돌아갈 때 브라운 대신 커가 조던 백업을 보기도 했는데 일반적으로 조던 휴식용으론 브라운이 기용되었죠.
덕분에 기억 저편에 숨어있던 브라운에 대한 기억이 끄집어졌습니다. 가비지 때 나와서 슬램덩크 찍어대던 선수ㅎㅎ
어릴때 봤을땐 저렇게 훌륭한 선수가 왜 가비지때만 나오는지 의아했던ㅎㅎ
@어우혹 조던, 피펜 다 떠난 무주공산 암흑기 불스에선 나름 주전 가드로 활약하기도 했죠 ㅋ 불스에서 가비지 덩크쇼 하면 가드 중엔 브라운, 빅맨 중엔 제이슨 캐피였죠.
찾아보니 우승때 조던 공 뺏으려고 했던 선수가 랜디브라운이군요 ㅎㅎ
@꽃e피면나b 네 보통은 그 일화로 많이 회자되죠 ㅋ
@gabage time 지금으로 치면 게리페이튼2세 비슷할까요?
@Luka dončić 네 글고 보면 게페투와 닮은 점이 많네요. 탁월한 운동능력 바탕으로 한 멋진 덩크, 뛰어난 수비 but 아쉬운 슈팅력, 어정쩡한 듀얼가드인 점까지요. 다만 부상이 잦은 게페투에 비해 브라운은 건강한 편이었죠.